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깔창의 제작방법 및 적용 시 유의할 점
맞춤 깔창은 2가지 방법으로 제작된다.
1) 발의 형태를 석고, 클레이 등으로 뜬 다음, 이를 틀로 만들어 이 틀 안에
라덱스 및 P.U액을 넣고 발포하여 깔창을 만든다 -현재 이 방법은 만들기가
번거롭고 비용이 많이 들고 라덱스(latex)에 대한 아르레기 반응이 있는
사람이 있어서 사용하지 않고 있다.
2) 요즘, 전문 깔창가게, 한의원, 정형외과의원에서 맞춤 깔창이라고 하여
제작해주는 것은 깔창 공장에서 이미 만들어진 열가소성 플라스틱 깔창
(thermoplastic insole)을 전자 레인지 등에 넣고 약 3분정도 가열한 후,
그 위에 발을 누르고 있으면 발의 모양대로 깔창이 변형되어 맞춤깔창이
되는 아주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방법을 현재 주로 사용하고 있다.
** 맞춤 깔창 신을 시 반드시 고려하여 할 사항 :
대개 맞춤 깔창을 신는 것을 의사들이 추천하거나, 또는 본인 신는 것을
검토하는 경우는 어떤 질환이 이미 약화된 상태, 예를 들면 평발이 많이
진행된 상태 청소년, 족저근막염 등과 같은 발바닥 통증 질환,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무릎질환, 허리디스크와 같은 허리질환으로 몇 년 씩 고생한 분들이 대부분이다.
즉, 이런 분들은 이미 발 내반, 외반 (발이 안쪽이 기울거나 바깥쪽으로 기운 경우)
진행, 걸음걸이 이상, O다리 및 X다리 진행 등 발, 무릎, 허리, 걸음걸이, 자세 등
하지정렬 상태가 이미 정상이 아닌 상태가 대부분 이다.
이런 상태에서 맞춤 깔창을 맞추어 신는 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즉, 쉬운 말로 하면 이미 망가진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지극히 기본적인 상식에 관한 것으로 맞춤깔창을 권유받거나 구매할 때
이를 심각히 고려하여야 한다.
결론적으로, 맞춤 깔창은 건강한 분이 평발, 걸음걸이, 자세 등이 변형되거나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는 것은 추천할 만한 일이나, 평발이 이미
진행되었거나, 질환 등으로 아프신 분은 맞춤 깔창을 신는 것을 매우
신중히 검토하여야 한다.
차라리 평발, 자세, 걸음걸이, 질환이 호전되는 정도에 따라 교정해주고, 직업
(오래 서서 또는 오래 걸으면서 일하는지 여부) 등을 고려하여 미국의사들이
처방하는 맞춤 조정형 신발 등 다른 대안을 찾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