
브라질에서 열린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폐막하였습니다.
골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하여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 선수가 자랑스럽습니다.
골프는 올림픽에서 퇴출되었다가 이번에 잠시 부활하였습니다.
추이에 따라 정식 종목이 될지 다시 사라질지는 두고 보아야 할 처지인거지요.
하지만, 상황이 급반전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기사를 보시지요.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올림픽 퇴출설에 휩싸였던 골프 종목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대반전을 이끌어냈다. 흥행에 가장 성공한 종목 중 하나로 부각되며 2020년 도쿄 올림픽 이후에도 오히려 규모를 넓혀 생존할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12년간의 부재 뒤 올림픽 무대로 돌아온 골프가 더 이상의 생존 걱정이 무의미해지는 큰 성공을 거뒀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지난 22일(한국시간) 전했다. 미국 ESPN은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36ㆍ영국)와 박인비(28ㆍKB금융그룹)를 배출한 골프는 많은 영광 속에 마감됐다”며 “이 종목은 더 이상 흔들리는 땅 위에 서 있지 않다”고 퇴출설을 일축했다. 미국 서부의 유력 일간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리우 현지 취재 기사를 통해 “올림픽 골프의 미래는 팀 매치로 전환되거나 확장될 수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골프는 4년 뒤 도쿄 올림픽까지만 정식 종목이고 2024년 이후 정식 종목 자격을 유지할지 여부는 다시 결정해야 한다. 퇴출설에 불을 붙인 원인 제공자들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대거 결장한 남자 세계 톱랭커들이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리우에서 기사회생의 계기를 마련했다.
결국은 흥행이다. 남자부에서는 로즈와 헨릭 스텐손(40ㆍ스웨덴)이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 마지막 라운드 못지않은 명승부를 펼쳤다. 그 결과 영국에서는 1,000만명 이상이 경기를 지켜봤고 미국 내 시청률은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이어 2번째로 높았다. 미국의 경우 맷 쿠차(38ㆍ미국)가 4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이며 동메달을 딴 것이 주효했다.
여자부에서는 박인비가 사상 첫 커리어 골든 슬램을 이룩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박인비의 성과는 남녀 톱랭커들에게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새로운 목표점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 받는다.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지난 20일 KBS1ㆍKBS2ㆍMBCㆍSBS에서 중계한 리우 올림픽 골프 여자 최종 라운드는 4개 채널 합산 시청률에서 무려 30.3%(이하 전국가구 기준)을 기록할 만큼 뜨거웠다.
골프 불모지나 다름없던 브라질 현지 열기도 무시 못한다. 남녀골프 결승전 티켓은 1만2,000장이 모두 팔려나갔다. 골프 경기장을 방문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골프 코스를 가득 메운 인파를 보고는 흐뭇한 미소를 띤 채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예상을 깨고 골프가 거둔 큰 성과에 잔뜩 고무된 수뇌진은 연신 희망의 발언들을 쏟아냈다. 이반 코다바크시 유럽여자골프(LET) 투어 사무총장은 “앞서 골프의 올림픽 퇴출을 걱정했다면 더 이상은 신경 쓸 필요가 없어졌다”고 자신하며 “이 스포츠는 확실히 존재감을 증명했다. 앞으로 훨씬 좋은 상황의 도쿄 대회를 기대케 한다. TV 시청률은 우리가 여기에 계속 머물거라는 사실이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걸 알려준다”고 말했다.
내친 김에 단체전으로 전환 또는 신설, 남녀 혼성부 도입 등이 다채롭게 추진될 전망이다. 피터 도슨 세계올림픽골프연맹(IGF) 회장은 “더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수 있도록 종목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개선할 점은 여전히 남아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남자부 최고 선수들의 출전을 이끌어낼 환경을 조성하는 일인데 이에 대해 ESPN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스케줄 조정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여자부 경기에서 드러난 느린 경기 속도와 단조로운 경기 방식의 개선이 올림픽 롱런의 해결 과제로 떠올랐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이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또다른 수많은 전설이 탄생되기를 기대합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선 스포츠클라이밍이 정식종목으로 확정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에서 김자인선수를 비롯하여 우수한 선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스포츠클라이밍이 국민 기초운동으로 보급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국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더욱 폭발적인 관심과 참여가 예상됩니다.
이에, 우리 크라이머들은 그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하여 미리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