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닌 다른사람에게
밥해주는게 참 좋은일이다
하지만 매끼니를 생각함 힘들겠지싶어 감사하라하지만
나도 힘들면 가라앉은것들이 치밀어 오른다
이것도 생색이긴하지
엄마가 먹을걸 자기가 결정한다
왜
엄마한테는 눈조차 마주치지도않고
내가있어
드실거냐 마지못해
물어보지만 불만이 가득하다
대조적으로 강아지한테는 무척이나 다정하고 웃기까지한다
마니 꼬인사람이다싶어 나도 애써 피한다
밥은 식구끼리한자리에서 먹질않고 혼자서서 먹는다
처음부터였다
내가해간 유부초밥 잡채
동치미를 엄마의사를 미묻지도않고 도로가져가라했다
무조건적인 거부와 무시를당했다
그러나 난 엄마를위해 참았다
이집에서는 절대 밥을먹지말자
결심했다
엄마랑통화중
시누한테 본인흉을 봤다고 소리지르며 화를낸다
엄마는 언니나오빠가 나가는지 들어오는지를 모른다 오빠는강아지가 언니는 빈슬리퍼로 짐작한다
어제는 기존보다 일찍들어온거다
에고
엄마가 잘못했다 해도 수그러들지않고 소리질러댄다
요지는 밥해주는 사람한테 이럴수가 있냐며
본인은 그냥 밥해주는사람이라~
그제는 엄마에게 세끼를 콩나물밥을 주었는데 잘안드셨으니 서로 감정이 좋질않았을터이고 어제는 내가 가져간 음식을 또 인상찡그려가며 챙기고 도로가져가라하고~
나도 엄마도 기가막혀 통화로 얘기하며 엄마는 이제 비싼거 사갖고 힘들게 오지말라고 해서 언니가 예민하게 굴어서 그런가싶어 화가났다
본인도 내가기껏해간 음식 무시하는게 엄마에대한 화풀이다 싶어 애써 봐주는건데~
다들 첨이라지만
참 모지리들이다
배우려하지않고
이해하려하않고
서로 탓만하며
살 아 간 다
서로를 찌르며~
가족끼리라 예의는 없고
함부로 말하고
어디까지 갈까
내 의지일지 상황일지
지금은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하는거겠지
아님 더깊은 수렁이 되겠지
엄만 더 지옥이 되었는더
얼마 남지않은 여생을 이렇게 보낼수밖에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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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나는시누이
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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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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