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해의 반을 꺽어 7월이네요. 예전보다 일찍 찾아온 여름이 절정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7월 8일 팔산회의 정기산행하는 날이다. 무더운여름과 함께 여름의 상징인 장마철에 비가 올까 걱정되었다. 전일 식당예약도 해 놓은 상태인데
혹시 비라도 오면 동기들과 일잔할수 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으로 다음날을 기다렸지. 산행 당일 비는 오지 않았고 동기들과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었다.
지난달은 회갑, 진갑잔치로 산행을 못해 아쉬었지만 항상 함께하는 22명의 동기들과 사모님 2명과 산행을 시작하였다.
10시 30분 관악산입구에서 기념촬영 한컷과 동시에 출발하였다.
서울대학교에서 남쪽으로 4Km 안양역에서 서북으로 5Km 떨어져 관악산 서쪽으로 이어지는 481m의 높은산이다. 서쪽으로 뻗어내린
팔봉능선을 타고 무너미 고개를 내려 앉다가 다시 솟구쳐 오른산으로 삼성산아래 국기봉과 삼막사로 많이
알려져 있다. 몹시 더운 날씨로 구슬땀을 흘리며 산행하는 팔산동기들의 모습이 후보생시절을 연상케했다.
평탄한길로 가자라고 외치는 동기 아니면 깃대봉까지만 가자는 동기들이 있었지만 산악대장 장주호 동기는 정찰과 동시에 순탄한 길로 유도 적당한
계곡에서 즐거운 점심뷔페 최종태동기의 시원한 일잔 배급과 매번 산행때마다 즐겨먹는 김밥과 라면, 떡, 과일를 간단히 먹는 동안에 담소를
나누었다.
등산하면서 찍었던 사진과 회갑,진갑때 찍은 기념사진을 챙겨서 주는 박회성동기께 정말 감사하며 고맙다는 박수로 대신했다.
거구의 체격 김진호동기의 전진산행. 땀과 시름하며 끝까지 하산하는 모습을 보면서 후퇴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끈기의 전임 팔산회
회장다웠다.
무사히 하산하여 뒷풀이의 장소 어부회집에 도착하니 3시 30분이 되었다.
시원한 맥주로 일잔씩 목을 축이고 회장인사와 상반기 결산보고가 이루어졌다.
팔산회에 힘을 실어주는 조중식, 김주일, 표정수, 이황규동기께 감사의 말씀드리고, 또한 팔산회원들에 애경사에는 회장단에게 연락주시면 신발
벗고 뛰어가겠습니다.
양만선동기가 하사한 양주 한병을 따서 참석했던 전 회원들께 일잔 드리니 다른때보다 뜻깊은 모임을 가진 것 같았다.
모처럼 참석해 주신 이화영사모님, 김종호사모님께 큰박수로 고마움을 드렸고, 언제나 팔산동기가 그리워서 몸이 불편한 가운데 참석해 주신
이광수 동기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방학끝나고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토록 우정을 나눌것을 기약하며 조중식 동기의 새로운 건배제의
1. 아름답게 살자
2. 행복하게 살자
3. 건강하게 살자로 이번행사는 막을 내렸다.
팔산 동기들이여~~~
오래토록 우정을 나누며 건강하고 즐겁게 산행하며 살자구나 !!!
팔산 화이팅 !!!
참석: 박주순 긴종호 이광수 이상기 표정수 이용채 이환규 윤충원 장주호 박일서 이상진 이성헌 조중식
김진호 차기홍 최종태 김정한 박회성 윤정수 이헌중
이화영 주창환 이화영부인 김종호부인(24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