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 날 : 2008. 10. 3 .금요일 (개천절) 휴일 날씨 : 맑음. 먼곳 깨스
간 곳 : 미숭산 757m 주산 310m
위 치 : 경북 고령군 / 경남 합천군
참가자 : 나혼자
찾아간길 : 88고속도로 - 동고령 IC- 성산 - 26번국도 고령쪽 -고령읍 합천쪽 -
대가야통문 -대가야 박물관

산행코스 : 고령 - 대가야박물관 - 대가야고분군 - 임도주차장 - 팔각정(청금정)-
반용사 갈림길 - 미숭산 (733.5m) 팔각정청금정) - 주산 -주차장(왕복코스)
약 14km (6시간)
산(山) 소개
미숭산(美崇山)은 고려 말 위화도에서 요동정벌를 위해 진군하던중 회군하여 정몽주 선생 참살 후 고려 왕조의 충신,왕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혈육마저 정치 권력을 위해 제거한 조선(朝鮮) 이성계의 반란군에 끝까지 맞서다 순절한 안동장군(安東將軍) 이미숭(李美崇)의 지조와 얼이 살아있는 역사의 산이다.
이미숭(李美崇) 장군(將軍)이 이 산을 근거지 삼아 고려의 재건을 위해 성을 쌓고 군사를 조련하여 이성계에 최후 항전했고, 그 후 그 절개와 충의를 기르기 위해 상원산(上元山)에서 미숭산(美崇山)으로 바꾸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고령의 최고봉이기도 하다 .
산행기 ;
개천절 공휴일이라 고령 내 고향에있는 미숭산 몇 년전에 한번 갓다 온적이 있는 산이라 혼자서 차를몰고 집을나선다. 88고속도로 동고령에서 내려 국도타고가다가 대구산악회에 같은 회원인 기산 대기 LPG 김사장이 생각나서 잠시 들린다. 반가이 맞이하면서 갑자기동행 제의에 까스 충전소는 아들에게 부탁하고 대가야통문 앞 대가야 박물관앞에 주차를하고 09: 30 대가야 고분길을따라 올라간다.

아침인데도 고분 답사온 영천 한우리 학원 학생들이 내려오고 기념사진도 찍고 있다. 고분이 끝나는 곳에 좌측으로 산길이 열려있고 통나무계단으로 표시기들이 나무에 달려있다.

등산길 양쪽에 니끼다 소나무들이 쭉쭉 뻗는 호젓한 산길옆에 다람쥐 먹이가 되는 꿀밤 줍은 사람들있어 눈살을 찟푸린다. 등산길은 주산을 우측에두고 산허리를 돌아 반대편에서 주산으로 올라가는 삼거리에 이정표가있다 우측으로 주산은 250m 올라가야하는데 나중에 하산하면서 올라가기로하고 미숭산쪽으로 향했다.

잘 다듬어진 길은 대부분 능선의 오르내림을 피하여 좌측 사면으로 곧게 이어진다. 큰 오르막 없이 이어지는 등산로에는 군데군데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쉬어가기에도 좋다. 갈림길이 거의 없는 길이지만, 이정표가 250m 간격으로 앞으로의 남은 거리를 알려준다.. 작은 능선에 도착하니 작은 초소을 짖어 그속에 수도를 설치 급수대를 만들어놓았다.

물을 한잔씩하고 잠시휴식을하고 출발하는 길목에 철쭉 군락지라는 안내간판이있는것을보니 봄에 오면 더욱 좋을것같다. 철쭉 길을 지나 약간 오르막을 올라가면 이동통신 안태나와 산림감시초소가 있는 고개마루 주차장을 만나게 된다.

10: 50 주차장에는 의자와 식수대도 마련되어 있다. 이 주차장은 지산리 큰골에서 낫질 중화리로 넘어가는 임도 고개이다. 주산을 산행하지 않고 미숭산만 오를 경우에는 자동차로 주차장까지 올라온 다음 산행을 시작할 수도 있다.

주차장에는 오늘 무슨 행사를 하는지 차가 많이 올라와있어 물어보니 고령군 자율방범위원회 등반대회를 한다고한다. 음료수와 탠트를치고 아마 고령군수도 참가하는 모양이다, 거북이 입에서 물이 나오고있는데 산행지도에 가야생수로 나와있다.

생수옆 시비에 대가야의 소리 글은 성산초교 권영세 동문의 글이라 더욱 감명깊게 읽어보았다. 미숭산 등산기회가 있을시 필히 찾아 읽어보시기바람니다. 물을한잔먹고 다시 출발 잠시후에 새로 잘지은 팔각정에 도착한다. 개념도에는 청금정이라 되어있는데 아직 현판이 붙어있지않다.

여기에서 지금까지 같이산행하던 김사장은 하산을하고 오늘도 혼자서 외로운 단독 산행을 하게된다. .
청금정에서는 주산 능선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앞으로 가야할 미숭산도 보인다.. 미숭산 좌측으로는 오도산과 , 우측으로는 가야산과 남산제일봉도 보인다.

미숭산으로 향하는 길은 큰 오르내림 없이 잘 다듬어진 길이 이어진다. 소나무숲이 그늘을 만들어 따가운 햇볕에도 시원하게 산행할 수 있었다. 쉬어갈 수 있는 의자와 이정표가 자주 설치되어 있어 더 수월하게 산행할 수 있지만 송이구역이라 로프를처놓아 출입을 막아놓아 기분이 영 안좋다. 군대군대 봉우리를 오르지않고 좌측으로등산로를만들어 산행하기에는아주좋다.

반룡사 삼거리에 도착한다, 몇 년전에 한번 왔다간길을 만난다. 삼거리에는 이정표와 현재의위치 대고산악회에서 세운 이정목은 뽑혀서 뒤쪽에 방치되어있다. 그리고 반룡사에서 올라오는 길은 송이체취기간동안 로프로 막아 출입을 금지하고있다. 잠시 휴식을 한 뒤 다시 출발했다.

송이체취기간이 끝나면 반룡사를 산행 들머리로 삼아 미숭산을 오를 수도 있다. 반룡사에서 오르는 길은 주산에서 미숭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비해서는 거리는 가까운데 가파른 편이다. 반룡사 삼거리를 지나 능선에 올라서면는 조망이 펼져지고는데 중화못과 괘빈리 황금빛 들판이 펼처보인다.

소나무와 잡풀이 적당하게 우겨진 호젓한 오솔길은 잠시 오리막을 올라 가다가 미숭산 1.25km지점부터는 철쭉단지 표시가 되어잇다. 능선길을 조금 올라가니 평퍼짐한 묘터를 지나 우측 낫질쪽으로 전망이 좋은곳에서 년세드신 몇분이 앉아 휴식을하고있다.

인사를 하니 그분들은 냉수한그룻 선교회 회원으로 미숭산 산행하기위해 먼저 답사온 사람들이라고 소개하고 대구 예일교회 박삼수 목사님의 명함을받고 어릴때 교회 단닌이야기와 모친이 권사로 퇴임하신 이야기등을 하면서 정상까지 같이 산행 을 한다.

여기에서 정상까지 등산로는 급경사 오르막으로 잡풀이 우겨져 주위도 통안보이는길을 먼저 올라가서 안동장군 이미숭에대한 설명 입간판을지나 성터의 흔적이 그당시 얼마나 살기위해 어디에서 돌을 구하여 성을 쌓았는지 상상을하게된다.
12: 35 고령군에서 말하는 미숭산 정상이다. 이정표가 주산에서 5970m
되어있고 좌측으로는 합천이라고 표기되어있으며 현재나의 위치표시와
미숭산 소개 입간판이 서있고 묘지가 1기있으며 남쪽으로 숲풀을 해치고
나가니 삼각점도 박혀있다. 정상의 조망은 주위 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남쪽으로 조금더 나가면 전망이 조금은 되고 그아래 묘지가 또있다

미숭산 고령 정상에는 높이 733.5m와 이정표 주산까지 5. 95km 표시와 현재 나의 위치 입간판 미숭산 소개 입간판 폭거진 묘지 남쪽 숲풀속에 삼각점 조금후에 냉수한그룻 선교회 회원님들이 도착한다.

합천에서 세운 정상석이다. 고령군 정상에서 박목사님 사진을 찍어드리고
다시 능선따라 조금 나아가니 정상석이있는 정상이다. 정상석에는 해발 733.5m
라고되어있는데 지리원 지도에는 757m 로 되어있다. 아마 정상 높이가
아까 고령 삼각점있는 그 자리의 높이를 말하는것같다.

정상석 뒷면에는 합천군 야로면 산 주소까지 적어논것을 보니 고령과 합천이
정상 때문에 분쟁이 많았던것같다. 정상에는 먼저올라온 한사람이앉아있고
대구에서 온 남1 여 2 총 3명이와서 사진을 찍고있어 부탁하여 사진 한 장찍고
있으니 목사님팀들이 올라와서 사진을 찍어주고 같이한번 찍어본다.
. 
정상은 합천군의 관활로 멀리 가야산 별유산 의상봉등 주위산들이 병풍처럼 둘려처져 보인다
. 정상에서 휴식한후 목사님 일행과 해여지고 다시 고령쪽 정상옆 묘지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올라왔던길로 되돌아내려간다.

미숭산은 고려 말 이성계에게 끝까지 저항하여 지조를 지킨 안동장군 이미숭이 근거지로 삼은 곳이다. 이성계가 왕위에 오른 뒤 불러 청하였으나, 이에 불복하고 성을 쌓고 군사를 훈련시켜 대항했다. 그러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한 장군은 절벽에서 몸을 던져 순절했다. 원래 이 산의 이름은 상원산이었는데 장군의 절개를 기리어 미숭산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정상 주변에는 미숭산성의 성문과 길이 1.45㎞의 성터가 남아 있는데, 삼국시대에 축조되어 조선시대까지 이용되었다고 한다. 1960년대에 갑검릉(甲劍陵)이 발굴되어 갑옷·철궁·창·고려자기 등이 출토됐다.

여기에서 이제 고령까지가야할 거리와 시간때문에 목사님 일행과 인사를하고 하산을한다. 냉수한그룻 선교회 박회장님 그리고 회원님들 그날 전도 고맙았고요 염려해주시는 마음 잘알고 저는 뿌리가 튼튼하여 언재가는 교회에 잘나가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어 전도 많이하시고 예일교회 와 냉수한그룻 선교회 발전을 빌겠습니다

하산길에 길옆에 돌탑

단풍이 물들기시작하고

급수대 쉼터을 통과하면서

15: 20 주산 길목삼거리

좌측으로 250m

급경사 오르막 밧줄이 매여있다.

15: 30 주산에 도착했습니다.

주산(主山)
주산(主山)은 고령 읍내에서 바로 등산로가 이어지듯 낮은 봉우리지만 주인 주(主)가 붙여질 만큼 이곳 주민의 오랜 역사와 삶을 이어준 산이다. 능선 주위에 가야국 왕릉 고분군이 있고 등산로 입구에는 대가야유물전시관이 조성되어 있으며, 주민 체육시설과 산림욕장 시설이 잘 정비되어 생활 속에 쉽게 찾는 주민의 사랑이 듬뿍 담긴 산이다 미숭산에서 5.95km




고령 주산성 비석을 왜 이렇게 버려둘까 ?

축대로 사용중
산책나온 어느 부부에게 부탁하여 증거를 남김니다.

대가야 고분 쪽으로 하산을 합니다.
임도를 만나 우측으로 갑니다. 아침에 올라갔던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야대학교앞으로 들어가는 큰골 모습입니다.

멀리 희미하게 가야산입니다.

고령 읍 모습입니다.

고령읍 우측 변두리 모습 멀리 장기 공단 저멀리 개진공단

대가야 고분쪽

하산하면서 고분앞에서 한번더


처음 시작하였던

왕능 전시관앞에 도착하면서 등산을 마침니다.

대가야 왕능 전시관

대가야 박물관입니다.

입장료 역시 어른 2.000 단체 1.800원 별도로 표를 사서 들어가야합니다.
주차장에서 고향후배 노용구를 만났습니다. 가족끼리 왔는데 같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16: 20 박물관을 출발하여 대구로 들어왔습니다.
첫댓글 주산 아래 우리 문중산이 있어 해마다 시제를 지내로 가는곳이지요 박물관 앞에 월담 선생 님이 바로 고령으로 처음오신 시조 할아버지詩 비석이지요 월담할아버지는 고령 5현 중의 한분입니다 , 그리고 남명 조식 선생님 제매 이시며 남명 학의 마지막 제자 이십니다 ....금년 음력 10월 첫째주도 주산으로 시제 모시로갑니다 지금고문발굴로 문중산일부를 고령군에 헌납?했지요 잘보고갑니다
수상후배 시조 월담 할아버지 비석이 있는줄 알았으면 찾아 참배도하고 사진이라도 한장찍어 오는건데 . 문중산 일부 고령군 헌납하신것은 참으로 좋은 일을하신거야요.
그단새 산에 다녀오셨군요 칼래캤디 3일날 다녀오셨군요 ^^ㅎㅎ 산대장님 답습니다.대가야 축제때 한번다녀온적 있습니다.
바로 길입구에 있는데 요 선배님 박물관 에서 50미터정도 떨어졌나몰라요??
몇해전 경향신문에 박물관및 미숭산일원이 소개 되었는데,그뗀 그냥 지나쳤는데 선배님,자료를 보고나니까 우리고장에도 이런 역사깊은곳이있었나 새삼 생각해지네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