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분 |
착 과 순 위 | ||||
1 |
2 |
3 |
4 |
5 | |
편평도(단횡경/장횡경) 편평도 0.85이하의 발생율(%) |
0.853 33.7 |
0.872 32.7 |
0.892 17.3 |
0.918 1.7 |
0.936 0.8 |
※ 편평과는 내수용(內需用)이나 가공용(加工用)으로는 이용할 수 있으나 수출용으로는 부적당
(3) 대상과(帶狀果)
대상과는 과실이 서로 유착된 형태의 기형과로서 자실수(子室數)가 정상과실은 40실 전후인데 비하여 50∼70실 정도로 많다. 발생원인은 꽃눈 발달의이상으로 마루꽃눈(頂花芽)과 곁눈꽃(側花芽)의 유착에 의한 것으로 마루꽃눈의 발달이 급정지됨에 따라 대화(帶花)된 것으로 생각된다.
(4) 어깨 부분이 찌그러진 과실
이것은 과실의 한쪽 어깨가 낮은 기형과로 과실을 세로로 절단해 보면 낮은쪽은 높은쪽에 비하여 포함된 종자수가 적다.
발생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실 내의 종자수가 과실의 비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화기의 기형 및 꽃썩음병 등에 의해 수분이 불충분하여 정상적인 과실의 비대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표 11-2] 과실의 어깨 부분이 낮은쪽과 높은쪽의 종자수
과실무게 (g) |
과실어깨 |
세로지름 (m) |
1/2과실무게 (g) |
종자수 (개) |
60∼80 |
높은쪽 낮은쪽 |
56.3±1.9 50.7±3.3 |
41.2±3.0 29.3±3.3 |
39.7±50.6 169.1±56.2 |
81∼130 |
높은쪽 낮은쪽 |
63.4±4.3 57.4±5.8 |
57.2±8.5 41.7±8.9 |
511.8±127.3 271.7±142.1 |
(5) 햇볕에 데인 과실
피해가 약한 경우에는 열매 껍질의 햇볕이 받는 쪽이 암갈색이 되고, 과실표면의 털이 탈락되는 정도이나 피해가 심한 것은 과육이 움푹패이고, 낙과되는 것이 많다. 포도의 일소증은 봉지를 씌운 과실이나 그늘 속의 과실에서도 발생되나 참다래는 햇빛에 노출된 과실에 한하여 발생되는 것으로 보아 햇볕에 데인 과실(일소과)은 고온에 의해 열매 껍질이나 과육의 세포가 괴사되기 ?문인데 과실온도는 기온에 비하여 10℃이상 높아 44℃ 정도까지 이른다. 그러므로 태풍에 의한 낙엽으로 과실이 직사광선에 쬐이지 않도록 주의 한다. 따라서 수관 주변의 과실은 가지의 유인 방향을 고려하고 낙엽이 심할 때에는 봉지를 씌우는 것이 좋다.
(6) 공 동 과
이 장해과는 과실의 종자, 주변에 속이 텅빈 공동이 발생되는 것으로서 공동의 발생은 햇빛을 많이 받는 열매 꼭지 부위의 남쪽면에 많고, 심하면 전 횡단면에 나타나 세로지름의 75%까지도 달한다. 공동과는 낙과되는 것과 수확기까지 낙과되지 않고 외관상 건전과와 전혀 구별되지 않는 것이 있다. 낙과되는 공동과는 과실 표면에 푹패이는 증상이 나타나며, 태풍에 의해 심하게 낙엽된 경우에 발생된다. 발생원인은 과실에 햇빛의 쬐임이 급격하게 증가됨에 따라 과실온도의 상승에 의해 종자 주변의 태좌세포가 파괴되어 공동화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방지대책은 방풍림의 조성이나 방풍망을 설치하여 낙엽의 피해를 줄이고, 낙엽이 심하면 과실에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해가림을 해주거나 봉지를 씌워준다.
(7) 호르몬 장해
참다래는 기타 광엽식물(廣葉植物)과 마찬가지로 2-4D와 같은 잔류성 호르몬 제초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제초제를 사용할 때 과실이나 잎에 묻게 되면 잎이 오그라들거나 과실의 모양이 찌그러드는 등 기형과가 생기고 가을철의 2-4D 피해는 다음해 결실된 과실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과실은 꼭지 부분이 눈에 띄게 튀어 나오며 정상과에 비해 길쭉한 모양이 된다.
2. 기상재해
(1) 동 해(凍害)
참다래는 낙엽이 되어 휴면중인 겨울철에는 저온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며 -16℃에서도 견딘다는 보고도 있으나 수액의 유동기에는 내한성이 매우 약하다. 특히, 난지에서는 수액의 유동이 빠르고 이때 대륙으로부터 이동성 고기압이 갑자기 불어오게 되면 지표면으로 부터 열의 방사가 시작되어 극기온(지표와 공기가 만나는 부분의 기온)이 현저하게 저하됨으로써 동해를 유발하기 쉽다. 동해는 1∼3년생인 유목의 주간부, 특히 지제부에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동해를 받게되면 발아 후 새가지의 신장이나 잎의 전개가 현저하게 늦어지게 된다. 주간이나 가지상에 피해를 받은 표피는 초기에는 균열이나 변색 등의 현저한 변화를 보이지 않으나 손끝으로 눌러보면 들어가는 느낌이 있다. 이러한 상태에서 시간이 경과하면 형성층이 상하여 점차 갈색으로 변한다. 그러므로 유목원이나 냉기류가 정체되기 쉬운 과원에서는 원줄기를 짚이나 보온피복재로 싸주는 것이 좋다. 수체의 동해는 저장양분의 다소와 관계가 밀접함으로 조기낙엽, 결실과다 및 늦게까지 가지의 신장이 계속되어 탄수화물의 축적이 적을 경우에 피해를 받기쉽다. 그러므로 재배관리시에는 조기낙엽 및 결실과다가 되지 않도록 하고, 질소비료의 시용을 줄여 웃자라거나 늦게까지 생육이 계속되지 않도록 한다. 또 겨울철(12∼2월) 참다래 가지의 저온에 대한 내성은 초기인 12월이나 말기인 2월보다 1월에 피해가 가장 적었고 다음은 12월, 2월순이었다(표11-3). 이는 휴면기 동안의 휴면정도와 관련된 것으로 1월이 다른시기에 비해 휴면이 깊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지역별 수삽에 의한 맹아율 조사에서 남쪽인 제주도 지역의 참다래가 다른지역보다 싹이 트지 않고 고사해버리는 정도가 심했다. 즉 같은 처리의 저온이라도 순화가 덜된 따듯한 지역이 맹아가 더디고 피해가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표 11-3] 저온처리에 따른 지역별 참다래 절단 가지의 내한성
구 분 |
대 구 |
거 제 |
제 주 | ||||||
12월 |
1월 |
2월 |
12월 |
1월 |
2월 |
12월 |
1월 |
2월 | |
무처리 -5 ℃ -10℃ -15℃ -20℃ |
0.9 1.2 1.5 1.7 2.1 |
0.5 0.6 1.1 1.3 1.6 |
0.9 1.9 2.5 3.1 3.5 |
0.5 1.0 1.8 2.1 2.6 |
0.3 0.7 1.2 1.6 2.1 |
0.9 1.5 2.7 3.3 3.9 |
0.6 1.3 2.0 2.9 3.1 |
0.4 1.1 1.5 2.2 2.6 |
0.8 2.1 2.6 3.5 4.2 |
※ 지수 1 : 20%이하 손상, 2 : 40%이하 손상, 3 : 60%이하 손상, 4 : 80%이하 손상
5 : 81%이상 손상
시기별(12월 20일, 1월 20일, 2월 20일, 3월 20일) 저온처리가 참다래 눈의 동해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15℃이하에서는 채취시기 및 품종에 상관없이 치명적인 피해를 보여 재배한계온도를 나타냈다. 한편 -10℃에서는 헤이워드가 다른 품종에 비해 동해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3월 20일에 채취한 눈의 경우 동해율이 81%에 달해 휴면이 타파되고 수액이 이동하는 시기가 동해에 가장 약함을 알 수 있다.
[표 11-4] 시기별 저온처리가 참다래 눈의 동해에 미치는 영향 (김, 1985)
시 료 채취시기 |
공시품종 |
온 도 | |||||
-5 |
-10 |
-15 |
-20 |
-25 |
-30 | ||
12월 20일 1월 20일 2월 20일 3월 20일 |
헤이워드 브 루 노 헤이워드 브 루 노 헤이워드 브 루 노 몬 티 마 츄 아 헤이워드 브 루 노 |
0 0 - - - - - - 0 0 |
15 0 0 0 10 0 0 0 81 40 |
87 100 90 10 90 89 100 100 100 94 |
100 100 100 99 100 100 100 100 100 100 |
100 100 96 98 100 100 100 100 - 100 |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 |
※ 동해율 : %
(2) 상 해(霜害)
참다래는 2월중순경에 수액의 유동이 시작되고 4월 상순에 발아되므로 포도에 비해 1주 ∼ 10일 빨라 늦서리의 피해를 받기 쉽다. 발아기에 늦서리의 피해를 받게 되면 꽃눈을 포함한 새순이 더운물을 부은 것처럼 말라 죽는다. 서리가 엄습하면 기온이 -1∼-2℃로 낮아짐에 따라 조직이 동결되고, 해동시에는 과냉각되어 -4∼-5℃ 정도에 이르므로 세포는 동결, 파괴되어 말라죽게 된다. 서리의 피해는 일반적으로 한냉지 보다는 난지에서 발생되기 쉬우며, 생장이 많이 진행된 시기일 수록 피해가 심하다. 서리피해 대책으로 냉기류가 머무르기 쉬운 분지나 경사지의 경우 그 하부에 키가 큰 산림으로 차단된 장소 등에서는 재배를 피하는 것이 좋다(그림 11-1). 또 상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방상(防霜)대형 선풍기를 이용하여 상층부의 따뜻한 공기를 과수원으로 불어 내리는 방법과 방상 그물을 설치하는 것등이 있다.
[표 11-5] 지역별 초상일과 최저기온, 초상기온 (해남과시, 1996)
지 역 |
초 상 일 |
최저기온(℃) |
초상기온(℃) |
해 남 군 |
10.21 |
-3.1 |
-3.6 |
완 도 군 |
- |
- |
- |
무 안 군 |
10.27 |
-3.2 |
-4.3 |
장 흥 군 |
10.27 |
-2.9 |
-4.6 |
고 흥 군 |
10.27 |
-0.4 |
-1.8 |
순 천 시 |
10.26 |
0.6 |
-1.1 |
여 수 시 |
- |
- |
- |
[ 그림 11 - 3 ] 서리해가 발생하기 쉬운 지형
(3) 풍 해(風害)
참다래는 잎이 커서 바람을 받기쉽고 4∼5월 계절풍에 의해 연한 신초가 많은 피해를 받는다. 바람은 덩굴과 과실에 찰과상을 일으킬뿐만아니라 새로운 신초는 부드럽고 유연하여 바람에 쉽게 손상되며, 결과지가 쉽게 부러지고, 당년 수량감소는 물론 결과모지손실을 가져옴으로서 다음해 수량에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때로는 바람의 영향으로 높은 증발산이 이루어지게 되어 탈수현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리고 8∼9월의 태풍은 낙엽, 찰과상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는 공동과현상 등 품질저하와 다음해의 꽃눈분화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특히 난지의 해안지방에서는 해풍(海風)의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바람받는 상태 등을 고려하여 적지를 선정해야하며 방풍망이나 방풍시설(파풍망, 하우스, 파풍벽) 등은 필수요건이라 할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40∼50a마다 7∼15m의 방풍림을 완비하고 있으며 수종으로는 포플러가 주를 이룬다. 일본에서는 삼나무, 노송나무, 아카시아 등을 이용하고 있고 우리 나라의 경우는 삼나무나 편백나무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방풍림은 참다래를 식재하는 해에 심으면 어린나무를 보호 하기 어려우므로 참다래를 정식하기전에 심어야 하고, 식재초기에는 방풍림도 바람에 의해 뿌리가 상처를 받을 수 있으므로 깊이 심고 지주를 세워주며, 가능한한 빨리 생장시키기 위해서는 식재부터 초기 2∼3년은 충분한 시비와 병해충방제에 힘써야 한다. 그리고 참다래 성목원인데도 방풍림이 아직 조성되지 않은 곳에서는 방풍림조성에 장시간이 걸리므로 파풍망이나, 하우스, 파풍벽 등 방풍시설을 설치하여 바람을 막아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그림 11 - 4 ] 방풍대책
뉴질랜드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방풍시설이 된 과수원은 시설이 안된 과수원에 비해 조기비대, 착과양호, 대과생산, 숙기촉진, 수분향상 및 벌활동의 증진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참다래의 결과지 생장 습성상 과다착과 되어 찰과상을 입는 것을 피하기는 어려우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바람에 대비하여야 하며 방풍의 부가적 이익으로 과수원 약제 분무 효과 증진과 작업조건의 개선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표 11-6] 바람의 생리적 피해
물리적피해 |
수체 약화 |
경종적 문제 |
대체가지의 손실 |
벌활동감소로 인한 불충분한 수분불량 |
인공수분시, 약제살포시 스프레이 효과 감소 |
과일찰과상 |
차가운 환경에서 빈약한 결실 |
작업환경 불량 |
어리줄기의 생장점 손실 |
증산작용 활발로 작물에 의한 물이용 증가 |
스프링쿨러를 이용한 관수시 과수불균일 |
줄기 부러짐 |
|
|
[표 11-7] 강풍에 따른 참다래 엽, 신초의 피해율 (해남과시, '94)
평균피해율(%) |
방풍림원(%) |
나지원(%) | |||
신 초 |
엽 |
신 초 |
엽 |
신 초 |
엽 |
25 |
37 |
18.2 |
23.1 |
37.5 |
40.0 |
※ 6.1∼2 : 강우 115㎜, 풍속 12.8/m/sec.
[표 11-8] 태풍피해 정도별 다음해의 생육 및 수량 (원시, 1987)
피해정도 (낙엽율) (%) |
새가지 자란 량/10a 열매밑가지 |
수량 / 주 |
과실특성 | |||||
새가지수(개) |
총자란량(cm) |
평균자란량(cm) |
과일수 (개) |
과일무게(kg) |
1과일 무게(g) |
당도 (。Bx) |
산도 (%) | |
0 ∼ 10 |
43.0 |
1,995.0 |
46.4 |
449.0 |
35.71 |
79.9 |
14.6 |
1.17 |
20 ∼ 30 |
45.0 |
2,089.6 |
46.3 |
403.4 |
30.53 |
76.0 |
14.8 |
1.20 |
50 ∼ 60 |
42.8 |
1,936.6 |
46.5 |
90.8 |
5.90 |
65.1 |
13.5 |
1.22 |
70 ∼ 80 |
35.8 |
1,946.0 |
48.7 |
2.38 |
1.51 |
63.7 |
13.6 |
1.20 |
남해안 지대의 태풍 피해는 매우 크기 때문에 그 대비책을 마련해야 하고, 태풍이 상습적으로 지나가는 곳은 과수원 조성을 삼가는 것이 좋다.
(4) 우박의 해
우박은 신초, 잎, 과실등 모든 기관에 피해를 입히며 만약 화아분화가 일어나기 전에 우박으로 인한 심한 낙엽이 유발되면 다음해 결실력(Fruiting Potentiality)이 떨어진다. 거센 우박은 신초를 부러뜨리기도 하며 과실의 피해부위는 부패되지 않으나 흠집이 남는다. 그러나 참다래의 재배적지는 대체로 우박의 피해가 없는 지역에 위치하게 된다.
(5) 번개의 피해
극히 발생 가능성이 적은 장해지만 울타리나 덕에 의한 참다래의 재배에서는 이에 사용되는 철선 또는 철재 지주 때문에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는 지주가 파괴되기도 하며 번개의 전기는 철선을 따라 전류 되므로 동일한 열내의 많은 수체가 동시에 감전되어 피해를 본다. 전기충격을 받은 수체는 위조증세를 보이고 수피내 목질부가 갈변한다. 번개의 피해를 받은 나무는 즉시 회복될 경우와 주간부로부터 고사되는 두 가지의 뚜렷한 반응을 보인다. 고사 할 경우 지면의 주간부위에서 신초가 발생되면 삽목번식묘가 아닌 경우는 다시 접목하여야 한다.
자료출처 : 난지과수연구소,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