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법련 지구좌담회어서
배경과 대의 이 어서는 1272년 2월, 니치렌 대성인이 사도유배 중에 제자인 사이렌보에게주신 편지입니다. 사이렌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분명하지 않으며, 천태학승으로 대성인과 같은 시기에 사도에 유배되었고, 여기서 대성인을 만나 사제(師弟)의 연을 맺었습니다. <제법실상초> <초목성불구결> 등, 중요한 법문에 관한 어서를 받았습니다. 이 어서는 사이렌보가 불법(佛法)이 궁극적인 원리인 '생사일대사혈맥'이 무엇인지 질문한 데 대해 답하신 편지입니다. 대성인은 생사를 일관하는 중요한 법은 생사일대사혈맥, 즉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대성인의 제자들에게 "임종이 지금이라고"(어서 1337쪽) 하며, 신심을 일으켜 이체동심으로 묘법을 부르고 광선유포 대원(大願)을 위해 끝까지 살아야 그 혈맥이 흐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스승인 대성인을 따라 모든 난과 싸우는 사이렌보는 대성인과 삼세에 걸쳐 끊어지지 않는 사제의 숙연(宿緣)이 있다고 밝히셨습니다. 또 대성인이 바로 말법광포를 짊어진 상행보살이라는 확신을 말씀하고, 임종정념을 깊이 각오하고 '강성한 대신력'을 분발해 신심에 면려하라고 촉구하셨습니다.
본문 _어서전집 1338쪽 8행~10행 기필코 기필코 강성(强盛)한 대신력(大信力)을 다하여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 임종정념(臨終正念)이라고 기념(祈念)하시라. 생사일대사(生死一大事)의 혈맥(血脈)은 이 외에 절대(絶對)로 구(求)하지 말지니라. 번뇌즉보리(煩惱卽菩提), 생사즉열반(生死卽涅槃)이란 이것이로다. 신심(信心)의 혈맥이 없이는 법화경(法華經)을 가질지라도 무익(無益)하니라. |
_통해 깊이 명심해 강성한 대신력을 일으켜 남묘호렌게쿄, 임종정념이라고 기념하세요. 생사일대사혈맥을 이 밖에서 결코 구하면 안 됩니다. 번뇌즉보리, 생사즉열반은 이것입니다. 신심의 혈맥이 없으면 법화경을 수지해도 무익합니다. _어구해설 [임종정념(臨終正念)] 죽음에 임해도 마음을 흐트리지 않고 묘법을 믿어 의심하지 않는 것. 정념을 올바르게 염려(念慮, 생각, 사고)하는 것. [번뇌즉보리(煩惱卽菩提)] 번뇌에 지배당하는 생명에 성불을 위한 깨달음의 지혜(보리)가 나타나는 것. 어서에서 생사즉열반과 함께 명기하여 즉신성불 공력을 표현할 때가 많다. [생사즉열반(生死卽涅槃)] 생사의 고뇌속에 있는 중생에게 부처가 성취한 진정한 안락경지(열반)가 나타나는 것. 포인트 강의 위대한 생명력으로 승리!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요. 우리는 재산, 지위, 능력 등으로 인생의 행복을 추구하며 자기 생명을 장식하려고 노력합니다. 그것을 얻은 시점에서는 틀림없이 행복을 느끼지만 때에 따라 모두 고뇌로 바뀝니다. 때에 따라 일어나는 생로병사라는 고뇌를 생명 자체가 피할 수 없습니다. 불법(佛法)에서는 생명이 생사를 반복하다고 가르치는데, 생사(生死)가 끝없이 고뇌라면 행복(幸福)은 순간적으로 나타나는 환영(幻影)에 지나지 않을까요. 니치렌대성인은 생사를 일관하는 일대사의 근본법을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깨달으셨습니다. 우리가 '남묘호렌게쿄'라고 기원하며 강성한 대신력을 일으킬 때 근본법인 '남묘호렌게쿄'가 우리 생명에 실제로 맥동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어떤 생사의 고뇌도 극복할 수 있는 위대한 생명력이 넘치며 '생도 환희, 사도 환희'라는 진실한 행복경애가 열립니다. 기원할 때 '임종정념'이라고 말씀하신 의미는 죽는 순간까지 강한 신심으로 생기발랄하게 삶을 영위하라는 뜻이며, 그를 위해 언제 죽어도 후회없도록 다만 지금이 임종이라는 각오로 나아가라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철저히 기원했을 때 번뇌하는 미혹도 생사의 고뇌도 진실한 행복을 여는 원동력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이 어서에서 "신심의 혈맥이 없이는 법화경을 가질지라도 무익하니라."고 훈계하셨습니다. 형식적으로 법화경을 수지해도 '신심의 혈맥'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이케다 SGI 회장은 "법화경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정체하지 않는 우주대(宇宙大)의 생명력을 가르친 경(經)입니다. 불법은 무한히 솟아나는 대생명력을 전 인류에게 줍니다. 그러므로 묘법에 대한 '신심이 강한'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이고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강한 기원을 통한 넘치는 생명력으로 인생의 고뇌를 이겨 나아갑시다. - 법련 2010년 3월호 - 2. 생사일대사혈맥(生死一大事血脈) 삼세(三世)를 일관한 끊임없는 묘법(妙法)의 혈맥(血脈)을 말한다. 생사는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의 두 가지 측면, 혈맥은 어버이의 피가 자식에게 전해지듯이 부처로부터 중생에게 교법(敎法)을 전하는 것. 그러므로 생사일대사혈맥이란, 부처로부터 중생에게 전해지며, 삼세를 꿰뚫어 흘러가는 妙法蓮華經 (수량품문저하종의 의(義)에서는 삼대비법의 남묘호렌게쿄)를 말한다. - 어서사전 780쪽 - 3. 생사일대사혈맥초(生死一大事血脈抄) 1272년 2월 11일, 니치렌대성인이 51세 때에, 사도유죄 중에 똑같이 유죄 중에 있었던 사이렌보니치죠(最蓮房日淨)에게 주신 어서이다. 천태의 학승이었던 사이렌보가 대성인의 문하(門下)가 되어, 천태불법의 입장에서 '생사일대사혈맥'이라는 법문(法門)에 대해 질문한데 대하여 대성인이 화답하신 것. 생사일대사혈맥이란 묘호렌게쿄의 이명(異名)이며, 남묘호렌게쿄라고 봉창하는 니치렌의 제자단나에게만 생사일대사의 혈맥이 계승된다고 설해 밝혀져 있다. 먼저 생사일대사혈맥이란 다보탑중에 상행보살이 상정한 묘호렌게쿄라는 것을 밝히고, 다음에 이 오자(五字)는 일체중생의 당체이며, 구원실성의 석존과 개성불도의 법화경과 우리 중생 등의 일체라 깨닫고 묘호렌게쿄라고 봉창하는 곳에 생사일대사의 혈맥이 있다는 것을 교시(敎示)하시고 있다. 또한 생사일대사의 혈맥은 이체동심(異體同心)의 깊은 인간유대를 가지고, 제목을 봉창하는 니치렌대성인의 제자단나들에게만 전해지고 있으며, 사이렌보에 대하여 더욱 더 대신력을 일으켜서 묘법의 혈맥을 이어갈 것을 촉구하시고 있다. -어서사전 780쪽- 4. 사이렌보(最蓮房) 생사년불명. 일설에 의하면1308년에 사망. 사이렌보니치에이(最蓮房日榮)를 말함. 니치죠(日淨)라고도 한다. 교토출신. 천태종의 학승. 사도유죄 중, 대성인에게 귀의했다. 병약(病弱)해서 적극적인 절복활동은 하지 못했다. 대성인의 미노부입산 후, 사면되어 교토에 돌아가서, 이어 고슈(甲州, 야마나시현) 시모아먀에 혼고쿠사(本國寺)를 개기(開基)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음. 대성인으로부터 '생사일대사혈맥초' '초목성불구결' '사이렌보답서' '기도초' '기도경송장' '제법실상초' '당체의초' '입정관초' '십팔원만초' 등의 법문상(法門上) 중요한 어서를 하사받고 있다. - 어서사전 648쪽 - 5. 생사일대사혈맥초 전문(全文) * 생사일대사혈맥초 전문 보기 : http://cafe.daum.net/1ksgi/M6da/33
6. 생사일대사혈맥초 이케다 선생님 강의 (법련어서 관련부분 발췌)
◆ "기필코 기필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대로 자기 자세를 바로 잡고 언제나 새로운 '신(信)'을 스스로 일으키는 힘이 바로 '강성한 대신력'입니다. 그 신심의 기본자세로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한는지 그 내용을 나타내신 것이 다음 구절입니다. "남묘호렌게쿄 * 임종정념이라고 기념하시라." '임종정념'은 이미 살펴보았습니다. (제6회 참조) 죽음에 임해서도 마음을 어지럽히지 말고 올바른 생각을 지녀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임종할 때 사마(死魔) 등에 마을이 흔들리지 않고, 묘법을 신수(信受)하던 만족과 안심으로 인생을 총결산하면 영원한 행복의 대경애를 확립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임종정념의 경지를 획득하고자 날마다 후회없는 삶의 자세를 관철하는, '임종이 지금'이라고 신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이미 배웠습니다. 즉 대성인은 각자 임종정념의 경지를 열려면 날마다 깊이 기원하고 후회 없는 신심을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강성한 대신력'을 일으켜 '임종정념'을 확신하고, 남묘호렌게쿄를 자행화타에 걸쳐 부르는 진심 어린 신심이 아니면 생사일대사의 혈맥을 이어받을 방도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생사일대사혈맥초 강의 (제12회 번뇌즉보라, 생사즉열반) ◆ "생사일대사의 혈맥은 이 외에 절대로 구하지 말지니라."고 말씀하신 까닭은, 생사일대사혈맥은 어디까지나 한 사람 한 사람이 창제를 근본으로 경애를 변혁해서 일생성불을 실현하는 본인묘 신심 이외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생명은 구체척으로 어떻게 변혁되는지, 신심에 따라 어떤 경애를 득할 수 있는지…. 그것을 대성인은 "번뇌즉보리 * 생사즉열반이란 이것이로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강성한 대신력'을 발휘해서 '임종정념'으로 기원하고 창제하는 것이 '번뇌즉보리 * 생사즉열반'이며 그 경애를 획득하면 불법의 진실한 공덕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것에도 동요하지 않는 확고한 '신력(信力)과 '창제'로써, 미혹과 고뇌를 계기로 가치를 창조하는 지혜를 연마하여, 안심과 환희의 경애를 확립할 수 있습니다. '번뇌즉보리 *생사즉열반'의 경지는 '즉신성불'이며 '변독위약'의 대공덕입니다. 누구나 본인묘 불법인 신심으로써 자기 가슴속에 성불이라는 불멸의 대경애를 쌓을 수 있습니다. - 생사일대사혈맥초 강의 (제12회 번뇌즉보라, 생사즉열반)
◆ 모든 고뇌에 진지하게 대처하려는 일념이 생명에 내재한 힘을 더욱 강하게 용현시킵니다. 이때 고민, 즉 번뇌는 보리로 전환하는 인(因)으로 바뀐 번뇌이고, 실은 그 번뇌 속에 보리가 포함되었다고 간주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자기를 괴롭히는 번뇌'에서 '보리로 전환하는 번뇌'로 번뇌가 질적으로 바뀝니다. 이것을 가능케하는 힘이 '인과구시(因果俱時)의 묘법'인 남묘호렌게쿄의 역용(力用)입니다. - 생사일대사혈맥초 강의 (제12회 번뇌즉보라, 생사즉열반) ◆ 지금까지 고뇌와 고난에 지던 내가, 묘법의 힘으로 고뇌와 고난에 맞서는 강한 생명이 나에게 있음을 알고 광선유포의 목적을 이루고자 일어섰을 때, 내 고뇌가 불법(佛法)을 증명하는 변혁의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또 고뇌에 지지 않는 내 모습이 많은 사람을 격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 광선유포를 위해 계속해서 투쟁할 마음을 품음으로써 내가 본래 부처임을 알게 됩니다. 법화경 '심대환희(心大歡喜)'라고 있습니다. <어의구전>에 이 '대환희'라는 경문 옆에 '번뇌즉보리' '생사즉열반'이라고 주석(註釋)하셨습니다. (어서 788쪽) '번뇌즉보리' '생사즉열반'의 경지가 바로 대환희입니다. - 생사일대사혈맥초 강의 (제12회 번뇌즉보라, 생사즉열반) ◆ '사제불이의 신심'이 궁극 목적 그리고 '신심의 혈맥'을 모든 면에서 응축하여 체현한 '스승'의 존재를 나타내셨습니다. 그 존재가 '상행보살'입니다. '신심의 혈맥'에 관한 깊은 의미는 틀림없이 말로 설명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각자 인생에서 '신심의 혈맥'을 확실히 이어받으려면 전체 모습을 체현한 '스승'의 존재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말은 하나하나를 뿔뿔이 가르치는데 이와 달리 묘호렌게쿄 당체로서 그 인격과 행동을 실현한 '스승'의 존재는 신심의 혈맥을 한번에 이끌어내는 힘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어서에서 "상행보살에게서 이어받은 남묘호렌게쿄를 부르며 수행하시오."라고 말씀하며, 대성인이 상행보살의 출현에 해당함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이 어서는 이와 같이 '스승'의 존재를 나타내고 '신심의 혈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끝맺습니다. 다시 말하면 '사제불이의 신심' 만이 신심의 혈맥을 어어받는 요체이고 궁극의 목적입니다. 이 어서는 주도면밀하게 말씀하신 '신심의 혈맥'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생사일대사혈맥초 강의 (제13회 신심의 혈맥)
※ 생사일대사혈맥초 강의 (제12회 번뇌즉보라, 생사즉열반) 전문 보기 : http://cafe.daum.net/1ksgi/Clux/84
※ 생사일대사혈맥초 강의 (제13회 신심의 혈맥) 전문 보기 : http://cafe.daum.net/1ksgi/Clux/86 |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감사함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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