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당근 파종시기
가을 당근의 파종 시기는 중주 지방은 7월말,남부 지방은
7월말 ~8월초에 한다.
보통 장마가 끝나고 파종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장마로 당근 씨앗이 물에 흘러 내려가 싹이
트기 힘들다.
씨앗 준비
보통의 텃밭에서는 주로 5~20ml 소포장으로 된 씨앗을 구매한다.
당근은 발아율이 조금 낮은 편이므로 다른 씨앗에 비해 많이 준비한다.
당근 종류는 유효기간이 짧아 포장지에 있는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한다.
우효기간이 지난 당근은 발아율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당근은 생육과 수확 시기는 가을이지만 파종 시기와
어린당근 싹이 자라는 시기는 여름이므로 더위를 견디는
힘이 강한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파종 및 흙 덮기
준비된 밭에30~40cm 정도의 간격으로 뿌림 골을 만들어 파종한다.
1~2cm 간격에 씨앗이 하나씩 놓이게 줄뿌림 한다.
일정한 간격마다 2~3개 정도의 씨를 넣고 싹이나면
1개만 남기고 뽑아낸다.
파종후 흙덮기는 5mm 정도로 하고,파종이 끝나면 물을
흠뻑 뿌려주고 마무리 한다.
당근은 싹틀때 수분이 많이 필요하므로 파종후 밭이
마르지 않게 관리한다.
파종한 다음에는발아율을 높이기 위해 짚이나 왕겨 등으로
멀칭 하여 지온을 내려 주어야 한다.
Tip)당근은 싹이 날때까지 물 관리가 중요하다
발아율이 낮아 파종을 촘촘히 하는 것도 좋고,이웃의 말씀에 의하면 심을 텃밭에 물을 듬뿍주고 물이 좀 내려가면
파종한다.
파종 후 마른 흙으로 살짝 덮어둔다.
한낮의 강한 햇볕을 피하기 위해 풀 멀칭등도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이 있다.
(당근 자라는 모습)
당근 싹은 파종후 8~10일 소요
씨앗을 뿌리는 시기의 기온에 따라 싹트는 기간이 달라진다.
기온이 높으면 8~10일이 소요되고,,이보다 기온이 낮으면 더 오래 걸린다.
파종후 2주면 본잎이 난다.
씨앗을 뿌리고 2주가 지나면 본잎이 자라는 어린 당근 줄기가 된다.
성장 초기에는
아주 더디게 자란다.4주가 지나면 본잎이3~4매로
늘어나고 키가 7cm정도로 큰다
시기를 막론하고 파종 4~5주째가 당근이 빠르게 성장하는
적정 기온이 된다.
(솎아주기)
당근은 다른 채소에 비해 솎아내기가 중요하다.
솎아내기를 못하고 방치하면볼품없는 당근이 된다.
날씨가 무더울 때는 줄기가 상해 버리기도 한다.
1회:본잎 2~3매 때 포기사이 4~5cm 이상
2회:본잎 4~5매 때 포기사이 7~10cm이상
3회:본잎 6~7매 때 포기사이 12cm이상
파종할때 부터 조금 많은 양의 씨앗을 뿌리는 데다 중간에
'혹시 기후가 변하거나 벌레가 나타나 먹기라도 하면 어떻게 하지?
또는"좀 작으년 어떻고 조금 부실해도 어떤가 내가 먹을 것인데" 하는 생각에 솎는 것을 등한시 하면 솎아내기에
실패한다.
그러면 작고 귀여운 당근만을 수확한다.
(수확)
파종 11주(75일)가 지나면 당근 잎이 아래로 처지기
시작한다.
그러면 윗줄기가 잘 자란 포기를 뽑아 수확의 기쁨을 맛 본다.
좀 작아도 아삭거리는 맛이 각별하므로 이후부터 수시로 수확해 이용한다.
파종후 13~15주(90~110일)가 지나면 모두 수확한다.
<당근 보관법>
당근의 표면에 묻은 흙과 이물질을 깨끗이 닦고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물기를 제거한 당근을 밀폐용기에 넣고 냉장 보관하는 것이
신선하고 오래 먹을 수 있는 비결이다.
만약 냉장고에 당근이 들어갈 자리가 마땅하지 않다면
기존에 흙이 묻은 상태로 키친 타월이나 종이에 싸서
상온에 보관하면 더욱 오래갈 수 있다고 한다.
날씨가 더워지고 있으니 꼭 그늘이 있는 곳에 저장하시는 것이 좋겠다.
<당근 먹는 방법>
당근은 비타민 A가 풍부하다.
비타민 A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기름에 볶아 먹으면 비타민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당근은 사과와 궁합이 좋은 음식으로 사과 속 비타민 C와 칼륨은 당근과 궁한이 잘 맞는다.
당근은 생으로 먹기도 하지만 착즙해 주스로 마시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