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양주지역에는 봄배추 모종이 4월 20일경부터 나온다..
좀더 빨리 나왔으면 좋겠는데, 무슨 이유인지 내 생각보다 조금 늦다..
추대(꽃핌) 문제일까~~~~~~?
그러나 육종의 발달로 배추나,무 추대 문제는 많이 해결 되었다고 한다.
봄배추는 대부분 60일 배추라고 한다..
조생종이래나 뭐래나~~~~~?
으메~~~~~ 갑자기 머리 아플라 한다.. ㅡㅡ; 그런가 보다 넘어가자~~~~~~~
▲ 작년에 봄배추를 심었었다.. 그러나 대부분 죽어 나갔고 몇포기 못 건졌다..
올해는 제대로 잘 해보자~~~~~~~~~
종묘상에 갓더니 예상대로 봄배추 모종이 나왔다..
그러나 한판을 다 사야 했다.. (한판 36개, 4000원) 잘라서는 안판다.. ㅡㅡ;
저 많은걸 어따 다 심어~~~~~~~? 김장 할것도 아닌데...
그래서 안심으신다는 모친께 12개 떠넘기고 내가 24개를 심기로 했다.. ㅋ
저 앞에 잎사귀 큰것은 뭐~~~~~~~~~~?
누가 케일이래~~~~~~~~~~?! 양배추 이다..
개당 200원 6개 천원주고 샀다... 한개는 서비스~~~~~~~~ ^^;
▲ 올해는 편하게 가자.. 무농약이 어쩌고 하지만 난 시간이 없다..
직장 다녀야 하고, 벌레와 싸우는것도 지쳐간다...
다이아톤의 주 효능은 벼룩잎벌레 살충이다.. 종묘상에서 5000원 주고 샀다...
다이아톤은 크게 분제와 입제가 있다..
분제는 해충이 덤빌때 작물에 뿌려준다.. (밀가루처럼 고운 가루로 되어 있다..)
입제는 경운시 토양에 뿌려준다 (세제처럼 작은 알갱이로 되어있다..)
▲ 정식(옮겨심기)시에는 되도록 고갱이에 흙이 안들어 가게 하자..
흙 들어가서 좋을껀 없다~~~~~~~~
고갱이 <명사> : 1. 뿌리나 나무의 줄기 한가운데 있는 연한 심.
2. 사물의 중심이 되는 부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정식후 5일째~~~~~~ 출근전 잠시 밭에 들렀다...
그런데~~~~~~~~? 저게 뭐야~~~~~~~~?
벼룩잎벌레~~~~~~~~? 이럴수가~~~~~~~~~~~ 구멍이 슝슝 나있내... ㅠㅠ
내가 저꼴보기 싫어서 토양에 다이아톤 살포했는데~~~~~~~
다이아톤을 너무 적게 뿌렸나~~~~~~~~?
나~~~~~ 지금 패닉상태임~~~~~~~~~~~~
그래 지금은 내가 출근을 해야하니깐 일단 철수한다.....
나중에 보자~~~~~~~~~~~~ !!
▲ 그런데 잎이 말리내~~~~? 작년에도 그러더만....
보기 싫다... 쩝..!! 다리미로 확 펼수도 없고...
일단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 속이 차는건가~~~~~~? 한랭사를 벗겨보았다...
제법 단단하다... 수확을 해도 되겠다...
작년 기록을 보니 6/12일에 첫 수확을 했다....
아니 근데~~~~~ 왠 구멍이 저리 뚫렸다냐~~~~?
▲ 정식후 53일 경과... 양배추 첫수확.....
양배추는 배추처럼 한꺼번에 수확해서 김치를 담그는 작물이 아니기 때문에
필요할때 수확을 하면 좋다고 본다...
출처 : http://blog.naver.com/godori1967/156673050
첫댓글 잘 보고가요
아파트에서 종묘상에서 10개 사서 심었는데 잘 안크네요
글솜씨가 멋지니 양배추도 멋지고....
님도 멋진듯.
근데 남기지말고 처음수확때 다~~ 김치담글걸 그랬군요. 아까워라..
심은 간격이 좁아서 작지만 어제 한포기 뽑아서 . 씻어 먹었어요..그나마 지금 자라고 있는것들은 잎이 손바닥만해요..
도시인이....ㅎㅎㅎㅎ .. 넘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