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산성(無名山城)
소재지: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신수리 산43
별 칭: 신수리산성(新壽里山城), 동정리산성(東亭里山城)
형 태: 테뫼식 혼축산성(混築山城)
규 모: 둘레 약 190m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신수리와 염치읍 동정리의 면계(面界)를 이루는 무명산(無名山)의 정상부(해발 249.5m)를 감싼 형태의 테뫼식 산성이다. 지역에 따라 각각 ‘신수리산성(新壽里山城)’과 ‘동정리산성(東亭里山城)’으로 불리기도 한다.
성(城)에 오르면 남쪽의 염치저수지와 동정리쪽이 내려다 보일 뿐 동 · 서 · 북쪽은 높은 산으로 막혀 있어 다른 산성과는 다르게 조망이 매우 불리하다. 성은 남북방향으로 길게 뻗은 정상부를 감싼 길쭉한 타원형의 형태이며 둘레가 약 190m인 소규모의 혼축성(混築城)이다. 성벽은 전체적으로 심하게 붕괴되어 있으며, 남벽의 일부에서 외면만 자연석으로 맞추어 편축으로 쌓은 외고 3~4m, 너비 4m정도의석축이 남아 있었다고 보고된바 있으나, 성벽의 통과선은 확인 할 수 있는 정도로 성벽에 사용되었던 자연석 또는 할석 등이 쌓여있는 상태이다.
성과 관련된 시설물은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지형상으로 보아 남벽과 서벽이 만나는 지점과 북벽쪽의 통행로에 문지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으나 확실하지 않다.
수습되는 유물로는 성내 곳곳에서 승석문, 격자문 토기편 등이 수습되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하였으나 현재 유물은 찾아보기 어렵다.
출전: 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고고학전문사전 – 성곽 · 봉화편」, 2011. 10.
잔존 남벽 ▲
남쪽 무너진 돌무더기 ▲
남벽 속채움돌 ▲
서쪽 낙엽에 묻힌 석렬 ▲
첫댓글 찔뚝님...반갑습니다.
무명산성 ( (無名山城)...
말 그대로 전형적인 무명의 산성이네요.
정보 고맙고요. 조만간에 얼굴보러 갈까 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