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발 온라인에서는 6/14일 정기점검시간에 6차 업데이트에 관련된 여러가지를 본서버 및 테스트 서버에 도입하였다. 그중에 많은 유저들이 기다려온 망자의 탑 2F의 오픈과 신규 스킬중 1차로 업그레이드 스킬이 나왔다는것이 필자의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서 이번 기사에서는 새로이 오픈된 망자의 탑 2F은 어떤 모습으로 되어 있는지 그부분만 룡이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ㅎㅎ
■ 망자의 탑 2F 등장
망자의 탑 2F이 처음 등장한다는 말을 들었을때 필자는 매우 고심하지 않을수 없었다. 왜냐... 혹시 망자의 탑 1F 끝까지 가서 2F으로 들어가야 하지 않는가 싶어서.. 그렇게 된다면.. 으.. 두시간여의 노가다를 한 후 2F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말이 되기 때문에.. 암담했다.
그래서 부랴부랴 준비물을 갖추고 테섭 언데드 그라운드 망자의 탑으로 향하였다.
※ 망자의 탑 진입 요건 : Lv.100의 승급퀘스트 완료, 레벨Lv.120이상, 망자의 에펄릿 B2F 소지 |
여기서 잠깐 준비물이란? 망자의 에펄릿 2F 라는 아이템이다.
이 망자의 에펄릿 2F는 테섭에서 테스트 목적으로 임시로 블러디 아이스의 잡화상인 네이튼이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10만alz 이다.
망자의 탑 입구에 도착하여 보니 엇.. 입구가 소용돌이 치고 있었다.
캐릭터의 인벤에는 망자의 에펄릿 2F 만 있었는데 입구가 소용돌이 치고 있는걸로 봐서.. 음하하 1층에서 2층으로 가는것이 아니라 바로 이동이 가능한것이라는걸 알수 있었다.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입구로 진입해보았다.
처음 눈에 들어온 풍경은 왠지 언데드 그라운드나 망자의 탑 1F의 풍경과는 확연히 틀리게 보였다. 왠지 지하 깊숙한 곳을 표현하려고 노력한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거무튀튀하고 검붉은 배경에 등장하는 몬스터들도 화염을 뿜어내는 몬스터들이 많았다. 제한시간은 망자의 탑 1층과 마찬가지로 두시간이었다.
입구에 떡 하니 서 있다보니.. 어리둥절 하였다.. 입구 바로 앞을 "휴즈 플라워 게이트" 라는 목책이 막고 있는것이 아닌가 ㅡ.ㅡ 그 왜 폭주족 단속이나 차량 단속하기 위해 길을 막을때 쓰는 그런.. 옆에 왠 꽃이 하나 보이길래.. 때려잡았더니 alz만 주더라는.. 그래도 안열리길래 주위를 잘 둘러 보았더니 비석이 하나 서 있는것이였다.
비석을 클릭해보자! 비석을 클릭하면 아래 이미지와 같은 메세지가 뜰것이다.
[여기서 포기할 수 없다. 앞으로 가자] 를 클릭하니 게이트가 사라졌다.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갑자기 몬스터들이 리스폰 되기 시작했다. 출현하는 몬스터들은 플레임 좀비 워리어, 플레임 좀비 슬레이어,팬텀 하운드 들이였다. 공격력은.. 필자가 새로 나온 업그레이드 스킬중에 방어력과 방어율을 선택하고 기존에 있던 업그레이드 스킬중에서 방어력 과 방어율 업글 스킬을 그대로 두어서 920을 넘긴 방어력 이였지만.. 보통 데미지 300정도.. 아차하면 누울거 같은 그런 곳이였다.
망자의 탑 1층을 클리어해보신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여기서 뭔가 좀 궁금한 점이 생겨날것이다. 1층에서는 각 지역마다 미션이 생겨나고 그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서 무언가를 찾아오거나 클릭하거나 네임드를 잡아야 하는.. 그런 형식이였는데 2F은 그렇지 않다는것!
필자가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보지 못했기에 중반부나 후반부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현재까진 알수가 없으나 필자의 예상으로는, 1F처럼 특별하게 미션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지지는 않는것으로 보였다.
아무 몬스터를 잡지 않고도 비석만 클릭하면 게이트가 열렸고 그런식으로 게이트 세개를 통과할수 있었다. 한가지 재미있는것은 게이트가 일정 순서를 솟아 올랐다가 사라졌다 하는것이였다. 비석을 클릭하면 순차적으로 열리는 경우도 있고 그냥 아무것도 안해도 게이트가 내려갔다 올라갔다 하는경우도 있었다.
두번째 비석을 지나면 데스 포그라는 몬스터들이 보이는데 안개? ㅡ.ㅡ 인걸로 보이며 필자가 공격해보니 크리티컬 데미지가 20이 들어가더라는... 데스 포그는 사냥하라고 만들어둔 몹인거 같지는 않다. 다른 몹들은 제대로 데미지가 들어가는걸로 봐서는..
세번째 비석을 지나서 게이트가 나오는데까지 가면 제법 좀 공간이 넓은 공터가 나오는데 이곳이 문제이다. 이곳에서는 플레임 좀비 슬레이어 같은 몬스터들이 지속적으로 생겨나는데 나중에 되면.. 그 수가 장난이 아니였다.
그리고 이곳에서 게이트를 지나서 다음 칸으로 진행을 하기 위해서는 특정 몹을 잡거나 특정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는것으로 보였다. 주변에 비석도 보이지 않았았으며, 특별히 클릭할수 있는곳이 안보이는것으로 보아.. 저 플레임 좀비 떼거지를 처리해야 하는것일수도 있는데.. 혼자 힘으로는 힘들것으로 보인다.
뭐.. 한 삼십분동안 죽으면서 잡으면 되긴 하겠지만..
참고로 망자의 탑 2F도 사망시 패널티가 없었다.
필자가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서 둘러본 결과.. 난이도를 따진다면 레이크 사이드보다는 그 난이도가 낮았으나 망자의 탑 특성상 솔로 또는 파티로만 들어갈수 있는곳이기에 전체적인 난이도를 생각한다면 조금 공략하기 어려운곳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에 업그레이드 스킬이나 좋은 공격스킬들이 나와서 캐릭터가 더욱 성장할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다면.. 2F 플레이도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을것으로 보인다. 물론.. 지금은 힘들겠지만..
망자의 탑 B2F 앞으로 좀더 후벼파서.. 유저분들 앞에 까발려드리도록 노력할것이다. 다음.. 편을 기대해주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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