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가 서쪽에 서면 강건너에 소를 매지 말랬다. 무지개는 태양의 반대쪽에 비가 오면 햇빛이 물방울을 통과할때 굴절되어 지표로부터 하늘에 걸쳐서 나타나는 아름다운 색채를 한 원호를 말한다. 저기압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므로 서쪽에 무지개가 서면 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오고 있음을 예상할수있는 것. 따라서 서쪽의 비가 이동하여 머지않아 비가올 것이므로 조심해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여름비는 잠비다. 여름에는 모심기와 보리타작이 끝났기 때문에 비가와도 들에서 할 일이 없을 뿐 아니라, 무더위를 식혀 주어 낮잠 자기에 알맞은 날씨이다.
유두날 비가 오면 연사흘 온다. 유두일(양력 7월 19일경)은 장마 기간에 속해 있다. 따라서 이때 비가 오기 시작하면 계속 며칠 동안 많은 비가 오게 마련이다.
장마 끝물의 참외는 공짜로 줘도 안 먹는다 장마때 많은 비가 내리면 참외나 수박등의 과일에도 빗물이 많이 들어간다. 장마끝무렵이 되는 7월 하순이 되면 이미 썩을데로 썩은 참외도 많게 되고, 맛도 가장 떨어지는 시기가 된다. 그래서 맛없는 참외를 비유할때 7월 하순의 참외를 얘기한다. 일상생활에서 쓸모없게 된 물건으로 인심을 사려하는 사람에게 ''''''''장마 끝물의 참외는 공짜로 줘도 안먹는다''''''''라는 말을 한다. -인천에서 김주영님이 보내주신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변소나 하수구의 냄새가 심해지면 비 올 징조 저기압이 접근하면 기온이 상승하고 기압이 저하되며 습기가 많아진다. 그러면 공기 밀도가 작아질뿐 아니라 암모니아등 휘발성 물질의 발생량이 많아지고 구름의 대류 작용도 약해지므로 냄새층이 상층으로 발산되지 않아 냄새가 심해진다. ***참고로 이 속담을 이용해서 ''장마철 최고의 선물은 향수''(98/07/02)라는 칼럼이 씌여졌습니다.
종소리가 뚜렷하게 들리면 비 날씨가 좋은 날은 대류가 심하고 상하층의 온도차도 크지만 흐린 날에는 그 반대이며 습도도 높기 때문에 소리가 잘 퍼지지 않아 잘 들린다.
뭉게구름 뜨면 소나기 온다 대류가 활발하여 빗방울이 성장하여 하강하다 증발되지 않으면 소나기가 된다. 대부분의 뭉게 구름은 증발되어 비를 내리기 어렵다고 한다. 구름의 모습을 통해서 강수의 형태를 관측하는 지혜가 조상들의 모습에서 많이 발견된다. ***이 속담은 광주에서 이준일님이 보내주신 것입니다.***
장마비는 초록비다 장마비에는 곡식이 하루가 다르게 자란다. 어제 본 식물이 장마비가 내리고 난 뒤 오늘 보면 더욱 초록색으로 짙게 보이고 더 커보이고 하는 것을 나타내는 말이다.
장마는 나이 많은 아내의 잔소리와 같다 장마는 아내의 잔소리와 같이 그칠 듯 그칠 듯 하면서도 이어진다는 뜻입니다. 장마가 끝난 줄 알면 비가 다시 내리곤 해서 [기상청의 장마끝]의 통보가 무색하게 되는 때에 사용되어지는 말입니다.
8월
짙은 안개가 끼면 사흘 안에 비가 온다. 짙은 안개는 대기중에 수분량이 증가하므로서 생기는 현상이다. 이런 때에는 저기압이 다가오는경우가 많다. 따라서 비올 확률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아침 소나기는 반드시 갠다. 아침에 내리는 소나기는 보통 국지적인 대기불안정에 의한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소나기 지속시간이 길지 아니하고 일찍 개이는 것이 보통이다.
처서에 비가 오면 십리안 곡식 천석을 감한다. 8월 22일경인 처서쯤에는 벼꽃이 한창 필 때이다. 이때 비가오면 꽃가루 수정이 불가하게 됨으로 벼쭉정이가 많게 마련이어 곡물생산량이 뚝 떨어지게 된다.
삼복 모두 가물면 왕가뭄 삼복 기간은 작물에 있어서 생육이 가장 왕성한 시기로 물이 가장 많이 필요한 때인데 이때 가물면 작물이 최악의 가뭄 피해를 받게 된다.
비 올 때 마당에서 큰 거품 일면 비가 많이 온다. 저기압이 접근하면 기온이 상승하고 기압이 하강합니다. 이럴때는 물 속의 유기물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므로 거품이 잘 생깁니다.. 이런 현상을 관찰한 결과 거품이 일면 큰비가 온다는 속담이 나왔습니다.
3년 가뭄은 견뎌도, 1달 홍수는 못 견딘다. 가뭄으로 인한 피해는 견딜 수 있지만 홍수피해는 견디기 힘들다는 내용입니다. 비슷한 속담으로 ''3년 가뭄은 견뎌도, 1년 장마는 못견딘다''라는 속담과도 비슷한 내용이랄 수 있습니다. 98년 8월처럼 비가 많은 때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윤현주(서울 봉천동)님이 할머니니께서 하신 말씀을 보내주신 보내주신 속담입니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 처서는 더위가 멈춘다는 뜻입니다. 처서이후엔 더위가 꺽여 파리모기의 성화도 사라지는 시점입니다. 그렇기에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질 정도로 아침, 저녁의 찬 공기가 느껴지고, 모기파리도 서서이 자취를 감춘다는 속담의 내용입니다.
뇌우 많은 해는 풍년 여름철 뇌우가 많다는 얘기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하여 기온이 높고 날씨가 좋다는 뜻입니다. 또한 번개가 치면 공중에 아질산 가스가 생겨 비와 더불어 땅에 떨어져 토양을 비옥하게 하므로 농작물이 잘 자랄수 있기에 나온 속담입니다.
개미가 길을 가로지르면 비 일반적으로 개미는 강한 일사하에서는 활동하지 않습니다. 저기압이 접근하면 움직이기 시작하고 비를 예상하고는 그에 대비하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소나기는 소 등을가른다 한 여름에 나타나는 소나기는 국지적으로 가열된 적운형 구름에의해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좁은지역에 국한되게 됩니다. 이런 의미를 확대해서 소 머리부부은 비가 내리고 엉덩이 부분에는 비가오지 않는다는 뜻의 속담입니다.
One swallow does not make a summer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제비한마리가 여름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라는 속담입니다. 한가지를 보고 전체를 파악할 수 는 없다는 뜻으로 자주 사용되는 속담입니다.
9월
가을 안개에는 풍년 든다. 일반적으로 안개는 날씨가 좋은날 자주끼게 마련이다. 가을철에 안개가 끼는 날은 일사량이 많아져 벼의 결실이 잘되어 풍년이 든다는 뜻
서쪽 놀에는 날씨가 맑다. 서쪽에 서는 저녁놀은 하늘이 건조상태에 있음을 뜻하므로 날씨가 좋아진다.
거미가 줄을 치면 날씨가 좋다. 거미는 저기압일 때는 줄을 치지 않다가 고기압 상태일때 줄을 치기 때문에 거미가 집을 지으면 날씨가 좋다는 뜻
가을비는 오래 오지 않는다. 가을비는 장마비 처럼 지루하게 오는 것이 아니고 바로 그친다는 뜻
저녁에 해무리가 생기면 다음날 맑다 주로 해무리나 달무리는 구름이 해와 달을 가려서 나타나는 것이다. 우리의 조상들은 해무리에 대한 것을 먼저 관찰하고 다음날 날씨를 예측하는 관천망기의 일기예상을 많이 사용했다. 정확한 근거로 속담의 진실을 따질 수는 없지만, 많은 경우에 비슷하게 들어맞는 경우가 많다. 저녁에 서쪽에 생긴 구름은 3-4일을 주기로 맑고 흐린 날이 변하는 우리나라에서는 다음날 비교적 맑은 경우가 많다. -광화문에서 이민아님이 보내준 메일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가을비엔 장인 구렛나루 밑에서도 피한다 가을비는 여름비에 비하면 매우 적은 양입니다. 하지만 비가 차갑기 때문에 여름비하고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냉기를 느끼게 됩니다. 이런 가을비가 빗방울 하나하나는 굵은 듯하지만 비의 양도 적도, 빗줄기가 촘촘하지 못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연기가 집밖으로 잘 빠지지 않으면 비가 온다. 저기압의 접근으로 구름이 끼고 습기가 증가하면 실내외 온도차가 작아져 활발한 공기의 대류작용이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옛날 나무장작등으로 난방을 하던 시절에 부엌등에서 나는 연기가 바깥으로 잘 빠지지 않게 됩니다. 그렇기에 실내의 연기가 실외로 잘 빠지지 않은 경우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올 가능성이 높은 것을 나타냅니다.
10월
가을비는 빗자로도 피한다. 일반적으로 가을에 오는 강수량은 적은 편이다. 때문에 가을비는 빗자로 가려 막을수 있다는 속담이 생겨난 것
북서풍이 불면 서늘하다.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오거나 확장해 있을 경우 보통 풍계는 북서 또는 북동풍이다.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많이 받는가을철이 되면 북서풍이 자주 불게 되고 따라서 서늘해지게 마련이다.
하늬바람이 불면 날씨가 좋다. 하늬바람(서풍)이 분다는 것은 대륙성 고기압이 접근하게 되는 때이므로 날씨가 맑아지게 된다.
11월
입동날이 따뜻하면 겨울도 따뜻하다. 겨울철이 시작되는 입동날((양력 11월 7일))이 따뜻 하면 그해 겨울도 따뜻하다는 뜻
겨울 보리밭은 밟을수록 좋다. 겨울에 날씨가 추웠다 따뜻했다 하면 보리밭에 서릿발이 생겨서 뿌리가 말라죽게되므로,보리를 밟아서 착근이 되도록 한다는 뜻
입동 전 가위 보리다. 충청도 이북 지방에서는 입동 전에 보리싹이 가위처럼 두 잎이 나야 보리가 잘 된다는 뜻
소설엔 초순의 홑바지가 하순의 솜바지로 변한다 소설 무렵에는 보통 첫 추위가 찾아오는 때입니다. 기후표에 따르면 이즈음엔 예년기온을 따져도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소설추위를 빗댄 속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을비는 내복 한벌 가을비가 내리고 나면 찬 대륙성고기압의 접근이 이뤄져서 추위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가을비가 내린 뒤에 갑작스런 추위가 시작하게 되면 춥기에 내복을 꺼내 입게 됩니다. 그 추위의 강도가 워낙 강하게 느껴지기에 내복한벌을 껴입어야 할 정도로 춥다는 것이고, 갈 수록 추워지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12월
가을 무우 꽁지가 길면 겨울이 춥다. 겨울이 추워지는 해는 가을 무우들도 겨울 준비로 뿌리가 길어진다는 뜻.
겨울이 춥지 않으면 여름도 덥지 않다. 겨울이 따뜻한 해는 대개 여름도 덥지 않다는 뜻.
동짓날이 추워야 풍년이 든다. 동지부터는 본격적으로 겨울철이 시작되기 때문에추워야 병해충이 얼어죽게 되므로 풍년이 든다는 뜻.
동지 섣달에 북풍 불면 병해충이 적다 병해충은 저온이 되면 월동률이 떨어진다. 동지섣달의 북 동풍은 주로 시베리아의 찬기류에 의한 것이어 이 경우에는 기온이 크게 하강하므로 도열병이나 이화병충등의 병해충이 월동을 못하게 되어 다음해병해충 발생도 적어지게 된다.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보리 풍년이 든다. 겨울에 눈이 많이 와서 보리를 푹 덮게 되면 보온이 되어보리가 얼어죽거나 고사되는 일이 없어져 풍작을 이루게된다.
쥐구멍에 눈 들어가면 보리농사 흉년된다 맥류등 월동작물은 겨울에 눈이 온 뒤 그대로 쌓여 있으면 보온이 된다. 그러나 바람이 불어서 눈이 날려 조그만 쥐구멍으로 들어갈 정도라면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춥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월동작물의 포장에 눈이쌓여 있지 않기 때문에 한해와 동해가 우려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설엔 초순의 홑바지가 하순의 솜바지로 변한다 24절기중 소설 무렵에는 보통 첫 추위가 찾아오는 때입니다. 기후 표에 따르면 이즈음엔 예년기온을 따져도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소설 추위를 빗댄 속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솜바지를 입어서 추위를 극복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바닷가엔 미인이 드물다 바닷가에 미인이 드물다는 속담은 잘 알려진 것은 아니고, 속담이라고 하기에도 어려울 정도로 오래된 것도 아니지만 일부 사람들이 쓰는 말입니다. 이 이야기는 바닷가엔 해풍이 강하기에 바닷바람을 통해서 염분기가 전해져서 피부가 곱지 않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미인이 드물다는 것은 확인할 수 없지만, 바닷바람에 염분이 실려 전해짐을 설명하는 속담이기에 날씨속담코너를 통해 전합니다.
1월
대한에 얼어죽는 사람은 없어도 소한에 얼어죽는 사람은 있다. 이름으로 보아서는 소한보다 대한이 더 추울것 같지만 실제로는 소한이 더 춥다.
겨울이 따뜻하고 봄이 추우면 보리가 휴년이 든다. 겨울이 따뜻하면 보리가 웃자라게 되는데 웃자란 보리는 추위에 약해진다. 따라서 봄날씨가 추워지면 보리가 동사하는 것이 많이 흉년이 들게된다.
눈발이 잘면 춥다. 겨울 눈발이 잘면 춥고, 눈발이 크면 날씨가 따뜻해진다. 눈은 상층대기의 온도분포에 따라 그 성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온도가 낮을 때에는 가루눈이 내리고 온도가 높을 때에는 함박 눈이 내리게 된다. 따라서 떡가루와 같이 눈발이 잘면 상층으로부터 한기가 가라앉기 때문에 추워질 징조라고 할 수 있다.
대한 이 소한집에 왔 다가 얼어 죽었다 [대한 이 소한집에 왔 다가 얼어 죽었다] 는 속담은 매우 잘 알려진 내용입니다. 소한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다는 뜻입니다. 겨울철 가장 추운 기간이 소한부터 대한사이의 기간이라는 의미로, 소한때는 강추위의 시작이 있기에 더 춥게 느껴진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대한때 역시 소한만큼 춥지만 강추위가 지속되는 상황이기에 상대적으로 소한만큼은 춥게 느껴지지 않기에 나온 속담으로 여겨집니다.
여자애가 투레질하면 바람불고, 남자애가 투레질하면 비가 온다 애기가 돌을 앞두고 투레질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이때 어른들이 하시는 얘기중 ''기집애가 투레질하면 바람불고, 머슴아가 투레질하면 비가 온다'' 혹은 ''애기가 투레질하면 비가 온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기압의 접근을 호흡기가 발달하지 못한 애기가 보다 민감하게 받아들인다는 뜻을 전하는 속담이기에 소개합니다. 이 속담을 보내주신 진주의 정정순님께 감사들 드립니다.
강물이 두껍게 얼면 그 해에 대홍수가 있다. 날씨속담엔 역사와 관련된 것이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사실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강물이...]속담은 그런 역사적인 특별한 현상과 관련된 내용인데 충북지방에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는 1936년 병자년(丙子年) 에 발생한 큰 비피해를 지칭하는 말인데 이때 전국에 걸친 대홍수를 겨울철 강추위와 빗대어서 전해지는 속담입니다. 겨울철 강추위와 여름철 홍수의 관계를 나타내는 속담은 여럿 있으나 그 관계는 두드러지게 발표된 것은 없습니다.
소한의 얼음, 대한에 녹는다.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는 것은 대한을 지나게 되면 가장 추운 시기를 벗어나 기온이 다소 누그러지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추위가 완전히 지나간 것은 아니기에 추위에 대한 긴장을 늦춰서는 안됩니다.
2월
동지 섣달에 북풍이 불면 병해충이 적다. 병해충은 저온이 되면 월동률이 떨어진다. 북풍이 부는 것은 북쪽의 찬 기류가 통과하는 것이므로 기온이 떨어져도 열병이나 이화병충 등의 월동이 적어 다음해 병해충발생이 적다.
쌓인 눈을 밟아서 뽀드득 소리가 크면 날씨가 추워진다. 쌓인 눈을 밟았을 때 뽀드득 소리가 난다는 것은 날씨가 추워서 눈이 서로 엉켜 붙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소리이다. 따라서 이런 때는 춥게 마련이다.
봄취위가 장독 깬다. 따뜻한 봄철에도 간혹 북서쪽의 찬기류가 닥칠때에는 독이 깨질 정도의 혹독한 추위가 오기도 한다.
2월 바람에도 둑이 무너진다. 2월 초에 입춘을 지나면 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고 곳곳에서 전하는 소식에 추위가 모두 사라진줄 알고 있다가 피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2월 바람의 경우에도 봄바람처럼 시원하고 포근한 것이 라기 보다는 찬 바람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바람의 세기가 매우 강하고 춥습니다. 그것을 빗댄 속담입니다. 얼마나 바람의 세기가 강하면 둑이 무너진다는 표현을 했겠습니까. 이런 날에는 기온보다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지기에 옷차림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하는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