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 관내 일선 경찰서 전의경 인우회(忍友會) 결성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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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방경찰청 관내 일선 경찰서 전의경 인우회(忍友會) 결성식 가져 목포경찰서 등 잇따라 결성하고 전의경대원들에 대한 자체사고방지 및 사기진작 효과 등 기대 커

(김호성 기자) / 기사작성시간 : 2005-09-30 17:16:22

▲ 목포경찰서 인우회결성식

목포경찰서(서장 윤동길)를 비롯한 무안, 영암경찰서 등 전남지방경찰청 산하 일선 경찰서에서 요즘 전의경 출신 전역자를 중심으로 인우회를 결성하고 있다.[사진설명:목포경찰서 인우회 결성식]

인우회는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상부상조하는 협동정신을 앙양하며 전·의경 복무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민경 협력체제 구축을 목적으로 각 경찰서 별로 결성되고 있다.

인우회원들은 앞으로 후배 전의경 교육 및 고충상담을 하고 교통사고예방 홍보 및 지도, 집회, 시위, 음주단속현장을 참관하며, 청소년 선도, 불법·부조리, 불친절행위 근절과 주민요망사항 및 불편사항 등 여론을 청취하여 전달하는 등 경찰활동을 지원하면서 사회봉사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지난 29일 목포경찰서에서는 회원 32명으로 인우회를 결성하였으며 이 날 결성식에 후배 전·의경과 전의경 어머니회원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 해 주었다.

이 날 회장으로 선출된 김청용(43세, (주)신진수지 대표)씨는 "지난 1963년 전남 기동중대 창설 이후 실로 42년만에 인우회가 결성되어 늦은감은 있지만 전의경 전역자로써 자긍심을 갖고 후배 전·의경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하를 위해 참석한 목포경찰서 전·의경 어머니회장 전연화(40세, 자영업)씨는 "인우회가 전·의경 복무기간중 배운 경찰활동을 어머니회와 함께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축하하였다.

인우회 회원들은 결성식이 끝난 후 후배 전의경들과 다과회를 갖고 앞으로 선배로써 모범이 되고 후배들을 위해 헌신봉사 하겠다고 다짐하였으며 현역 전·의경들은 선배들로 인우회가 결성되어 마음 든든하다며 좋아하였다.

한편, 박원출 전남지방경찰청 작전전경계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남지방경찰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 사업으로 민경이 함께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사회에 봉사하며, 현역대원들에게는 사기진작 효과 등을 거둘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우회가 결성됨으로써 지난 3월 창립된 전·의경 어머니회와 더불어 민경이 함께하는 사회봉사활동 등 선진경찰구현에 향후 많은 기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