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주역세권 진입도로 건설 ‘착착’

[원주사랑]

남원주IC~흥업2교 6차선 확장, 80% 공정률
남원주역세권내 4차선 확장, 마무리 단계

남원주역세권 일대 도로 확포장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무실동 46만 8,787㎡일대 남원주역세권 조성사업이 내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인 가운데 이달 말 중앙선 제천~원주 복선전철이 개통돼 교통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현재 진입도로와 주요간선도로 확장공사가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

남원주IC~흥업2교까지 1.7km 구간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광로 3-4호선 확포장 공사는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으로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착공했으며 총 공사비 178억 원이 투입된다.

남원주역세권 내 도로도 시원스레 뚫린다. 둔전길사거리~판부면 서곡리 가스충전소까지 1.3km 구간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한다. 둔전길사거리~역세권 입구 700m 구간은 현재 공정률 80%를 보이고 있다. 기존 둔전길을 폐쇄하는 대신 현재 이 도로가 활용되고 있다. 나머지 구간인 역세권 입구~가스충전소 670m 구간은 지난달 원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받아 도에 도시계획결정 신청을 했다. 내년 초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에는 착공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도심에서 남원주역으로 들어가는 차량 흐름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라며 “우선 역세권 진입도로 확장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했지만 앞으로 도로와 인접한 둔전길 확장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풀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