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를 다니면서.....
신 순 연
아이 둘을 양정 원광유치원에 보내면서
그 인연으로 한달에 2번 봉사를 간다는 말을 듣게 되었으나,
매번 들으면서도 선뜻 마음이 내키지 않아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차에
사람이 모자라니 한번 가보지 않겠느냐고 하기에 따라 나서게 되었습니다.
봉사를 가기 전에는 ‘우리 집 청소도 제대로 안하는 내가 무슨 청소봉사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되었고,
분들이라 어떻게 대몸이 불편하신 해야 할지 사실 그것도 큰 걱정이었습니다.
처음 청소봉사를 가게 되어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뵈면서
문득 살아생전 지병으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신 친정어머니 생각이 났습니다.
제가 결혼 하고 10개월 만에 돌아가신 뒤라 어머니 생각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우리 어머니도 살아 계셨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 생각도 잠시, 처음 하는 청소봉사라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청소를 했습니다.
이제는 한달에 2번이지만 가끔씩 뵈니까 낯익은 할머님도 계시고
청소하러 갈 때면 말씀이 없으셨던 할머님들도
나들이차 밖으로 나가면 그날만큼은 표정이 밝으시고
기분이 좋으셔서 노래도 곧잘 부르십니다.
그런 모습을 뵙게 되면 봉사하러 간 저희들의 마음도 정말 뿌듯해집니다.
비록 긴 시간은 아니지만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뵈면
누군가를 위해서 이렇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과
나로 인해 어르신들께서 조금이나마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것 같아
저 자신도 행복으로 가득해 집으로 돌아오곤 합니다.
이런 소중하고도 감사한 마음 잃지 않게
매주 수요일마다 오 인원 교무님과, 유치원 자모들과
마음공부를 통해 저의 마음을 다시 챙기곤 합니다.
그리고 양정교당 오 인원 교무님과 함께 수요일 마다 하게 된 마음공부를 인연으로
지금은 우리 가족 모두 원불교에 입교하여 일요법회도 나가게 되었습니다.
저와 우리가족을 항상 챙겨주시고 진급의 길로 인도해 주시는
오 인원 교무님과 양정교당, 양정 원광유치원 모든 인연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양정교당, 양정원광유치원 파이팅.....
이 글은 신입회원인 7단 신순연 양정교당(양정자모)교도의 글입니다.
지중한 인연으로 아이둘을 양정원광유치원에 보내게 되면서
마음공부와 봉사를 하게 되었으며 지금은 온 가족이 입교를 하여
법신불 사은의 은혜속에서 나날이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첫댓글 신 순연님 !!감사와 환영의 박수를 보냄니다,,짝짲 ~쨕,, 봉사의 보람을 느끼고 마음 공부를 하면서 온 가족이 입교를 축하 하며 사은님의 은혜가 가득 하기를 기원 함니다
신 순연님... 감사합니다. 이글.. 원광 홈페이지에 올려놓아볼게요.. 한분한분 봉사오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박신영님!! 반갑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방문하셨네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