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휴가내 새벽부터 마누라 가방에김밥에 들떠 움직이는것 보니 참아 안간다 소리못하고 못이기는척 쓸쓸 준비해 설악산 도착~11시45분.
케이블카 표부터 매수해두고 화장실에 카메라에 분주하게 설치다 점심땜방하고, 마누라와 딸냄이 사진 몇방 찰칵하고 3시5분케이블카 탑승.
참 대한민국 국립공원 설악산 단풍놀이 사람들은 몇만명 발만 움직이면 목적지 도착.
아름답기는 말로 표현 안되고 절정이더라.
학교 다닐때 수학여행 다음으로 가족과 함께 동반 한가정을 이루고 나니 의무가 많네..
귀찮고 힘들어도 재미는 있더라. 한바퀴 쭉 돌고 속초로 내려와 어시장
들러 대게랑 조개 먹고 속초에서 1박
새벽일찍 미시령으로 출발한개령고개로 돌면서 울산바위 거대하고 장엄하지 대단 하데..참 힘들게 설명해가며 운전하는데 옆에서 마누라는 어린딸안고 꾸벅꾸벅 어처구니 없다. 할수없이 쉼터에서 몇십분 잠재워주고
다시출발경포대로 날은 청명하기로 말할수없이 응원해주고 경포대서 또 몇방 찰칵하고 다시 정동진으로 참 바쁘게 움직였다.
정동진 역에서 점심먹고 태백으로 향하는데 태풍매미가 할퀴고 간 자리 복구하느라 정신없고 정선은 더할나위 없이 어지럽고 약간의 미안함을 감춘채 태백을 넘어 경상북도 영주로 해서 안동 중앙 고속도로 타고 구미 도착 밤 9시 저녁 먹고 그냥 못자고 대충 샤워끝내고 울 님들보고잡파 컴으로 몸이동 .아니나 다를까 용원이 놀러와 넘 반가움 앞으로 자주 만나자.아! 정말 피곤하네 내일을 위하여...
첫댓글 대인님 참으로 행복하게 사시네요. 저도 그때 설악산에 있었는데 혹 못 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