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6천년 전인 기원전 4천년 전, 이집트 벽화에 등장된 이래 알로에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대표적 약용식물로 이용돼 왔다. 그러한 알로에를 현대인들은 어떻게 먹고 있을까.
- 알로에 베라 음용법 중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법으로는 알로에 베라의 껍질을 벗긴 후, 젤만 믹서해서 먹는 방법이 있다. 젤만 넣고 갈면 잘 갈아지지 않고, 또 젤의 끈기와 맹맹한 맛 때문에, 요구르트나 각종 쥬스 등을 넣고 갈아먹는 방법이 많이 이용된다. 이렇게 하면 맛있는 쥬스가 되기 때문에 아이들도 잘 먹는다.
간혹 여기에 사과, 딸기, 바나나 등 계절 과일을 같이 넣으면 더욱 맛있는 쥬스가 된다. 다이어트 중일 때에는 아침에 알로에 쥬스 한 잔을 식사 대용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각종 미네랄, 아미노산 등 100여 가지의 영양소가 풍부하기 함유돼 있기 때문에 영양 면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그냥 물을 섞어서 갈아 드시기도 한다.
0 갈아서 먹는다 해도 영양소가 파괴되거나 하지는 않는다.
0 껍질을 벗긴 후 젤을 그대로 먹는다 - 이 경우 맹맹한 맛이 단점이다. 하지만 약용으로 드시는 분들이 간혹 이러한 방법으로 드시곤 한다.
0 껍질 째 갈아 먹는다.
이렇게 먹으면 많이 쓰다. 하기 때문에 여기에 꿀이나, 매실 쥬스 등을 넣고 갈아 먹는다.
알로에의 영양분을 송두리째 섭취하고자 하는 분들이 이용하는 방법이다.
알로에는 원래 농약을 쓰지 않아 안전하고,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0 알로에 먹는 양
건강이 좋지않은 분들은 하루 한 잎을 드시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는 잎 하나를 2~3에 걸쳐 아침 저녁으로 나누어 먹는다.
처음에는 설사 증세가 약간 있을 수 있다. 그러면서 배변량이 크게 늘어난다. 몸 안의 숙변과 독소들이 배출되는 과정이다. 그러면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안정을 되찾아 가게 된다.
알로에는 오래 전부터 좋은 원하제로 알려져왔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포식을 하고 나면 반드시 알로에로 장을 깨끗이 씻어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믿었다는 애기로 전해진다. 알로에의 성분 중에서 안트로 유도체인 랑로인, 알로에에모딘은 대장 점막을 자극하여 대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한다. 따라서 알로에는 정상적인 배변주기를 만들며 기존 변비약의 단점인 복통, 살사, 습관성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면서 변비를 해소 시킨다. 알로에는 잎살식물이기 때문에 뿌리보다는 잎이 비대하게 발달하였다. 따라서 유효성분의 대부분이 통 잎에 포함되어 있다. 베라는 바깥쪽잎, 아보레센스는 아랫잎, 사포나리아는 땅에서 가장 가까운 쪽부터 떼어내어 가능한한 잎이 돋아난 줄기에서 바짝 베어낸 후 사용한다.
*씹어서 먹는 법
잎의 양면에 붙은 가시를 떼어내고 껍질채 씹어 먹는데 황색수액으로 인해 쓴맛을 느낄수 있기 때문에 익숙해진 경우가 아니고는 먹기 힘들다. 이때는 알로에 잎을 잎뿌리 쪽으로 잘라 황색수액을 흐르 게 해서 제거한뒤 먹어면 쓴맛은 물론 풋내도 없어진다.
*갈아서 먹는 법
믹서기에 준비한 채소 분량의 2/3쯤 물을 넣고 갈아 먹는다. 효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물을 줄이는 것이 좋다. 어린이와 같이 맛 때문에 알로에를 꺼리는 경우라면 만들때 꿀이나 과일즙을 조금 넣어도 괜찮다. 하지만 설탕은 되도록 넣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