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 대장암 직장암 3년전 발견 암투병, 절친 이홍렬의 도움으로 암 극복할 수 있었다는데...
예전 우리 어머님, 아버님 세대들은 모두가 알 하이틴스타, 가수 전영록이 최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속사정' 녹화에 참여해 3년전 암투병을 해왔던 사실을 털어놓았다는 소식이 알려져, 많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연예인들의 건강에 이상이 있었다는 소식은 그리 흔치 않은 뉴스이지만, 간혹 예전의 하이틴스타 및 한때는 잘 나갔다던 스타들의 근황을 살펴보면 그동안 지병으로 인해 고생을 했다던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던지 하는 소식이 많이 들려와 그들을 기억하는 많은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기도 하는데요,
이번 전영록의 암투병 소식 역시, 당시 전영록 전성기 시절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었던 중년 여성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소식이었습니다.
전영록은 이날 녹화에서 “3년 전 대장암과 직장암이 동시에 발견되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합니다.
암투병으로 힘든 시절을 보냈지만 이홍렬의 위로와 응원 덕에 암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날 함께 출연한 중학 동창이자 절친인 이홍렬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이홍렬은 이런 전영록의 말에, “금연을 하지 않으면 차라리 내가 흡연자가 되겠다”고 선언해 암판정에도 불구하고 흡연을 계속해온 전영록의 금연을 성공시킨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홍렬은 “과거 연예인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할 무렵, 이미 톱스타였던 전영록이 어깨를 나란히 해줘 당당할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친구로서의 우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 요즘 청소년들은 거의 대부분이 모르겠지만, 가수 전영록은 80년대에 ‘종이학’,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최고의 톱스타였습니다.
당시 '돌아이'라는 영화의 주연으로도 출연하여 시리즈물로 영화를 성공으로 이끌었던 장본인이기도 했던 전영록은 그당시 많은 여성팬들의 로망이자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최근 그룹 멤버 왕따설로 물의를 빚은 바 있는 그룹 티아라의 멤버 전보람의 아버지이기도 한 전영록. 필자 역시 초등학교 시절을 그의 노래를 들으며 커왔던 세대라서 그런지, 그의 안타까운 소식이 마냥 가슴 아프기만 합니다.
한편, 전영록과 이홍렬의 진한 우정이 돋보이는 ‘속사정’ ‘내 청춘의 그 사람, 동창’ 편은 오는 19일 밤 11시 10분 TV조선(채널 19번)을 통해 방송된다고 합니다.
필자도 오랜만에 브라운관을 통해 옛스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