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휩쓴 일본 3대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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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한 패션 한다는 애들은 정말 귀신같이 실용적이면서도 톡톡 튀는 물건을 콕 집어낸다. 그리고 절대 무난하게 코디하는 법이 없다. 작년 이맘때 일본 패션 리더들이 열광했고 지금 동대문을 점령한 베스트셀러 아이템, 그 진가를 확인하다.

▼ 스포츠용품으로만 사용되던 아대는 일본에서 트레이닝 룩과 팝 아트 티셔츠가 유행하면서 주목받았다. 손쉽게 코디할 수 있고 세련된 느낌을 내기 때문. 특히 팔목과 어깨를 드러내는 여름에는 일본 10대들의 필수 아이템. 뉴욕 테러 사건 당시에는 뉴욕 경찰의 마크인 ‘N.Y.P.D’ 로고의 아대가 매진되기도. 한국에서는 힙합 스타일에 쓰이면서 유행이 시작됐으며, 트레이닝 룩이 유행하면서 동대문의 베스트셀러가 됐다. 1천원·본 터치

▼ 보색 컬러 스트라이프가 시원해 보이는 스포츠 스타일. 2천원·로미앤줄리

▲ 후드 티 4만원대쪾4°C, 팬츠 10만원대쪾폴로진, 아대 2천원쪾로미앤줄리

잡지에서 확인! 일본 트렌드 1 일본에서는 옷과 아대의 컬러를 맞추지 않는다. 촌스럽게 보이기 때문. 「CUTIE」 2001년 6월호 2 최근 일본의 10대들은 아대를 레이어드한다. 보색 컬러를 레이어드하면 시원해 보인다. 「CUTIE」 2001년 6월호

▼1996년 전세계적으로 초히트한 프라다의 나일론 가방은 실용적이고 세련된 아이템을 선호하는 일본 여대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었다. 심플해서 모던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에 다양한 컬러, 캐주얼 차림부터 정장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한국에서는 캐릭터나 화려한 프린트의 숄더

백 디자인이 동대문을 점령했다. 가볍고 쉽게 세탁할 수 있어 실용적. 1만5천원·스토리

◀ 요즘 유행하는 팝 아트를 응용한 프린트.

▲ 스포츠 웨어로 출발한 아대는 역시 트레이닝 룩에 가

3만4천원·로미앤줄리

장 잘 어울리는 아이템. 후드 티 4만원대쪾4°C, 팬츠 10만원대쪾폴로진, 아대 2천원쪾로미앤줄리

잡지에서 확인! 일본 트렌드 1 일본에서 초히트했던 밀리터리 프린트의 나일론 숄더백. 「논노」 2001년 11월호 2 귀여운 로고나 캐릭터가 그려진 나일론 가방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템. 「LUCI」 2001년 8월호

▼ 정확한 이름 대신 ‘갈매기 무늬 로고’라고 알려졌던 일본 청바지 브랜드. 지퍼가 있는 밑위에 단추 세 개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과 허벅지에 로고 모양대로 워싱 처리를 한 디자인, 그리고 엔지니어드 진 스타일이 인기를 끌었다. 요즘 동대문에서는 미니스커트나 롱스커트가 잘 나가는 아이템. 팬츠에서는 팝 아트 디자인 등 변형된 스타일이 잘 나간다. 1만4천원·우라하라

▲ 요즘 동대문에는 평범한 블루진보다는 리폼을 하거나 낙서한 듯한 타이포 그래피 청바지가 유행중. 티셔츠 가격미정·JACK& JILL, 청바지 1만9천원·우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