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의 시장거리,,,
시장은 많은 사람들로 언제나 붐빕니다,
좁은 도로위로 오토바이들과 리어커, 사람이 뒤엉킨 모습이 바라나시의 시장 모습같습니다,
바라나시의 시장에서는 오토바이를 별로 신경 안 써도 되자만,
베트남의 거리에서는 어느 곳에서나 오토바이에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요즘 철에 보기 어려웠던 두리안도 보입니다,
그러나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작년에 남부 미토의 거리에서 만났던 싼 두리안이 아니네요,,
오후 5시쯤이 되면서부터 거리의 주인이 바뀝니다,
야채를 팔던 사람들이 보따리를 꾸리고, 그 자리에는 의류 상인들이 새로운 팔거리를 정리합니다,
태국의 길거리가 어디에서나 먹거리가 넘쳐나는것과는 다르게,
베트남의 길거리에서는 완성된 제품이 별로 없습니다,
이런 꼬치구이는 아주 잘 찾아 다녀야 겨우 발견할수 있습니다,
그래도 내가 먹을것 정도는 구할수 있습니다,
6,000동(300원)짜리 꼬치구이 열개와
30,000동(1,500원)짜리 소주(싼 술은 전부 소주로 통일,,ㅎㅎ) 한병이면 충분한 저녘식사입니다,
아침을 먹으러 국수집에 갔더니,
3만동(1,500원)짜리 국수에 돼지 왕건이 한덩어리와 다진고기 한덩어리씩을 넣어 줍니다,
이걸 어떻게 먹지?
푹 고아서 그냥 베어 먹으면 아주 맛 있습니다,
우리가 달랏의 거리를 3시간동안 돌아다녀 얻은 집,,,
방을 얻으러 다니는것은 그 자체가 좋은 여행입니다,
구석구석 거리를 익혀가며 살아가는 생생한 모습을 볼수있는 좋은 기회이지요,,
우리는 이 호텔의 전망좋은 6층 방을 얻었습니다,
저 윗쪽 붉은 글씨로 TAN ANH이라고 써진 바로 아래입니다,
아주 넓은 방에 넓은 발코니가 딸린 방입니다,
우리는 이 방에서 귀국때까지 10일을 머물기로 했습니다,
발코니에서 보이는 전망,,
방을 얻고 거리로 나가 봅니다,
거리 곳곳의 찻집에는 주로 남자들이 무더기로 앉아 있습니다,
여인네들은 이렇게 무거운 바구니를 메고 돌아 다니며 행상을 하는데요,,
아주 무거워 보이는데, 남자들이 메고 다니는 모습은 별로 안 보입니다,
어느 아프리카 부족이
남자들은 전쟁을 해야 하니까,
여자들이 생계를 책임지고,
남자들은 목숨을 걸고 가족을 지켜야 하니까,
전쟁이외에는 아무일도 안하고 무위도식을 하는데,
그 마을에는 1,000년동안 전쟁이 한번도 없었답니다,,,ㅎㅎ
베트남의 오랜 전쟁이 이런 문화를 만들어 낸 것일까요?
동네를 다니다가 집 근처에서 동네 작은시장을 발견했습니다,
우리는 작은 시장을 아주 좋아하지요,,,
작은 동네 시장인데도 해물이 장난이 아닙니다,
베트남이 바다가 많기는 하지만, 이곳은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해발 1,500m의 산중이라 아무 기대도 안 했는데요,
기대없이 만나는것은 더욱 기쁨이지요,,
기대가 많을수록 실망이 크게 되지만,
기대를 놓아 버리면 만나지는 모든것은 기쁨입니다,
아내(=남편)에게,
부모(=자식)에게,
나와 관계맺는 사람들에게 내가 상처받는 이유는 기대가 크기 때문입니다,
나와 상관없는 사람이 바람을 피우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내 남편이 바람을 피우면 큰 문제가 되고,
나와 상관없는 사람이 술이 취해 길거리에 쓰러져 있으면,
연민이 생겨나지만,
내 남편이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으면
화가나는 까닭은 기대심리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남편이니까, 당연히~~~"
"아들이니까 당연히~~~"
라는 마음을 버릴때, 인간은 비로소 바람처럼 가벼운 삶을 찾을수 있습니다,
우린 많은 생선들중 갈치를 사기로 했습니다,
가장 크고 통통한 갈치 두마리에 10만동(5,000원), 거의 공짜같은 가격이네요,,
굵고 좋은 꼬막 1kg에 4만동(2,000원),,,,
앗! 꼬막이 이렇게 쌀수가,,,
우리는 매일 꼬막을 사다먹고 꼬막말도 듣기가 싫게 질려 버리는것을
달랏여행의 목표로 수정했습니다,,,ㅋㅋ
꼬막 1kg을 삶았더니 이만큼,,,
거기에 곁들인 소주 한병,,,
까꿍과 나의 전용 전망좋은 발코니 레스토랑에서,,,
이 정도면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부자입니다,
알도 통통하고,
쫄깃거리고 아주 맛 있네요,,
이런 전망을 보며 발코니에서 놉니다,
그 사이에 갈치가 익었습니다,
밥은 포기하고 안주만 먹습니다, 통통한 갈치 한토막,,,ㅎㅎ
날이 어두워지며 달랏의 야경이 나타납니다,
어둠이 짙어갈수록 야경은 선명해 지지요,,,
아침에 나가본 동네시장,
해물을 팔던 자리는 아침에는 이런 모습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세상 모든것은 늘 바뀌기 마련입니다,
10년전의 나와 지금의 나가 다르고,
어제의 내 생각과 오늘의 내 생각도 다릅니다,
흘러가는 물이 늘 같아 보이지만,
계속 보고 있다 하더라도 같은 물이 아니듯,
세상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란 없습니다,
그 변화를 받아 들이고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것이
진정한 삶의 힘입니다,
생선팔던 자리에서 우리는 풀빵을 사 먹어 봅니다,
베트남에서 새로 사귄 여자친구(ㅎㅎ)
동네시장의 과일가게 여인입니다,
전날 과일을 많이 사갔더니 이렇게 반가워 합니다,
베트남 사람들이 돈만 밝히고 싸납다고 하지만,
그들에게도 이렇게 마음속의 정은 흐릅니다,
그들은 1,000년동안 중국에 나라를 빼앗기고,
다시 프랑스의 지배를 받으며 프랑스와 맞서서 수백km의 땅굴을 파고 싸워야 했으며,
그 땅굴을 이용해 최신 무기를 가진 미국과의 독립전쟁을 치뤄야했던 아픈 역사속에서
강인하지 않고서는 살아갈수 없었을 것입니다,
여행자는 나와 다른 새로운 문화를 이해해가며 체험하는 사람이지,
결코 남의 문화를 미워하고,
그 문화를 고쳐가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래서 여행자는 그 사람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안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나는 베트남을 지나쳐가는 수많은 여행자중의 한사람일 뿐이지요,,
이 집은 이 동네에서는 가장 비싼 호텔중의 하나인데,
이 호텔에서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한 정확히100여명쯤이(대략으로는 98명) 단체로 몰려 나옵니다,
베트남 사람도 있는듯 싶고,
서양인들도 많이 보이는데, 베트남 자전거 일주 행렬일까?
그냥 지나 갑니다,
과일을 메고가는 여인,,,
이 여인의 어깨에 밀려드는 무게만큼의 아픔이
이사람들을 강인하게 만들어 갔을 것입니다,
까꿍이 "앗! 맛있는 애플이다"
한개를 잘라보니 패션플룻입니다,
그래도 아주 맛있는 패션플룻입니다,
1kg에 2만동(1,000원),,,아주 싸네요,,
떡 바구니를 메고가는 여인을 만나 떡도 사 먹어 봅니다,
6개에 10,000동(500원)짜리 맛있는 떡을 2만동어치를 먹었더니 아침이 해결되어 버렸습니다,
너무 많이 보이는
아티쵸크(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이름을 알게 되었습니다,...내가 알았으니 여러분들도 모두 알게 된 사실이지요)
아티쵸크는 과일이 아니라,
간에 아주 좋은 식물이고, 말려서 차로 마시는 것이랍니다,
아티쵸크 한송이를 20,000동(1,000원)에 샀습니다,
꽃을 든 남자,,,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
길거리에서 아침을 해결하는 사람들,,
밥위에 이것저것 올려 줍니다,
자전거가 떠나간 호텔앞에 남은 커다란 분재,,
우리는 패션플룻을 먹고,
아티쵸크를 닮은 과일,
수류탄처럼 생긴 망꺼우(mang caw)에 도전해 봅니다,
남부에서는 망꺼우라 부르고, 북부에서는 꽈나(Qua-na)라고 부르고,
부처의 얼굴을 닮았다하여 중국에서는 佛頭果라고도 한다네요,,
손으로 살살 벗기거나,
칼로 살짝 들어내면 이렇게 껍질이 아주 쉽게 벗겨 집니다,
그리고 들고 이렇게 베어 먹으면 됩니다,
내가 한입 베어 먹었습니다,
작고 예쁜 씨가 많이 들어있고,
맛은 망고스틴(일명 육쪽마늘)보다 달콤하고 맛 있습니다,
아주 매력적인 과일이네요,,
까꿍은 올챙이알(패션플룻)만 열심히 먹습니다,
올챙이알은 비타민의 보고입니다,
과일을 다 먹었으니,
이제는 문제의 아티쵸크에 도전해 봅니다,
이걸 어떻게 먹지?
먼저 긴 대를 잘라서 버리고,
꽃송이를 반으로 갈랐습니다,
호텔주인 여자에게 물어보니,
(호텔주인 여자는 영어를 단 한마디도 못함,,,그래도 다 통하는 수가 있지요,,~~ㅋㅋ)
잎을 떼어내어서 삶은후에 꽃잎의 끝부분만 먹는답니다,
잡고 썰어보고,
꽃잎만 떼어서 끝부분만 잘라보고,
이것저것 해보다가 결국 주인여자에게 들고 갔습니다,
호텔 부엌에서 칼로 잘 썰어서 삶아 주네요,,
끓기 시작한 후에도 30분정도를 푹 고아야 한답니다,
왼쪽의 잎끝만 떼어낸 부분은 나의 실패작,,
오른쪽의 덩어리는 주인 여자의 작품,,
이렇게 푹 고은 꽃잎 덩어리를 잎을 하나씩 떼어내어 끝부분만 먹는 답니다,
별 맛은 없고, 간에 좋다니까~~
끝부분의 덩어리가 고구마같은 식감이 약간,,,
먹는 부분은 아주 일부이고, 거의가 쓰레기네요,,
끓인 물은 설탕을 넣어 마시랍니다,
설탕 안 넣고 마셔도 밋밋한 차 맛이네요,,
오후 동네 시장에 가 봅니다,
풀빵을 팔던 자리는 다시 생선가게가 되었습니다,
질림에 도전하기,,,
꼬막을 다시 삽니다,
1kg울 주고 10만동을 주었더니 7만동을 남겨 줍니다,
어제는 4만동이었는데 오늘은 왜 3만동(1,500원)이지?
우리가 단골(?)이라 싸게 준 것일까?
큰 새우도 사 봅니다,
1kg에 20만동(10,000원),,
500g에 10만동(5,000원)에 삽니다,
배트남 김치도 사 봅니다,
베트남말을 태국 말처럼 유창하게(ㅎㅎㅎㅎㅎ) 못하는 우리는
바오녀오?(얼마예요?)물어보고는 답을 못 알아 듣습니다,ㅎㅎ
30밧이 쌈씹밧이고,
20밧은 이씹밧인 태국어보다
30,000동이 바무어이 이고,
20,000동은 하이무어이인데,
외우고 있다가도 잊어 버립니다,
그래도
돈을 보여주고, 계산기 동원해가며 거래는 다 합니다,
아이스크림 가게의 냉장고안에 보이는 아이스크림,
붕어싸만코,
투게더,
메로나,,,
꼬막과 새우로 마련한 저녘상,,,
당분간 저녘밥은 안 먹고,꼬막에 질려 보기로 합니다,
꼬막을 삶아서 먹으려고보니,
1kg에 어제는 4만동인데 오늘은 3만동을 받은 이유를 알았습니다,
우리가 단골이어서 싸게 준것이 아니고,
어제의 꼬막보다 크기가 작습니다,
속이려고만 든다는 베트남 사람들은 관광지의 사람들입니다,
세계 어느곳이든 여행자가 많은 거리는 속임수가 난무하지요,
현지인들 속으로 들어와야 본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내가 크기를 몰랐어도,
말이 전혀 안 통해도 정직한 거래를 해준 여인 덕분에,
500원을 덜 받은 여인 덕분에,
베트남 사람들은 500만원 어치이상으로
훨씬 친근함으로 다가 옵니다,
우린 야경좋은 커피숖에서 커피를 마시며,
행복한 오늘을 살아 갑니다,
행복은 늘 우리 곁에서 이렇게 함께 숨쉬며 살아가는 기쁨입니다,
첫댓글 까꿍님 커피 한잔 참 여유로워 보입니다 베트남해물은 뭔가 시장에서 볼때 태국해물보다 더살아숨쉬는 것 같은 강렬함이 있었어요 그때 눈으로보기만 했지.. 선등님처럼요리 해 먹을엄두는 생각도 못했네요..
새로 얻은 호텔도 정겹고 좋아보입니다 근처 시장이 있어서 매일매일 해산물 구경하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다리는 좀 나아 지셨나요?
다음에 다리가 나으면 해물 드시러 오시지요,,,
숙소가 상당히 크네여.. 4인용인것 같은데 가격은 어떻게 됩니까?
그리고 저는 베트남 말은 성조가 어려워서 아예 모르고 태국말은 1부터 1000까지 숫자를 어설푸게 아는데..
전번에 람빵시장에서 이씹밧을 사오밧(?)이라 해서 당항했던 적이 있어요 ㅎㅎㅎ
성수기때는 6인실로 사용하는듯, 더블 침대가 3개가 있었는데 한개를 빼달라고 했어요,
비수기 가격으로 하루 40만동인데 10일을 계약하자고해도 한푼도 안 깎아 주네요,
이미 할인할만큼 할인된 가격이랍니다
@선등 하루 40만동이면 약 20달러...
작년10월... 트윈베드 35달러에 비하면 저렴하네요^^
@달마 아주 저렴하고 방도 좋네요
필리핀에 살때 즐겨먹었던 과일 아티스네요.
오랫만에 보니 반갑습니다.ㅎㅎ
야쿠르트 맛이 나고 구아바노와 맛이 비슷합니다.
태국에서는 띠읍이라고 불렀었는데..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꼬막을 드셨군요, 저도 어제는 지인들과 태국의 한 바닷가에서 조개,꼬막,새우,한치회등등으로 한잔 했습니다
건강하시고, 쭈우욱 행복하세요 ^^
이쪽으로 건너 오셨군요,,,
이제 태국을 떠나서 그쪽으로는 다음 기회에 올리기로 하지요,,
선등님 베트남에서의 일상이 부럽습니다...
그런데 너무 콜레스테롤 높은 음식만 드시는건 아니신지요??^^
돌아오시는 그날까지 무탈하시기를
그럼 꾸벅~~~^^
무엇을 먹느냐보다 더욱 중요한 것 = 어떻게 먹느냐,,,어떤 마음으로 먹느냐 가 아닐런지요,,
베트남 27도 술이생각나네요...
베트남에서는 베트남 술,
태국에서는 태국 술,
한국에서는 한국 쇠주~~ㅋ
맛있는 것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ㅎㅎ
지영 친구에게 보고 싶다고 안부 전해 주세요~
잘 놀다가 무사히 한국 돌아오길요~
요짝에 맛있는 것이 무지 많네요
얼릉 욜로 와 붓씨요, ㅋ
지영씨도 보고 싶대요,
와~~~우 천국에서 천국으로 이사하셨군요
요즘 우리나라에선 비싼 꼬막을 질리도록 ㅎㅎㅎ
갈치도 싱싱해 보이네요 두툼한 갈치살 부럽습니다 ㅋㅋㅋ
산중인데도 해물이 정말 좋네요,,,
갈때까지 해물만 먹기로 했답니다,,
베트남 소주는 찹쌀로 빚어서 만든다던데..
제가생각이 옳은지요..
제가 맛고 모르고 술을 마시는 수준이라 맛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찹쌀로 빚은 곡주인것으로 알고 있답니다,
제가 부러운 사람이 전혀 없는데 선등님 부부 만큼은 많이 부럽네요^^
오늘도 구경 잘하고 갑니다
부러운 사람이 없다는것은 그만큼 잘 살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우리 부부도 알고나면 님을 부러워 하게될지도 모르지요,,,
전 여행가면 시장구경이 참 좋더라구요~
현지 먹거리도 구경하고 사람냄새도 맡을 수있구요^^
떡 바구니의 떡이 맛있어 보이네요:)
저와 취향이 같으시군요,,,
저도 이곳에서 시장만 왔다리 갔다리,,,,
시장에서 안통하는 말을 통하게 (ㅋㅋ) 해 가면서
날마다 꼬막만 사다 먹는 중이랍니다,,,ㅎㅎ
선등님 다리는번갈아가며 아파서저를 많은생각에도 빠트리고.. 잠을설치게도 하지만 살아내야하는과정을 제가 서투르게 감당하고 있지 않나.. 좀더 용감하게 대처해야지 하는생각을합니다... 침을맞으러 다니는데 ..악소리가 날만틈 아프답니다.. 선등님이시라면 저처럼 ..이리엄살을 떨진않으시겠지 생각하고 참습니다....한국은봄이 오고있는걸 눈으로 확인할만큼 봄이 와 버렸습니다 한국오실때 즈음이면 가장아름다운 계절에 맞추어 오시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침이 많이 아픈가 보군요,,,
많이 힘 드시겠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맞을수밖에 없는 침이라면, 울고 맞는것보다는 웃으며 맞는것이 조금은 좋겠지요,,,
힘!!! 내세요,,
저는 이제 며칠후에(22일) 귀국합니다,
귀국하면 놀러 오시지요,,
숙소에서 취사가 가능한가요? 숙소 구할 때 미리 알아보고 결정하는지요? 저는 부럽기만하네요. 꼭 해보고 싶은 꼬막 삶아 먹기 ㅎ
아무 말도 없지만
원칙은 호텔방에서는 취사가 안 되겠지요,
그래도 그냥 해먹는것은 장기 투숙객의 특권, ㅎ
나도 안해먹는 척,
주인도 청소하며 다 보지만 못본 척,
척과 척이 맞아 돌아가니 척척 해 먹는 답니다, ㅎ
이곳 꼬막 1kg에 23000 원 국산이라고 하는것.
않이 드시고 또 다음에 베트남 가서 사드세요
안 쉬고 매일 먹고 있는데 아직 안 질리네요, ㅎㅎ
오늘 시장에서 상인말에 의하면 1킬로에 6000 원 하는 꼬막이 작은 것은 국산이고
큰 것은 중국산이라 하네여... 믿거나 말거나
피조개는 1킬로에 4000 원입니다
베트남 작은 꼬막 1500원이고 피조개가 3000 원이면 꼬막은 한국이 거의 서너배 비싸네여
그래도 생각보다는 싸네요
갈치 맵게 조려서. 좋죠.. 근디. 참 꼬막싸네요..
꼬막묵으러 가시지요, ㅋㅋ
베트남 위대한 국민의 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