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모스 (Peat Moss)
피트모스는 크게
화이트 피트 (White Peat) 와 블랙 피트 (Black Peat)로
구분됩니다.
피트모스는
수태 또는 물이끼로서 수천년 전부터 땅속에 퇴적되어 있었다고 하네요.
제조할때는 채굴하기 수년전부터 배수로를 구축하여 물을 뺀다고 합니다.
<화이트 피트 White Peat>
상층부에 위치한 화이트 피트 (부분적으로 부숙된 수태의 피트)를 뗏장 형태로 떼어 내어
배수로 주변에 쌓아두면 바람과 태양광에 의하여 수분이 줄어든답니다.
늦여름쯤 수분이 45% 이하로 떨어지면 수거하여 가공작업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블랙 피트 Black Peat>
블랙 피트는 하층부의 완전하게 부숙된 블랙 스파그넘 (Sphagnum) 피트로서
특수한 장치를 이용하여 일정한 두께로 긁어, 교반한 후
피트층 표면에 일정한 길이로 잘라 슬리브 형태로 놓아 둔다네요.
가을쯤, 건조되기 직전 또는 약간 얼때까지 방치해 두었다가 수거하여 가공합니다.
조직 속에 있는 수분이 얼어 서릿발을 형성하면서
피트 층에 눌려 있던 모든 조직을 느슨하게 풀어 헤쳐 주고
공기가 통하게 함으로서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수축을 방지합니다.
이렇게 빙결 가공하여 채굴하는 블랙피트는 기상공극 미 액상공극이 충분하여
공기, 수분, 양분을 효과적으로 저장하고 pH와 EC의 완충력이 충분함으로
농작물 재배에 필수적인 자재입니다.
블루베리 재배는 산성토양 (pH 4.5 5.5)이 적합함으로
그 조건을 손쉽게 충족시키기 위하여
산도(pH)가 상토용으로 조정되지 않은 블루베리전용 피트모스를 사용한다.
<피트모스 사용시 유의점>
- 산도 (pH 3.5 ~ 4.5)가 조정되어 있는 것
- 보수력, 통기성을 위하여 입자가 굵은 것: 2~5mm 40~50% / 5~16mm 40~50%
- 습윤제가 포함되어 있는 것 - 건조 합축되어 있는 것보다 해면이 잘되어 작업이 손쉽다.
[한국블루베리협회 김성래 이사 글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