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 대전서구내동협의회
세밑 릴레이 봉사 사랑나눔“훈훈”
다문화가정 가족사진 촬영, 집 수리, 경로잔치 등 잇따라 펼쳐
새마을지도자 내동 협의회(이하 내동 협의회)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릴레이 봉사로 세밑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16일 현재 내동 협의회가 펼친 사랑의 사업은 다문화가정 무료사진 촬영, 집수리 봉사, 경로잔치 등 3개 사업에 이르고 있다.
먼저 사업을 펼친 것은 다문화가정 무료 사진 촬영.
지난 6일 둔산동 홈플러스 BB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사진촬영은 대전광역시 새마을회의 요청을 받은 내동 협의회 이 건복 사무국장(플라워 & 인쇄기획 해피즈 대표)이 흔쾌히 수락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단순한 사진촬영이 아닌 한국의 정을 선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초청으로 한국에 온 몽골의 친정 어머니 등은 전통의상으로 촬영에 임했으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환한 웃음과 행복한 표정으로 서로를 보듬으며 가족의 애틋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촬영을 진행한 이 건복 지도자는 “다문화 가정이 확대되고 있는 현실에서 한국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례를 보고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고 밝히고, “작은 일이지만 한국사회의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고, 이들이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나가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또한 이날 촬영은 “이태영 회장을 비롯한 내동 협의회 지도자의 성원이 없었다면 이루어질 수 없었을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한편 촬영된 사진은 총 3개의 대형 액자로 제작되어 지난 15일 대전광역시 새마을회에 전달되었으며, 이중 1개는 대전시 서구 정림동 거주 다문화가정에, 나머지 2개는 몽골의 친정 댁과 자매의 집으로 전달 될 예정이다.
내동 협의회의 의욕적인 행보는 지난 12일 제3차 사랑의 집수리 봉사와 안골사랑 어르신잔치로 이어졌다.
아침 9시부터 실시한 무료 집수리 봉사는 도배 장판 교체와 미장공사, 깨진 창문 유리 교체, 노후 전기 시설물의 교체 등 포괄적으로 이루어졌다.
세 번째 집 수리 봉사활동인 만큼 각 각의 지도자들의 손놀림과 역할 분담은 그만큼 숙련되어 있었고, 이제까지와 마찬가지로 내가 할 수 있는 또 다른 일을 찾아내고 그것을 시행하는 모습도 여유로웠다.
도배 장판의 교체는 김석두 지도자(은혜장식 대표)의 몫이었고, 장판을 걷어 냈을 때 바닥이 패인 곳을 발견한 정광섭 지도자는 자신의 장기인 미장실력을 발휘, 그 곳을 표시나지 않게 메웠다.
깨진 창문 유리는 성기홍 지도자가, 노후 전기 시설의 교체는 진홍식 지도자가 주축이 되어 소리없이 말끔히 고쳐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가장 최근에 입회함으로써 처음으로 봉사활동에 나선 이청원, 송종섭, 성기홍 지도자 등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풀칠하기, 쓰레기배출, 가구 옮기기 등 궂은일에 솔선수범하여 내동 협의회의 ‘행동하는 봉사’라는 분위기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는 흐뭇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이날 집수리 봉사와 동시에 펼쳐진 경로잔치는 내동 협의회와 부녀회, 그리고 솔 영양센터(대표 고영향)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노인 40여명에게 사랑과 정성이 담김 따듯한 점심을 제공했다.
내동 협의회소속 권순덕 지도자의 부인이 운영하는 식당인 솔 영양센터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이날 경로잔치에서 내동 협의회는 막걸리를 제공하고 타올을 제작하여 참석하신 분 모두에게 선물했으며, 김옥주 부녀회장과 한기옥, 오경자 부녀회원 등은 정성스레 음식을 대접했다.
집수리 장소와 경로잔치가 펼쳐진 식당을 오가는 강행군 속에서도 내동 협의회원들은 일사 분란한 행동으로 어느 것도 소홀하지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이태영 회장 등 15명의 지도자가 참여한 이날 봉사에는 한기온 대전광역시 새마을회 회장, 이의돈 대전시 서구 새마을회 회장, 신형식 서구 새마을지도자 협의회 회장, 류지만 대전시 새마을회 운동부장, 윤여일 서구 새마을회 사무국장 등 대전시 새마을 관련인사가 대거 참석할 만큼 주목을 받고 있는 사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으며, 인근의 복수동, 도마2동, 괴정동 협의회장 및 사무국장 등이 참관하여 참된 봉사의 현장을 견학할 만큼 대전시 최고의 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 밖에도 최영근 내동장, 우준호 계장, 남궁주영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 김 신자 주민등록 담당 등 주민센터 직원과 정태용 내동 방위협의회장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사랑 나눔의 숭고한 뜻을 높였다.
특히 정태용 회장은 “평소 새마을지도자의 활동에 깊은 감명을 받고 있었고 기회가 된다면 꼭 함께 참여하고자 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계속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 중 한 기온 회장은 “내동 협의회의 활동에 비해 너무 약소하다”고 밝히며, 격려금을 이태영 회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새마을지도자 내동 협의회는 오는 21일 저녁 월평동에 위치한 월평활어회에서 송년의 밤을 갖고, 2009년을 되돌아 보고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첫댓글 진정 당신이 있어 2009년이 행복 했습니다 ^^2010년도 당신이 필요 합니다
당신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보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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