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편까지 다 보면서 참 감탄스러웠습니다.
처음에 5편까지는 지루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특히 4~5편에서 지루함이 극에 달해서 이 애니를 권해준 후배녀석에게 '피같은 내 포인트 도로 내놔라'라며 죽을 각오 하라고 했었는데......'6편 넘어가면 그 다음부터는 이 애니를 권해준 저에게 아웃뷁을 쏘게 될지도 모릅니다-_-'라는 녀석의 말에 일단 끝까지 보기로 했습니다.
정확히 6화 끝날 때 후배녀석보고 '엉아가 매점에서 빵 사주마'라고 말을 바꿨습니다...
허...까딱하면 만행을 저지를 뻔했습니다.-_-a
여하튼, 마지막 13편을 보면서 피도 눈물도 있는(?) 저로서는 드물게 눈물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과의 특성상 전체 스토리의 진행방식등도 눈여겨 봤는데......
스토리가 '소름끼치도록' 압권이었습니다.
확실히 일본애들이 디지털 컨텐츠 하나는 잘만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하튼, 정말로 좋은 애니를 봤다는 느낌입니다.
아직도 미츠루가 사라지기 전에 쿠폰누님(-_-;;)이랑 등을 맞대고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나 마지막 장면에서 미스즈가 '골인'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눈에 선하네요.
첫댓글 작화도 최강을 달리죠. 익인 전승회. 이 포스쟁이(?)들이 오직 미스즈를 위하여 차비까지 아껴가며 애니에 다 투자를해 만들었다는 소문이..;;;
;;;; 음..;; 저도 빨리 봐야겠군요... 게임 다 깨고 말이죠...
저는 이미 깼기때문에... 한글판 나오면 다시 깨려고 합니다. 미나기를 쿠폰 누님으로 만드시다니 대단함. ㅡㅡ;;
신세계님 아직 안보셧나요 ㅋ
에어 애니는 그다지 추천을 안 하는;;;
뭐, 게임을 먼저 하신 분들은 애니가 별로라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같은 경우는 에어 애니를 먼저보고 엄청난 감동을 받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