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에서 하는 아침식사,
날씨가 따뜻해져서 발코니에서 식사하기가 좋습니다,
이 음식이 내 앞에 이르기 까지 있었던 모든 이들의 공덕에 감사합니다,
돈만주면 그냥 사 먹는 음식같지만,
이 음식이 내 앞에 이르기까지는 수많은 이들의 노고가 숨어있고,
자연의 조화로움이 들어 있습니다,
음식 하나,
나와 인연을 갖는 모든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가 잘 나서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라,
세상 모든 것들의 조화속에서
나의 삶이 이어지고 있음을 감사함으로 받아 들이며,,,
부드바 구시가로 갑니다,
바닷가 오른쪽 끝에 있는 구시가의 입구입니다,
성벽아래 이런 문이 곳곳에 있습니다,
로마가 지배하고,
오스만이 지배하던 사이에
오스만의 세력이 약해진 틈에
이탈리아의 한 도시로 알고있는 베네치아 왕국이 이곳을 지배하고
그 흔적으로 베네치아 양식의 건물들을 남긴 곳입니다,
높은 건물사이의 작은 골목길들,
작은 간판과 작은 입구만 있는 가게들,,,
가이드를 따라 단체관광객들이 몰려 옵니다,
구시가는 작은 규모입니다,
골목을 이리저리 돌게 되지만, 한쪽 방향으로 걸으면 금방 밖으로 나옵니다,
우리는 자연이 더 좋아,,,
해안선을 따라 우측으로 계속 갑니다,
떨어져서 보는 구시가 모습이 더 이쁩니다,
발레하는 소녀..
부드바의 상징같은 조각상입니다,
똑같은 폼으로 (안)서서 함께,,,
멋진 바다와
바다를 바라보는 멋진 조각 선녀상,
발레하는 소녀보다도 부드바의 상징으로 적합해 보입니다,
진짜 사람같아보여 깜빡 속을뻔,,,
선녀도 진짜 사람과 똑 같이 생겼네,,,ㅋㅋㅋ
산과 바다와 어우러지는
구시가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바쁘지 않게,
앉아서 쉬엄쉬엄,,,
많이 보려하지말고 천천히 쉬엄쉬엄,,,
인생은 많이 가질수록 행복이 많아 지는 것이 아니라,
조금만 가지고도 이미 가진 것들을 얼마나 잘 누리느냐가 행복을 좌우합니다,
바위의 무늬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더니 이런 풍경이 나타났습니다,
멋진 풍경속에서 함께 그림이 되어 봅니다,
채석강 같아 보이네요,,
숨어있는 작은 해변,,
낚시하는 사람과,
낚시꾼의 어망을 낚시하고 싶은 고양이,,,
바닷가에 벌거숭이 가족,,,
아이는 파도와 놀다가
겁나면 아빠 품으로 안겨 버립니다,
우리도 바닷가에서 쉬고,,,
파도와 놀아 봅니다,
파도가 겁나면 내 품에 안기면 돼,,
겁 안 난답니다,,ㅋㅋㅋ
멋진 바위와 3개의 동굴,,
동굴속에서 나 홀로 춤을,,,
아무리 많은 사람과 함께 있어도 인생길은 결국 혼자가는 길입니다,
행복은 누군가가 만들어서 주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도 흔들리지않는 내 마음이 만들어주는 선물입니다,
누구와 함께 있든
그 사람이 어떤 말과 행동을 하건
그 사람의 말과 행동에 의해 깨어지지않는 평화가
진정으로 자유로움을 느끼는 대자유의 세계입니다,
대자유의 희열을 꿈꾸며
나 홀로 자연과 하나되어 춤을 춥니다,
돌아 나갑니다,
다시 구시가로 돌아 왔습니다,
구시가를 기웃거리고 이 골목 저골목 헤메다가
성벽걷기 입구를 발견했습니다,
매표소도 없이 이렇게 앉아 성벽걷기 입장료를 받습니다,
입장료는 2유로입니다,
바닷가로 둘러쳐진 성벽,
그리고 좁게 이어진 성벽 길,,,
부두바 성벽 길은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벽길의 축소판이라고 합니다,
바다를 보며 걷기도 하고,
앉아서 쉬는
구시가를 감싸는 성벽입니다,
비가 밤새 세차게 내리더니
다행히 날이 개었지만,
지금도 오락가락 합니다,
성벽에서 바라보는 구시가거리,,,
자기가 보기 어렵고,
성벽을 걷는 사람에게 잘 보일 발코니의 장식된 꽃,,,
내 필요보다는
누군가에게 향기가 되기위해 내 놓은 꽃이
주인의 마음과 어우러져 아름답게 보입니다,
부드바의 도심,,,
비교되는 구시가의 지붕들,,,
구시가의 골목을 걷는 사람들,,
교회의 종탑이 보이는 골목,,
좁은 성벽길을 가다가 만나는
넓은 광장,,,ㅋㅋ
바닷물이 참 맑은데
잘 안 보여,,,
성벽걷기밖에 더 높은 성벽,,,ㅋㅋㅋ
베네치아 왕국시절의
오래된 교회,
교회앞의 촛불들은 중국 절앞의 풍경과 바슷해 보입니다,
절이든,
교회든,
같은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입구 작은 문위의 그림이 단아해 보입니다,
작지만 단정해 보이는 교회,
골목길 곳곳에 파는 자석장식 속에 섞여있는 이건 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뱌댯가로 돌아 집으로 갑니다,
단체관광객들이 우르르 몰려 옵니다,
베네치아 양식의 구시가거리,
성벽걷기가 구시가관광의 핵심이지만,
구시가너머 자연이 만들어놓은 바위와 파도가 더 인상적이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입니다,
모든 존재가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내기를,,,
결코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의해 깨어지지않는 평화를 누리기를,,,,
모든 존재가 행복하기를,,,
첫댓글 발코니 아침식사,,,, 맛있어 보여요~~~
부드바 구시가지-베네치아 양식의 건물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시가지 풍경....
바닷가에선 낯익은 채석강 풍경도 보았구요...
오늘도 쉬엄쉬엄 구경 한번 잘했네~~!!!. 부드바 거리
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책이 차곡차곡 쌓여진 멋진 절벽이 있었군용..
잘 찾아보면 선사시대의 돌맹이 보물도 나올것만 같아용..
불가리아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세르비아는 전부 끝자가 '아' 인뎅
몬테는 끝이 '로'군용.. 전쟁한다면 아로전쟁이라고 붙여주고 싶군용.
우리나라 아파트 30층짜리 1채만 그쪽 나라로 옮길수 있다면
가장 높은 빌딩으로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텐뎅...ㅋ
호수에 온테크리스트백작의 보물이 엢어
차곡 차곡 쌓아둔 책 사이에 있을듯 싶어 열심히 뒤졌는데도 못 찾았답니다.
찾아놓고 혼자 독차지하려 거짓말하는것은 절대 아님,
바닥에. 굴러 다니는 돌맹이에 걸고 맹세할수 있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