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수술을 받았어도 위암의 병기에 따라 치료 후 5년 생존율이 달라진다.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수록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며, 특히 1기 암은 90% 이상의 높은 생존율을 보인다. 암 이야기를 할 때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계속 역설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위암 병기에 따른 생존율은 통계적인 숫자일 뿐
조금 뒤늦게 위암을 발견했다고 해서 완치 가능성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2기, 3기 위암의 경우도 각기 70%, 50%가량 완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과거 모든 4기 암의 생존율은 매우 희박했다. 그러나 현재 위암은 4기 암이라 할지라도 10%의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새로운 치료제들이 개발되면서 위암 환자들의 생존율도 더욱 증가할 것이다. 통계적인 숫자일 뿐이므로 너무 연연해 하지 말고 암 치료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암 병기별 완치율
| 서울대학교병원 | 일본(국립암센터) | 미국(슬로운케터링) | 네덜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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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수(명) | 9,998 | 7,933 | 752 | 331 |
Ia(%) | 95.1 | 91.6 | 95 | 81 |
Ib(%) | 85.6 | 84.7 | 85 | 61 |
II(%) | 70.2 | 69.1 | 54 | 42 |
IIIa(%) | 49.1 | 50.5 | 37 | 28 |
IIIb(%) | 32.4 | 30.5 | 11 | 13 |
IV(%) | 20.4 | 9.9 | 7 | 28 |
병기별 5년 생존율 위암의 완치는 5년 생존율로 평가하는데 이는 병기에 따라 차이가 크다. 위의 표는 병기별로 5년 생존율을 나타낸 것이다. 국내의 성적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우수하다.
나라별 위암 5년 생존율 국제 비교
한국중앙암등록본부 암등록 통계,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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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위암 5년 생존율 국제 비교에서 보듯이 우선 우리나라 전체 위암 환자들의 최근 5년 생존율이 서구 나라보다 훨씬 높아지고 있는 것은 검진으로 위암이 일찍 발견되는 환자의 비율이 늘어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또한 병기별 5년 생존율 표에서 보듯이 한국, 일본의 위암 환자들의 병기별 5년 생존율이 같은 병기라 하더라도 서구 병원의 환자들보다 좋은 것은 수술 및 병리 검사가 상대적으로 더욱 철저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