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자전거 아시죠?
예전에 음... 한 12년 전쯤에 저 이런 자전거를 타고 다녔었답니다.
이 자전거가 요즘 MTB 자전거에 비하면 엄청 무겁지요.
그냥 처음 출발할때 묵직~~한게 꼭 대형 세단 출발하는 거 같답니다.ㅋㅋㅋ
그리고 힘은 또 얼마나 좋은지 암만 무거운거 실어도 절대로 터지는 법이 없지요.
뭘 잘 밟아서 빵구가 잘 나기는 해도...
이 자전거 빵구나면 어떻게 떼우는지 아세요?
먼저 자전거 타이어 안에 들어있는 튜브를 꺼내야하지요.
주로 뻰지 손잡이 부분으로 타이어를 분리시키죠.
그렇게 해서 타이어 안에 숨어있는 튜브를 꺼내면 바람을 가득 넣고 세수대야에
물을 받아서 튜브를 담궈 본답니다.
여기저기 돌리다 보면 거품이 뽀글뽀글 올라오는 곳이 구멍이 난 곳이죠.
구멍을 찾으면 사포로 구멍난 부분을 조금 갈아주지요.
본드가 잘 붙으라고요.
그리곤 못쓰는 튜브 조각을 잘라다 붙이곤 망치로 사정없이 때려줍니다.
놀래서 완전히 붙어버리라고...ㅋ~~
예전엔 자전거 수리도구도 많이 가지고 있고 그랬는데...
암튼 이 무거운 쌀집자전거를 한달정도 타면요.
다리가 얼마나 튼튼해지는지 몰라요.
그러면 몸이 중심이 딱~ 잡히는 느낌이에요.
그 기분이 또 색다른 기쁨을 주곤 했답니다.
지금요?
흐흐흐...
흐흐흐...
흐흐흐...
뭘 묻고 그러실까...
다 알면서...
흐흐흐...
첫댓글 형님! 자전거 타지 마세요! 그러다 또 다쳐요...대신 헬맷쓰고 타세요!
어쭈~! 네가 나의 아픈 기억을 쏙~쏙~ 끄집어내는구나... 그래서 너랑 만났잖아... 생각해보니 자전거 안타는게 좋겠다. 또 너같은 동생두면... 에유~~~ㅋㅋ~ 제수씨 잘 계시지? 집들이 안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