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북경장애인 올림픽경기가 한창일때 신부산교회에서 보낸 성경책이 3개월 만에 도착하여 첫 번째로 절강성 조선족 가정교회 4곳에 전하게 되었는데 바로 축복교회입니다. 연길에서 절강성 ㅇㅍ시까지는 50여 시간의 차를 타고 가야 하는 거리입니다.
한국에서 오는 책이라 삼자교회(정부 허가된)에 전하는 것은 어렵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인터넷으로 절강성 ㅇㅍ시의 지하(가정)교회가 연결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몰랐고 또 그곳에서 다른 가정교회단체를 연결 받아 한국에서 온 책을 잘 전하게 되었습니다. 축복교회 목사님께서 지난달에 저에게 부탁이 있었습니다. 여기 교회들에게 필요한 세례증서, 학습증서, 수료증서등이 필요하고 자기 아이에게 선물할 쉬운성경 한권을 부탁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지난번 제가 전한 책중에 세로읽기 간주 성경책은 여기에서 사용이 불가 하시다며 다시 우편으로 연길로 되돌려 보내셨는데 그 비용이 만만찮았을 것이라 빚진 마음이 생겨 꼭 주문하신 이것을 전해주어야 겠다는 마음을 먹고 준비를 하였는데 축복교회가 있는 절강성 ㅇㅍ시에 저가 사업차 볼일이 있기에 가는 일이 생겼습니다. 심양에서 상해까지는 기차표보다 값싼 비행기표를 구입하고 상해에서 일차 미팅을 하고 영파시로 들어가 목사님을 찾았습니다.
이미 저가 비지니스 관계로 영파시로 갈것이니 가능한 통역을 할 수 있는 성도님 한분을 소개해 달라고 하였는데 어느 전도사님 한분이 여기서 쉬고 계시는 분이 있다고 도움이 될것 같다고 하였는데 만나보니 선교사님을 도와 선교지로 가려고 하다가 소속단체의 변동으로 자신은 여기에 떨어졌다고 하며 자기는 비지니스 선교를 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밤 늦게서야 잠자리를 들고 아침에 일어나 저는 석유사업체 사장님께 연락을 하고 그곳에서 차를 보내기로 하였고 전도사님과 함께 공장을 방문하려고 출발을 합니다.차가 아파트 (교회)앞에 왔다고 연락이 왔는데 전도사님과 통화 하는것을 듣고는 목사님께서 전도사님께 지적합니다. 급하게 말하지 말고 천천히 하라며 말을 더듬지 못하도록 경고를 합니다.(전도사님은 말을 더듬는 편임)
내려가 보니까 은색차 벤츠 S600이 대기중에 있습니다.
여기회사 사장님이 타고 다니는 차도 검정색 벤츠600 인것을 알고 있는데 최신형 은색 벤츠S600 을 보내온 것을 보니까 그동안 중국은,이회사는 호경기였나 봅니다.이 회사는 저와 연결된지 벌써 3년째입니다. 그동안 3번의 미팅이 있었고 이번에는 사장님께서 직접 나를 찾은것으로 보면 이제 사업이 사작될 시기가 된것 같습니다. 그동안 나의 정보를 빼낸 한국업체가 이 공장을 임대하려 다녔지만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이 회사 자체가 이 사업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고 2월말에 정부의 인허가로 메탄올15%혼합 휘발유를 만들어 36개 주유소에 시범적으로 판매를 할것인데 자체 기술로는 수분을 억제하는 기술이 없기에 한국기술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미 저는 한국의 엘피파워, 세녹스등 관련업계의 기술을 잘 알고 있고 커설팅을 해왔기에 정확한 정보와 업체를 연결해 놓고 있습니다. 이미 전화로 한국과 연결하고는 3월초에 여기 정부관계자와 사장님을 모시고 한국에 고찰을 할것이고 곧 계약을 체결하게 될것입니다. 이전에는 한국에서 현금 투자도 요구했지만 이제는 한국의 기술만 요구하기에 한국측에서는 큰 어려움 없을 것입니다.
공장을 들려서 시설물 전체를 구석구석 촬영을 하는데 3년전에 왔을때와 완전히 다릅니다. 이제는 정말 생산만 하면 가능하도록 완벽한 공장입니다. 공장뿐 아니라 사무실동도 호텔같이 잘 꾸며져 있고 동사장(회장)실에 들어가 보니까 왠만한 대 기업 회장실 못지 않습니다. 동사장실에서 차 한잔 마시고 있으니 동사장님께서 들어 오시고 대화가 오가는데 저는 이미 19일 출발하면서 받은 하나님의 말씀과 같이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뽐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수욕과 침 뱉음을 피하려고 내 얼굴을 가리우지 아니하였느니라...사50:6-8>> 이미 이겨논 싸움이니 상대에게 헛점을 보여주어 스스로 패하도록 하자는 마음으로 대하며 화명교회 배목사님께서 이 사업을 위해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 응답이 있기에 자신을 갖고 여유를 부리며 웃는 얼굴로 대화합니다.
전도사님께서 사무실 분위기를 보고는 독실한 불교신자 같다며 염려하신 눈치라 자신을 가져라며 이미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며 이긴 싸움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아니나 다를까 전도사님께 집중 질문을 합니다. 지금 뭐하고 있느냐며 관심을 보입니다. 전도사님은 지금 개인적으로 번역하는 일을 한다고 하니까 그러면 앞으로 자기 회사문서도 번역해 달라고 하고 지금 일로 3월초에 한국 나갈것인데 통역으로 한국나갈 수 있냐고 합니다. 오히려 내가 부탁할 일을 상대가 부탁합니다. 우리는 서로 눈빛으로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쪽에 손을 들어 주셨다는 확신입니다.
(지금까지 저가 알고 있는 석유회사중에 제일 규모가 큰 공장입니다.)
점심식사를 회사 식당에서 중역 한분과 함께 식사를 하는데 비싼 포도주가 나왔습니다. 나에게 권하기에 저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하고 전도사님은 이미 내가 안마시기에 마실 수 없다고 하라고 약속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식사도중에도 분위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어떻게 아느냐면 식사 접대하는 여 비서에게 포도주 한잔을 건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부두 촬영하고 돌아 간다고 하니까 다시 벤츠 기사에게 부두와 기차역까지 배웅하라고 하시며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돌아 오면서 전도사님에게 저가 말합니다. 전도사님! 성경책 배달부가 벤츠 600을 다 타보네요! 하고 웃으니 전도사님께서 저도 선교사님 덕분에 처음 타봅니다. 라고 하시며 기뻐합니다. 이 차 가격을 기사에게 물어 보니까 면세로 미국에서 들여 온것인데 270만원 주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돈을 환산해 보니까 5억4천만원 정도되는 모양이며 벤츠600만 두대나 있습니다. 이 차 번호 값만 아마 웬만한 차 한대 값이란 것은 중국에서 살아 보신분들은 아실것입니다.이회사는 부동산 개발회사, 유조선박회사,건설회사 투자회사등이 상해, 홍콩등에 있는 그룹회사입니다. 전도사님은 이회사 사장님을 위해서 기도하고 싶다고 합니다. 이분이 주님께 돌아온다면 얼마나 큰일 하겠느냐며 말합니다.
이미 이회사는 주님의 일에 사용되게 준비된 회사일 것입니다.
저가 소개하는 회사와 연결되면 이 회사의 지분중 일부를 저가 받게되고 저는 당연히 그 돈으로 주님일을 하게 될것이니 말입니다. 주님께서 주신다면 뭐가 문제 되겠는지요? 예수님만 잘 믿으면 뭐가 문제되는지요? 이 사업이 안되도 저는 문제가 없습니다라고 전도사님께 알렸습니다. 왜? 저가 주님을 떠나지 않고 주님과 함께 하는한 모든 일은 다 주님의 뜻대로만 될것입니다.
이제 다시 심양으로 출발하려고 축복교회 목사님께 인사를 드리려고 가니까 봉투하나를 줍니다. 이제 저는 봉투 받는데 익숙합니다. 왜냐면 받아도 저 개인돈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기에 말입니다. 그러나 작은 가정교회에서 주는 후원금을 받으려니 자존심도 있고 합니다만 받아 들고 나왔는데 사양하고 돌아 왔다면 정말 곤란을 겪을뻔 했습니다. 북경에 이른아침 도착했는데 바람이 칼바람입니다.심양가는 기차표를 구입하고 나니까 제 호주머니에 단돈 몇 원 남았습니다.그 추운 날씨에 오후 2시까지 어디에서 바람을 피하고 밥을 먹고 출발시간까지 기다리겠는지요?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늘 함께 하시며 챙겨 주시는 보혜사 성령님 감사드립니다.
주여~~~ㅜ_ㅜ
첫댓글 선교사님 다음주 2월3일에 오신다고 하셨는데 오실런지요 오시는길도 모르실텐데 우리 교회는 다음주일 낮에는 중국화교출신 목사님의 설교가 있고 저녁에는 찬양성회가 준비 되고 그 이틑날은 말씀집회로 준비 됩니다 그 때 광고 해서 가능하다면 그 다음날 연속 집회 못할때는 다음으로 ...그리 아소서 샬롬
목사님! 저 어제 한국들어 왔습니다. 사실 못 나올것 같아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급하게 비행기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꼭 찾아 뵙고 싶습니다. 설명절 잘 쇠십시요. 주 네이 핑안!!!
영혼들을 위한 아름다운 사랑의 배달부 맛디아님께... 더 많은 양을 맏기우시려나봅니다.... 아멘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멘! 감사드립니다. 정말 배달에 대한 욕심은 많습니다. ^^ 봉님을 뵙지 싶지만 차일 피일 날짜만 가군요. 하나님의 뜻이 있겠지요?
아~~멘
저도 아멘입니다.^^
멋진 배달부입니다.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손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버지께서 놀래 실때 까지 배달을 열심히 좀 더 열심히 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