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에게 일을 잘 봐달라거나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몰래 건네는 돈이나 물건을 보통 bribe(뇌물)라고 하죠. 하지만 under-the-table money라고 해보면 어떨까요? under-the-table money이라고 하면 '비밀[부정]거래되는'이라는 뜻의 형용사인데, 책상 밑으로 넌지시 돈을 건네던 습관에서 나온 말입니다. Under-the-table job이라고 하면 '매수행위'를 뜻합니다.
요새는 돈이 만능인 시대인지라 돈이라는 말이 쓰인 표현들도 많이 있습니다. 몇 해 전 개봉했던 영화를 기억하시죠? 우리 나라에서는 talks에서 -s를 빼고 "머니 토크"라고 옮겨졌었죠. 이 말은 " 돈이 말한다."라는 뜻으로, 돈이 가진 무소불위(無所不爲)의 힘을 나타냅니다. "돈이 제갈량이다." 또는 "돈이 장사다."라는 우리 속담과 통하죠. Money talks loud.라고도 하구요, 뜻을 강조하려면It's money that talks.라고 해도 됩니다. Money can buy anything.(돈이면 뭐든지 살 수 있다.), All things are obedient to money.(만사가 돈에는 굴복한다.)라는 말도 비슷한 뜻입니다.
흔히 "돈이 원수다."라는 말도 하죠? 이 말은 All is because of money.로 옮길 수 있습니다. Money is power.(돈이 힘이다.), Money opens all doors.(돈이면 다 통한다.)라는 말도 익혀두면 좋겠네요
첫댓글 Money opens all doors 표현 재밌네욤^^
돈은 모든 문을 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