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아내에게 마석 모란공원에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1996년 이후에 거의 가보지 않았습니다.
1989년 4월 대학 4학년 때 후배들을 데리고 춘천역에서 출발을 하여 청평역에서 버스를 타고
왔을 때가 처음이었습니다.
그날 서울에서 노동자 집회가 있어 춘천역에 예쁘장한 정보과 형사가 따라 왔었는데.....
1995년 공무원이 되고 나서 몇번인가 들렀었는데......
1999년 10월 결혼을 하고나서는 단 한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1996년 모란공원을 찾은 게 마지막이었습니다.
15년 만에 옛추억을 더듬으며 찾아갔습니다.
예전에는 경동시장 앞에서 버스를 타면 종점에 마석터미널이어서 마석시내에서 자장면을
먹고 걸어갔었습니다. 그 길이 멀게만 느껴지던 시절이었습니다.
이제는 청량리 롯데백화점 앞에서 1번 승강장에서 765나 1300번대 버스를 타면 바로
모란공원 앞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11:10 집에서 나옴
대명시장에 들러 궁중떡집에서 점심을 대신할 떡을 두 팩을 샀음.
11:36 를 시내버스를 탔음
버스 안에서 지갑을 잃어버려 대방역 앞에서 그냥 내림
신용카드를 잃어버려 그냥 집으로 돌아가려고 아내에게 전화를 하니
아이들이 없으니 다녀오라고 했습니다.
-4,000원 떡 2팩
-900원 버스비(시흥->대방역)
-1,1000원(대방역->청량리역)
-12,500원 버스 카드
1330-2 버스 승차
-1,700원
13:02 버스 승차
13:58 모란공원 앞 버스 도착
14:02 모란공원 앞 참배시작~16:05 참배 끝남.
16:12 강변역 가는 버스 승차
-1,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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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900원+1,100원+3,900원(버스 카드)
=5,900원
-4,000원 점심값(떡으로 대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