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대산(雲臺山)은 중국의 하남성의 초작시(焦作市) 근처에 있는 산으로 태항산맥 남쪽에 있는 산이다.
운대산이라는 이름은 구름이 늘 산에 걸려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운대산의 정상인 수유봉은 정상이 1,308미터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중국의 10대 명산에 들어갈 만큼 절경이 많다고 한다.
홍석협(紅石峡), 담폭협(潭瀑峡), , 수유봉, 첩채동(叠彩洞), 미후곡(猕猴谷), 자방호(子房湖), 만선사(万善寺), 백가암(百家岩), 청룡
협(青龍峡), 봉림협(峰林峡) 등 11개 명소가 있다고....
그리고 운대산은 2004년 2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최초로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다고하며, 2007년 8월에는 베이징(北京)
에서 운대산과 미국 그랜드캐니언이 정식으로 자매공원 관계를 맺었다고 한다.
태항산에서의 운대산의 위치
운대산 풍경구 개념도...대부분의 한국 관광객들은 천폭협과 수유봉 홍석협을 구경하게 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한국 사람들은 운대산 하나만을 보기 위해서는 오지 않고 태항산과 숭산 등을 한꺼번에 트레킹하면서 곁들
여서 오는 산이다.
숭산과 태항산 트레킹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운대산을 왔기 때문에 운대산의 경치가 새삼스럽게 놀랍지는 않다.
이미 태항산에서 비슷한 모양의 산들을 보아 왔기 때문에...
신향에서 출발하여 오전 10시 정도로 주차장에 내리니 산은 보이지 않고 운대산이라고 쓴 간판과 건물이 안개 속에 흐릿하게
보인다.
그리고 중국의 관광객들이 입장을 하기 위해서 많이들 모여 있다. 만약 중국사람들과 외국의 관광객들을 같이 입장을 시킨다면
입장권도 끊을 수 없을 정도이다.
아침 안개 때문에 뒤에 산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가을은 안개 때문에 오전에는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국경일 기간이어서 중국 사람들이 어디나 만원이다....왜 들어가는 입구를 이렇게 크게 만들었는지 국경일에 가보면 알게 된다.
가이드가 매표하러 가는 사이에 주변을 둘러보고...안개가 걷히기 시작했다.
주변의 산들
천폭협 등 계곡을 들어가기 위해서 올라가는 사람들
계곡 주변의 산들 ...안개 때문에 깨끗하게 보이지 않는다.
운대산 간판을 배경으로 하여 사진을 찍는 중국인들... 계곡을 따라서 올라가면 천폭협과 담폭협 등을 갈 수 있다.
강에는 벌써 뱃놀이를 하는 사람들도 보이고...안내 표지판이 간자체라서 읽을 수가 없다.
천폭협을 올라가면서 보는 풍경들
저 골짜기 안이 천폭협이다.
계곡에서 자리 깔고 쉬는 사람들
이런 길을 두 시간 정도 올라가게 된다.
부지런히 걸어야 정해진 시간에 다녀 올 수 있다.
계곡에 물이 별로 없지만...
올라온 길을 뒤돌아도 보고...
계곡에 비치는 그림자와 수초 그리고 고기들
이 때가 10월 4일로 이곳은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아서 나뭇잎이 푸르다.
계단도 올라가면서 아기자기한 길이 계속된다.
오늘 중으로 운대산과 운대산 바로 가까이에 있는 홍석협을 트레킹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여유롭지 않기 때문에 운대산
안에 있는 천폭협(泉瀑峡)을 먼저 구경을 하고 오후에 운대산을 트레킹하는 것으로 계획이 되어 있어서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부지런히 계곡을 걸어 올라가는데 계절이 10월이라서 수량이 그리 많지 않고 두 시간 정도 계곡을 걸어가서 만난 천폭에는 물
이 흘러내리지 않는다.
천폭협의 끝에 도착했지만 폭포가 흐르지 않는다...물이 흐른 자국만 보고 가면서 상상을 해 볼 수밖에 없다.
물이 흐르면 이런 폭포가 있는 곳이다.(인터넷에서)
내려오는 길의 중국아가씨들... 왜 이렇게 배낭에 넣지 않고 들고 다니는지....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산의 모습...연무가 아주 심하게 끼어서 산이 잘 보이지 않는다.
올라갈 때는 바삐 올라가느라고 보지 못했던 천폭협이라는 표지석...하늘 천자인 줄 알았더니 샘천자로 되어 있는 것이 폭포 위
에 물이 솟아나는 샘이 있어서 인가 보다.
골짜기에는 천폭협 말고도 담폭협과 원숭이들이 살고 있다는 미후곡 등이 있지만 시간이 없어서 들러보지 못하고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 계곡이 넓어지면서 보를 만들어 놓고 대나무배를 타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계곡에서 내려오게 되면 기념품 가
게들 거쳐서 내려오게 되는데 이곳에서 생산되는 광석으로 만든 기념품들을 팔고 있다.
천폭협으로 들어가는 계곡의 입구...올라가면서는 바빠서 보지 못했던 모습들이다.
이 물길이 자방호와 홍석협으로 이어져 있는데...대나무 뗏목을 타는 사람들과 구경하는 사람들
아래가 계곡의 하류로 계속 내려가면 자방호(子房湖)라는 호수가 있는데 한나라의 개국공신 장량( 張良)이 이곳에서 노후를 보
냈다고 하여 장량의 자를 딴 자방호라고 한다. 장가계(張家界)도 장량이 거주했던 곳으로 토가족들이 장씨 성으로 바꾸어서
장가계가 되었다고...
천폭협을 구경하고 나와서 식당에 도착한 시간이 두시가 넘었는데 수유봉을 올라갔다가 와야 하고 홍석협까지 구경을 해야 하
기 때문에 여유롭게 점심을 먹을 시간이 없다.
기념품 가게를 통과하여야 내려올 수 있도록 하여......홍수정이다.
신기하게 생긴 돌...암모나이트 화석이 들어 있는 것 같기도 하고...이곳도 예전에는 바다였는데 융기가 된 곳이니...
아이들에게 물놀이를 시키기 위해서 구명조끼를 입히는 부모들...부모들의 마음은 어디나 같다.
바닥이 깊지 않고 물살도 없어서 삿대로.....중학교 다닐 때 낙동강을 건너 다닐 때 나룻배를 삿대로 젓고는 했었는데...
비가 와서 황톳물이 탕탕하게 흘러내리는 강을 겁도 없이 삿대질을 하고 다녔으니 지금같으면 아동 학대로 사회문제가 되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 때가 1960년대 중반이었으니
밖으로 나가기 위해서 걸어나가는데 앞에 보이는 산이 수유봉이 있는 산이다....운무 때문에 보이지는 않지만...
앞에 보이는 골짜기가 야생 원숭이가 사는 미후곡이다.
미후는 원숭이를 높여(?) 부르는 말로 미후곡은 원숭이가 사는 골짜기라는 뜻이다....그런데 옆에는 태항산이라는 표기사 되어
있는데 이곳도 태항산 줄기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골짜기를 내려 오는 도중에 보이는 풍경들
운무 때문에 경치가 산수화처럼 보인다.
골짜기를 내려오면서 보이는 풍경들...새삼스럽다.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을 보는 것도 우리들에게는 구경거리의 하나이다....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입장을 하기 위해서 줄을 서는 사람들....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을 감사해야 한다. 두시가 되어가는데도 줄이 끝이 없다.
버스를 타고 나와 점심식사를 하러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
드디어 식당에 도착을 하고
두 시가 넘어서 맞이하는 점심 상....많이 부실하지만 시장이 반찬이 된다.
https://youtu.be/CW8Od83oIJQ(운대산 천폭협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