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경주 음악여행 후기]
2023, 8, 5 경주 보문호 열린음악회 출연을 겸해 양포 생아귀탕 맛기행 및 경주 박물관등 관광에 단원 36명이 참여했다.
이번에도 현장으로 자가운전 개별 참여하는 단원 2명을 제외하고 34명이 출발시간 2분전에 전원 승차하여 우리 합창단의 오랜 전통인 정시모임, 정시출발이 실현되였다.
김광영 총무의 사회로 제가 인사말씀을 겸해 안전에 대한 당부말씀을 드리고 김경호 고문님의 차내기도 후 신천대로로 해서 대구 포항간 고속도로에 올랐다. 아침기온 부터 30도가 넘었으나 버스 안은 냉방이 잘되여 시원하게 기분 좋은 여행이였다.
옆사람과 정담을 나누는 사이 북영천 휴개소에 도착 10분간의 휴식을 취하고 주말이라 통행차량이 많아 저속운행이였으나 예약시간인 12시30분 정시에 포항 양포 삼거리 식당에 도착했다. 식사가 차려진 2층에 올라 가니 현장으로 바로 도착한 바리톤 김영택 단원 내외가 자기 농원에서 수확한 천도봉숭아를 상마다 한쟁반씩. 차려 놓았다.
이 식당 생아귀탕 먹거리 여행을 10여회 이상 하였으나 항상 매운탕으로 하였는데 이번에는 전원이 맑은탕 지리를 희망하여 처음으로 지리를 주문했다. 4인상으로 차려진 상에 넉넉한 대자 아귀지리탕이 초벌 끓이가 되여 있고 멸치조림 미역 무침 등 깔끔한 밑반찬과 같이 차려저 있어 약간의 끓임으로 바로 식사를 하였다.처음 시식하는 맑은탕 지리라 약간의 우려를 했는데 뽀얀 맑은 탕에 아귀속 애를 포함한 질좋은 생아귀를 넉넉하게 넣고 생청령고추로 칼칼한 맛을 더하여 모두들 보신을 하였다고 만족해 하였다.
다음 일정이 오후 3시에 박물관 관광이라 시간이 넉넉하여 여유롭게 천도복숭아와 커피로 후식을 하고 2시경에 다음 관광지로 나셨다. 모든 물가가 다 올랐다더니 이집도 종전에 1인당 만원하든 식사가 공기밥 포함 만삼천원으로 인상되였다. 우리가 매월 1회 단체 식사하는 비용에 조금 추가하여 맛기행을 했는데 식대 인상으로 기금 출연이 조금 많은것 같아 식대는 단장이 부담했다. 단원님들이 맛있게 식사를 하시고 기금도 절약되여 기분좋은 식사 대접이였다.
한시간 조금 못되여 경주 박물관에 도착 신라역사관 1층계단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냉방장치가 되여있는 역사관 1 2 3,4 전시실을 돌아 미술관 1,2층을 관람하고 미술관 1층 휴개소에서 휴식을 취한 후 옥외 전시물인 다보탑과 석가탑을 둘러보고 애밀래종 앞에서 기념촬영을 끝으로 박물관 관광을 마무리 했다.
일부는 해설사를 따라 알뜰관광을 하였다.
5시경에 보문호 수상공연장에 도착
6시 가까이 되여 신명코르스에서 단체 주문한 두줄짜리 김밥도시락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리허설 후 국악소리 청음의 식전행사가 끝나고 해가 서산을 넘어가는 7시에 TBC방송국 8시뉴스 메인앵커 정유민 아나운서의 사회로 정태영님이 지휘하는 '패밀리팝스오케스트라'의 서곡을 시작으로 1부 관광노래와 2부 사랑의 노래가 끝나고
3부 희망의 노래에 우리 합창단은빛메아리를 비릇한 SM코러스청라 등 4개단체 연합으로 내나라 내겨래, 우정의 노래,희망의 노래로
객석의 열열한 박수를 받고 앵콜에 응답 우리와 친숙한 바리톤 김만수 등 4명의 대구남성앙상불 선창으로 이태리 민요 푸니쿨라 푸니쿨라와 출연자소개를 끝으로 모든 공연이 끝나고 자리에 들어와 호수위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를 보고 화약냄세가 가득한 공연장을 떠나 지휘자님과 인사를 나누고 승차 하였다.
지난 해의 경험을 살려 주차를 보문로 큰길 가까이 주차하여 지체함이 없이 제일 먼저 현장출발을 했다. 당초 공연이 끝나면 동궁과 월지 야경을 볼 생각이였으나 이번에도 시간이 너무 늦은것 같아 그대로 대구로 출발 했다.귀가 차중에서 베이스 홍삼열 단원님의 박물관 관람소감을 시작으로 홍양표 명예단장님의 전쟁 평화 말씀과 Bs 맹호섭 단원님의 병환의 동료기도 예기며 베이스 전화열 단원님의 예기를 듣는 동안 마지막 휴개소인 경산휴개소에 도착 빈병등을 처리하였다.
도착시간 20분전에 "그런게 어디 있나"
에서 "그럴 수도 있다"로 남의 잘못도 관용으로 이해하는 믿음의 단원 되자는 다짐과 마무리 인사로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예정시간인 밤10시에 정확히 반월당 출발지점에 도착했다.
현지 날씨가 35도에 습도까지 높아 안전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였는데 전 단원님들이 안전관리를 잘 해주셔서 사소한 사고도 없이 오랬만에 단원상호간 친목을 더욱 돈독히 한 즐거운 여행을 마친데 대해 감사를 드리며
단원들이 좋은 연주회에 참여할수 있도록 주선하시고 항상 챙겨주시는 '합창을 잘 만드는 여자' 전효숙 지휘자님,
단원님들의 폭염을 이기고 원기를 도우기 위해 특별히 한약 음로 생맥산 40봉을 다려오신 테너2의 신정희 단원님, 일정표에 맞춰 정확학게 안전운전해 주신 서라벌관광의 김화석 사장님, 연주복 용품 생수 등 부족함이 없이 준비하고 매끄럽게 행사를 진행하신 나채현 서상한 부단장님 김광영 박헌철 총무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모든것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2023 8, 5 아침
바다꾼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