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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지인이다 제10탄
체육계 비리와 체육계 비전문가 물러나라
* 사진 출처 / 용인체육회 홈페이지
지난 해 용인시의회 시정 질문에서 이우현 의원과 설봉환 의원이 용인시 체육발전을 위한 합리적 방안과 용인시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직장운동경기부의 예산을 생활체육예산으로 전환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서 당시 김학규 용인시장은 답변에서 2011년도 예산을 축소할 수 있다는 답변이 나와 주목되었다.
설봉환 의원은 용인시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과 직장운동경기부의 예산을 생활체육예산으로 전환할 의향이 있는지, 용인시의 직장경기부 예산 집중으로 생활체육이 왜소하다는 지적을 하자 집행부에서 이를 받아들여 생활체육의 활성화방안을 논의하겠다는 긍정 답변으로 화답한 것이다.
이로써 엘리트 체육이 아닌 시민들이 함께 하는 생활체육의 근간이 나오는 듯했다.
특히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는 2006년도에 7개 종목에 77명, 예산은 33억 원의 규모였으나 도민 체전 우승을 목표로 2010년도에는 21개 종목에 264명, 206억 원 규모로 관리 운영되고 있었다. 이에 김학규 시장은 “그동안 운영되어 온 직장운동팀을 가칭 체육발전협의회를 구성한 후에 심도 있게 분석해서 그 결과를 가지고 과감히 축소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라고 밝혀 구조조정을 기정사실화하였다.
또한 김학규 시장의 포부는 당차지만 그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용인시는 12개 대학이 산재되어 있고, 양호한 교통 접근성으로 대학과 사회단체, 도 단위 및 전국단위의 체육행사가 많이 개최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앞으로 이러한 대회의 경우 대회 성격,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면밀히 검토해서 시민의 참여도가 저조하거나 지역경제 활성에 도움되지 않는 대회는 정리하겠다는 답변이 나와 주목받기도 하였다.
용인시는 체육회 산하 44개 체육가맹단체가 등록되어 있다. 그 중 축구, 테니스, 게이트볼, 또는 배드민턴 등, 일부 종목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나 생활체육시설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현재 다목적 체육관 건립, 고매 레스피아 실내배드민턴장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많이 미흡한 실정에 있다고 진단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김학규 용인시장의 구상과는 반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체육행정에 있어서 발전모델을 세우기 앞서 체육인들의 도덕성부터 바로잡아야 한다는 여론과 함께 특정인들이 시장이 되고 시의원이 되면서 자신들의 정치적 야심을 위하여 체육인들과 단체를 이용하고 있다는 비난 여론이 있는 것이다. 더불어 지난 해부터 체육관련 봉사자 및 관련자들의 비리 혐의가 속속 드러나고 수사기관의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어 이제는 도덕성 검증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체육회가 특정인들의 정치적 승리와 패배 속에서 자리다툼과 세력다툼으로 번지면서 권력을 잡은 쪽에서 자신들의 인맥으로 사무직 요원까지 전방위적으로 '계약직이라는 명분'으로 불법 채용하는 등 편법으로 단체를 운영하곤 한다. 이러다보니 비리를 조장한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고, 당선자의 측근 등 엽관주의(정실인사)적 채용이 이뤄지면서 조직 내부의 반발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체육인들이 자체 정화를 하지 못하는 것도 스스로 반성하여야 할 문제이다. 또 용인시의 전반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듯이 용인시의 시설관리 등 산하단체 및 관변단체에 지방의원, 현직 간부공무원 등의 자제나 친인척이 채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시공사에서는 전임 사장이 비서로 채용하여 근무하던 사람을 사장이 그만둔 뒤에는 다른 부서로 발령을 내어 계속 근무토록 하는 편법이 동원되는 등 조직관리가 사조직화되어 가고 있다.
이처럼 산하기관및 체육회에서도 단체장이 임의로 채용기준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있고 용인시 국장 과장들이 자신들의 친인척과 지인들의 자녀, 후배들을 특별채용하고 있어 조직의 위계질서는 물론이고 시민 서비스 질이 떨어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정치적으로 흔들릴 때마다 자리보전을 위해 업무는 뒷전이고 선거운동원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용인시는 수십 년 동안 기득권 세력이 대물림으로 자리매김을 하는 등 시를 비롯한 위탁시설의 경우 신규 채용인원의 상당수가 시 관계자나 정치인의 친·인척들이 채용되고 있다. 체육회전반에 전문 체육인이 일을 하는 것보다는 시장이나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시청 국장. 과장, 지인들의 자녀들이 불법 채용되어 정치조직화하는 것이다. 이 사람들은 실질적으로 체육행정을 모르고 있다는 진단이다.
심지어 전문체육인이 아닌 사람들이 비전문가로써 체육단체의 감독을 맡고 있는 등 자질검증을 거치지 않고 정치인들이 힘과 권력으로 불법 추천, 채용하는 경우가 있다. 최근 감독들이 용인시의 보조금과 지원금을 횡령한 사례가 있어 경기도경찰청의 수사팀에 형사입건되었다. 또 이를 감독하여야 할 용인시 공무원들이 이런 사실을 알고도 묵인해주는 댓가로 금품을 받는 등 부정을 저지르다 함께 입건되기도 하였다.
이 문제는 양날의 칼을 손에 쥐고 있는 것과 같다. 직장경기부의 감독들과 공무원들이 합동으로 비리를 저지르고 입건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상한 공직 분위기가 형성될지도 모른다.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용인시 돈은 먼저 본 놈이 임자다”라는 유혹 속에 공무원들이 묵인해주면 얼마든지 해먹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 비리는 계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진단이다.
그 근거로 용인시 공무원들과 체육회 인사들의 모럴헤저드(도덕적 해이)가 단체장이 바뀌어도 여전해 시민의 질타를 받고 있으면서도 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지난 7일 가짜선수로 등록해 급여를 타내거나 운동용품ㆍ선수 훈련비 등을 부풀려 수천만 원의 시민 혈세를 챙긴 용인시청 운동부 감독과 함께 7~8급 공무원 3명을 업무상 횡령ㆍ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입건하였다.
경찰의 발표에 의하면 용인시 운동부 용품구입 담당공무원이던 김모(37)씨 등은 계약한 운동부 용품 제품과 수량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테니스 감독의 말만 듣고 허위로 검수조서를 작성한 뒤 운동용품 대금을 지급, 세금을 낭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런데 과연 경찰의 발표를 100% 믿을 수 있을까? 시민들은 믿지 않는다. 그 사람들이 바로 형님동생이고, 용인시 국장의 자녀들이고 동생이고 친구의 아들인데 함께 해먹은 것이 아니냐고 비아냥이다.
그 비근한 예로 용인시 공무원들의 최근 비위사실에 대하여 용인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10일에는 역시 용인시청 소속 7급 공무원 A(40)씨가 대낮 시청사 안에서 도로공사 관련 업체 직원으로부터 현금 500만원을 받다가 국무총리실 감찰반에 현장에서 적발되어 공모자들이 대거 입건되기도 하였다. 이 사건에 산하단체인 도시공사 직원까지 연관되어 있다고 하여 시민들을 놀라게 하였다.
그동안 체육인들의 비리와 범죄행위는 항상 시민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지만 개선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었다. 몇 년전부터 문제가 있었다.
그 중 몇가지를 보면 용인시청 유도감독이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려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그는 상가 기물을 파손하여 주민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체포된 뒤 파출소 기물까지 파손하였다. 당시 이 유도감독 정모씨(34)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사건 당일 오후 11시경 포곡읍 둔전리 한 상가 건물에서 화분을 깨고 문을 파손하는 등 행패를 부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파출소로 압송되었다. 그런데 그뒤에도 계속 난동을 부리며 파출소 정수기를 두 차례 넘어뜨리고 액자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정모 감독은 코치 폭행 혐의로 입건된 바 있으며, 아무런 이유 없이 지속적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상습 폭행을 일삼아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하여 구속하였다고 한다.
당시에 용인시청과 용인시 체육회에서는 품위손상 및 형사입건으로 공직을 맡길수 없다는 입장으로 제명을 검토하였다. 구속된 정씨는 당시에 용인시청 유도 감독 및 종합운동장 내 유도 체육관 관장, 배드민턴협회 회장 등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체육회 전반적으로 인적쇄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여론이 이어졌다. 하지만 기득권을 지키려고 하는 체육인들 때문에 찻잔 속의 태풍으로 마무리 되었었다.
특히 김학규 시장은 공직자들에게 청렴을 강조하는 올해를 '청렴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공직자 청렴 문화 정착 토론회까지 열었지만 시민들은 시의 이같은 사후약방문식 조치가 일회성 면피로 흘러가지 않을까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용인시의 한 구청장이 시 국장 재직시 각 부서로부터 휴가비 등의 명목으로 현금을 받아 온 사실이 국무총리실 감찰반에 적발됐다.
7일 용인시에 따르면 김모 구청장은 건설교통국장으로 있던 지난 1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5개 과로부터 각각 50만원씩, 모두 100만원의 현금을 받은 것이 국무총리실 감찰반에 적발됐다. 김 구청장이 받은 현금 100만원은 같은 국 직원들이 갹출, 전달한 것으로 각각 설 용돈비와 여름휴가비 명목으로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다른 부서의 실국장은 자유로운가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적발되어 감찰조서를 받게된 구청장은 "업자로부터 받은 뇌물도 아니고 관행적으로 직원들의 마음을 받았을 뿐인데 이렇게 일이 커지게 돼 민망하다"며 "확인서는 반성문 형식으로 직접 작성해서 감찰반에 넘겨줬고 앞으로는 조심하겠다"고 해명했다고 한다. 이 해명으로 시민들의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직원들이 똑같은 봉급을 받고 있는데 관행적으로 받았다고 한다면 하위직 공무원들이 적은 봉급을 받으면서 관행적으로 상납을 했다는 것인가 말이다.
이 점에서 시청 화장실에서 업자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직원과 무엇이 다른가 하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부하직원들에게 관행적으로 용돈을 받았다는 것을 자랑처럼 해명하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부 공직자들은 비리의 불똥이 자신들에게 번질까 두려워 아무 일도 아닌 것으로 치부하면서 언론이 너무 앞서간다고 언론을 비난한다.
이처럼 공직자들이 비리를 저지르고도 관행이라는 허울로 면피하려는 가운데 체육회에서는 감독과 공무원들이 가짜선수로 등록해 급여를 타냈다. 또 운동용품 납품단가를 부풀려 가로챈 용인시청 테니스팀 감독과 이를 방조한 공무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처럼 챙긴 돈으로 국장과 과장들에게 휴가비 명목으로 관행적으로 납품을 하였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시민들은 질타하고 있다.
그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7일 사기와 업무상 횡령,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용인시청 테니스 감독 윤모(50)씨, 납품업체 대표 변모(48)씨, 용인시 공무원(7~8급) 3명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윤씨는 2008년 12월 전모(22·당시 고3 졸업생)씨와 짜고 허위계약서를 작성해 전씨를 용인시청 테니스팀에 가짜선수로 등록한 뒤, 2009년 1년간 전씨의 급여·수당 4천여만원을 받아 매달 40만원씩 480만원만 전씨에게 주고 나머지 3천5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또 용인시가 테니스 선수 10여명의 계좌로 지급한 대회출전비·훈련비 등 1억 6천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돌려받아 1천 800여만원을 대출금 상환과 카드 대금 결제 등 개인 용도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윤씨는 아울러 지난 2009년부터 납품업체 대표 변씨와 짜고 납품단가를 부풀려 용인시와 7천만원 상당의 납품계약을 체결토록 한 뒤, 2천100만원 상당의 용품을 변씨에게서 받아 챙기기도 했다.
용인시 운동부 용품구입 담당 공무원이던 A(37)씨 등은 테니스 감독의 말만 믿고 계약한 제품과 수량을 제대로 확인도 않은 채 운동용품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정부가 지자체 ‘부조리 신고제도’ 운영 활성화 방안으로 ‘부조리신고 포상금 지급조례(권고안)’을 마련, 각 지자체에 시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상제를 도입하지 않은 용인시도 포함되어 있어 시민들을 향하여 거짓 행정을 하고 있다는 비난이 앞서고 있다.
체육회 관련 비리는 이번만이 아니다.
그동안 용인동부경찰서에서도 태권도협회 운영비 등을 횡령한 전무이사 등 6명을 검거하여 입건시킨 바 있다.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김성렬)은, ‘06년부터 ’11년 현재까지 태권도 승품․단 출장심사와 행사시 각 시군 협회에서 식사를 제공하고 있지만 도 협회에서 결재한 것처럼 이중 영수증 처리하고, 전국 체전 시 영세한 태권도 관장들에게서 받은 격려금을 유흥주점에서 사용하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해외초청 관광비용 등을 허위청구하고 개인의 고급외제 승용차 수리비와 자동차세를 협회에서 지불받는 등 5억 5천여 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기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안○○, 선수분과위원장 김○○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부회장 서○○를 불구속 입건하여 지난 비리혐의로 입건되는 단체중 최대의 위기를 맞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시민들의 무관심 속에서 또다시 협회일을 보게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여 파란이 일기도 하였다.
안○○ 전무이사는 태권도 협회 회원이 아닌 일반 승품․단 심사자들에게 1품 기준 36,800원을 받아 이중 19,000원은 등록비와 심사수수료로 사용하고 17,800원은 경기도 태권도 협회의 건립기금, 장학기금, 상조회비, 복지기금 목적으로 모금시켜 17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였다. 그는 이사회 의결서 등을 위조하여 이 기금으로 경태재단을 설립하는 등 협회에 8억2천만원의 손해를 발생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이처럼 문제가 발생하여도 문제된 체육인만 제명되고 몇 년이 지나면 그 사람이 다시 복직이 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용인시청의 형님 동생 문화가 체육회 전반에 깔려 있어 누구를 제명하고 말고가 없다는 것이다. 체육회 산하 단체들의 수장이 생체협(생활체육협의회) 회장을 겸하고 있어 시 예산을 100% 지원받고 있는 것이다. 막상 예산을 지원받아야 하는 체육인들은 벙어리 냉가슴을 앓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에 반기를 들거나 행정 불만을 내비치기라도 한다면 지역 언론을 이용하여 예산을 줄이거나 삭감하는 조치로 입을 막고 있다는 정황이 발견되고 있다. 이처럼 패쇄적인 행정을 하고 있다는 비난과 함께 이들이야말로 또 하나의 구조조정 대상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이 점에서 시의회에서 산하단체 및 시보조금 지원단체에 대한 예산집행과 심의결산 내용을 더 철저히 감사해야 한다.
특히 용인시체육회의 사업계획에 있어 감사 결과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체육회의 운영에 있어 일부 협회가 생활체육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 중복투자 및 체육발전에 걸림돌이 된다는 주장이 있다. 이를 감사하여야할 의회에서 체육인 출신들이 대거 당선되어 체질개선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직장운동 경기부 운영 및 관리시스템에 대하여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이어 체육인들의 비리를 지속적으로 감독하여야 할 공무원들이 정치인들의 입김에 의하여 담당자의 잦은 이동으로 지속적으로 전문성을 유지할 수가 없다는 볼멘소리도 들린다, 일부 체육계 관계자들은 대안으로 체육에 대한 전문행정요원을 육성하여 선수단을 운영할수 있도록 좀더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에 대하여 행정지원체계를 가동하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공무원의 지도와 개입을 바라는 것으로 비쳐져 빈축을 사고 있다.
이처럼 비리와 도덕성이 결여된 사례는 체육회 뿐만이 아니다. 같은 업종이라고 볼 수도 있는 축구센터에서는 미성년자를 성추행하는 직원이 있어 시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아무리 청렴하자고 김학규 시장이 외치고 있어도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는 치료불가의 위험수위까지 올라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해에는 경기도 종합감사에서 공무원 146명이 징계를 받는 과정에서 어느 부서하나 문제가 안된 곳이 없을 정도였다.
체육회 내부를 들여다보면 총괄하는 전무이사 밑에 사무국장과 지원국장이라는 조직을 두고 4개과의 과장과 일반직원 5명으로 구성하고 있다. 실무를 하는 직원은 5명이고 관리자만 7명이라는 기형 조직이다.
이제 기형적 체육회 조직을 합리적이고 통합방침과 맞아 떨어지는 조직을 만들려고 한다면 기존의 2국 4과에서 1국 3과로 조직을 개편하여 업무의 효율성과 집약성을 발휘하여 용인시 체육발전에 주력하여야 한다.
그렇다면 실질적인 통합을 위해서는 어떤 조치를 하여야 하나?
우선적으로 2개 국장 체제를 1국장 체제로 바꾸어야 하며, 4개과로 나누어져 있는 부분을 3개과로 통합하여 체육회 직원들의 인사 복지 부분과 체육행정을 총괄하는 총무팀과 전문체육을 담당하는 팀, 그리고 생활체육을 담당하는 팀으로 구성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혀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체육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부서에서 잘 알고 있겠지만 스스로 구조조정을 하지는 못한다.
구조조정은 필요악으로 보는 시각이 있으므로 체육회에 몸담고 있는 전문가들은 이 점을 명심하여 하루 빨리 조직개편을 단행하여야 한다. 현재 체육회 조직을 들여다보면 기획과, 운영과, 지원과 지도과로 되어 있는 부분에 있어 기획과에서는 회의진행, 직원관리 등으로 총무 역활을 맡고 있고, 운영과에서는 경기파트. 대회운영, 전국행사 등에 지원업무를 진행하고 있고 , 지도과는 생활체육 지도사 관리 및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업무를, 지원과는 체육시설 업무를 담당하여 효율성을 제고하여야 한다.
그렇다면 앞서 지적한 바 같이 3개팀으로 구조조정을 하여 총무팀은 지원업무와 인사행정 및 복지부분을 책임지고, 체육팀에서는 전문체육인에 대한 지원을 담당하고, 지원팀에서는 생활체육을 담당하는 팀으로 구조조정을 하여 행정의 일원화와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 실질적으로 미래의 용인체육을 위해서라도 전문인을 육성한다는 점에서 구조조정은 필수다(명칭은 필자의 개인생각이다.)
만약에 필자의 제안대로 구조조정을 한다면 1국과 1개과가 없어지므로 년간 인건비만 8천만원이상의 감소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행사의 중복성을 대폭 수술하였던 점을 감안 이중적으로 지출되는 예산을 20여억원이상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 체육회의 뼈를 깎는 아픔을 감내하는 구조조정이 이루어진다면 시민들은 전문체육인들에게 쌍수를 들어 박수와 함께 환영할 것이다.
현재는 비전문가들이 체육회를 운영하다보니 발전 모델도 없고 비전도 없다. 오직 용인시장이 시키는 일만 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과 무사안일, 복지부동의 자세로 월급만 받아먹으면 된다는 식의 행정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용인시의 체육행정에 있어 예산의 편중과 적정성, 그리고 관리자들의 합리적 배치 등이 과연 맞는 것인지 분석하고 발전모델을 만들어야 하는 전문가와 책임자가 없다.
일전에 용인시 체육회에서는 핸드볼팀의 해체와 관련하여 말들이 많았다. 영화 속의 우생순이 용인시에 존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부 시민들의 눈물샘을 자극시키는 여론몰이로 직장경기부의 해체가 곧 용인시 체육발전의 저해요인이 된다고 하면서 핸드볼팀의 존속여부를 물어보는 사람들이 늘어났던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런데 문제는 재정 악화가 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지방채를 발행하는 등 예산을 집행하는 등 빚으로 재정을 확보하는 비상수단을 강구할 수밖에 없는 지경까지 도달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게 힘들게 가는데도 공무원들이 예산 절감과 부채 감축에 진정한 의지를 가졌는지 의심스럽다. 특히 용인시의 예산 중 거의 100%를 보조금으로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는 체육회의 운영이 오히려 방만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손남호(dohyup12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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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김모 구청장은 건설교통국장으로 있던 지난 1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5개 과로부터 각각 50만원씩, 모두 100만원의 현금을 받은 것이 국무총리실 감찰반에 적발됐다" 사실이다면, 스스로 사직하는 것이 공직자의 자세이며, 마지막 자존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용인타임스에서도 구체적인 물증에 대하여 심층분석하도록 합시다.
아니 공무원도 슈킹을 하는군요건이들만하는줄 알았는데 국장님 정도면 년봉두 받을 만큼 받으실텐데 부하직원들 돈을 그렇게 슈킹해두 되나요 얼른 법정이자 쳐서 돌려주고 조용히 물러나시죠
김학규 시장님!.
이비인후과 좀 다녀오셔야 겐는데요?.
주변이 썩어문드러져 악취가 팔팔나는데도 냄새를 못맡고기셔....나 원참....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라믄 썩어믄드러진거로고만요^%^
넘어진김에 쉬었다간다고 하잖아요 잠시 쉬면서 싸그리 쳐바르자구요 다까발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