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저희회사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공장을 담보로 5억의 대출을 받았는데,다음달로 계약기간이 만료됩니다.
재계약을 원하지만 대출금액을 조금도 상환하지 못했기 때문에 어려울
듯 합니다. 친구가 거래하는 기업은행으로 바꾸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국민은행 거래) 친구가 큰 사업체를 보증으로 내세우지만
대출금의 일부라도 상환하지 못하면 재계약도 새계약도 어려울듯 합니다.
우리(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현재로 전혀 없습니다.
지금껏 인도하신 주님을 다시 바라보며, 어떻게 이 일에 역사하실지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생각 나시면 함께 기도해주세요.
화성에서 (주) 지에프
11/5 은행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어렵다고.......
자본금에 비해 부채가 너무 많다고 하면서 가수금을 모두
자본금화 시켜서 부채비율을 줄이면 가능하답니다.
그러나 그것 역시 거의 불가능합니다.
현재 1억의 대출금이 모자랍니다. 이 1억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합니다.
기도해주세요. 길을 열어달라고.........
11/13 충주에 있는 대명상호저축은행에서 연락이 왔는데, 충북지역이 아니라
안됀다고 합니다. 모든여건은 가능한데 타지역이라 안됀다니.........
다른 더 좋은 길을 열어주시려고 막으셨나 봅니다.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 주실 줄 믿고 다시 기도 합니다.
11/19 제부의 형님이 수원 조흥은행장 입니다. 그러나 역시 대출은 어렵고
그대신 타은행에서 말해주지 않는 여러가지 해결 방법이 될 수 있는 것들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지에프는 평가에서 가장 하위 랍니다. 그래서 더욱
어렵답니다. 최대한으로 할일을 다하고 주님의 도우심을 기대합니다.
11/20 외환은행에 아는사람이 있어 문의 했었는데, 공장 담보대출은 그 은행에서는
안하는 부분이랍니다. 담보력이 부족하다나 머라나.........
제2 금융권이면 가능한가 본데, 아는 사람은 없고, 충주에서는 전화도
안받고 피하고...........서글퍼지네요.
아는 사람이 있으면 꺽기라는걸 안하거든요.(대출을 미끼로 적금드는것)
오늘은 한국감정원에 갑니다. 감정가를 잘해주어야 할텐데........
감정가에 따라서 억대가 왔다 갔다 합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11/24 오늘 같은 날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대량불량 터지고..산재사고 나고..
크게 다친건 아니라 정말 다행이지만 하마트면 대형사고(손목이 잘리는)
될뻔 했어요. 더군다나 외국인인데......
오늘도 좋은 소식은 없고, 중소기업청의 도내와 시의 자금지원 센터에
알아보았는데, 어려울것 같네요. 아무래도 작년에 적자가 심해서.....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는 말씀이 생각나서 지금도 생각중이지만
머 뾰족한 수가 나타나질 안네요. 홍해가 밤새 갈라지는 동안
안달 복달하다 건넌 사람과 믿고 평안하게 노래하다 건넌 사람, 두 종류가
있다고 들었어요. 평안하다가도 어느 순간 가슴이 졸아드는 듯한 느낌.
어쩔 수 없나봐요. 그래도 또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기도를 시작합니다.
11/27 오늘 부터는 제2금융권을 방문하려 합니다.
이자는 2배이지만 재무제표를 상관하지 않으니 일단은 기대해볼만
합니다. 아는 사람 없이 가니 꺽기를 강요 할 수도 있지만 주님께
호소합니다. 좋은 사람 만나게 해달라구요.
이 아침 희망을 품고 나갑니다.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기도도.......
12/1 이제 20일 남았네요. 이번주부터는 독촉장이 날라올텐데......
20일이 지나면 무슨일이 있을지 잘 모르지만........
아직 길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말 로또라도 사야할지.....
참으로 대출이 막혀서 공장을 닫아야한다면, 그것이 진정 주님의
뜻이라면 분명히 다른길을 열어 주실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오그라드는 심장을 다시 가다듬고 기도합니다.
캄캄할때 기도라하니, 기도 밖에 길이 없다하니 기도할 수 밖에요.
입이 헐도록은 못하더라도,한 순간도 기도의 끈을 놔버리지는 안으려구요.
정말 우리가 할 수 있는건 한가지도 없거든요. 주님의 능력만이
나타날 때입니다. 우리가 작을 때 주님만이 크게 크게 나타나실것을
믿습니다.
12/2 내일은 안산에 있는 안산상호신용은행에 가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일단 몇가지 상황을 들어보고 오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워낙 맨땅에
헤딩하는거라서...... 주님만이 그은행 담당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으니 오늘 하루종일 매달려 기도하렵니다. 그런데 일하다보면 기도가
잘 진행이 않되더라구요.......
우리 회사를 비젼있는 회사로 평가하고 싼이자로 대출 해주기를 기도합니다.
크리스챤을 만나는 꿈도 꾸렵니다.
12/3 크리스챤 만나는 꿈은 꾸지 못했고, 은행에서는 오늘 바쁘다고 내일로
미루고.... 우리는 마음이 빠쁜데.... 자신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겠죠?
오늘은 다른일 때문에 흥분된 상태라서 이만........
12/4 (오후) 조금전 동생과 전화통화를 했는데, 동생이 말하길
" 언니 XX 아빠도 그러고 아주버님(수원 조흥은행지점장)도 그러는데
평소에 찾아가지 않아서 그런것 같대. 형부한테 좀 선물이라도 사가지고
찾아보고 인사하라고 해봐. 이런저런 정황을 들어보더니 첫마디가 그거
아니냐고 그러던데 뭐."
어찌해야 하나요????????????????
세상을 살면서 숙일줄도 알아야하고 비빌줄도 알아야한다는데.............
그 은행장님도 독실한 크리스챤인데........ 그의 입에서도 그런 말이
나왔다면........... 어찌해야 하나요????? 가서 솔직하게 우리는
그런류의 것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 원하는게 머냐고 어떻게 해드리면
되냐고 할까요????????
슬프고 슬프도다. 정말로 슬프도다.
주님은 성경 어디에서도 그런 방법이 있다고 하지 않으셨는데........
또한 남편은 그런류의 것들에 대해서는 절~~~때로 용납이 안되는데........
그런데 그 방법이 가장 빠르고 확실하고 돈이 적게드는 방법이라는데.........
혼돈의 상태에 있습니다. 무슨기도를 어떻게 해야할지............
도와주세요. 함께 기도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
(밤) 늦게 남편이 돌아와서 아까의 내용을 말했더니.................
"예전에는 그런게 통했는데, 현재 조흥은행은 거의 망한 은행이라는거야.
근데 그 이유가 그런류의 거래가 있었기 때문이라는거야. 그러나 국민은
사업을 잘해서 세계 100대 기업에 속하는데, 얼마전 주택은행과 합병하면서
오히려 경영부실로 마이너스가 되어서 대출금을 회수하고 있대.
그리고 국민은 그런류의 거래가 없었다는거야. 지금도 회사의 경영상태가
숫자로 딱 표시가 되어 나오기 때문에 더이상 어떻게 해볼수가 없대.
김사장(동업하는 친구)도 그 오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알아볼 수 있는
은행은 다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본인이 거래하는 기업에 갔었던건데,
거기도 마찬가지였던거야. 김사장 결론이 더이상 제1금융권은 안되니까
다른길을 알아봐야겠다고해서 제2금융권으로 가려고 한거야."
라고하더군요. 그리고 오늘 갔던 상호에서 가망이 있다고, 더 자세히
조사해보고 통보해주겠다고 했답니다. 평당 70만원이던 것이 현재는
평당130만원하니까 감정가만 높게 받으면 가능할 것 같다면서 희망을
주었습니다. 기대가 갑니다. 계속 기도해야겠죠.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어서 편안한 밤을 보내게 되어 감사합니다.
12/10 함께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월요일(8일)에 드디어 주님께서 역사하시고 응답을 주셨습니다.
안산상호신용은해에 제출해야할 서류준비를 위해 국민은행에 갔는데,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부탁을 했더니 기다렸다는듯이 연장 해주겠다고
하더랍니다. 평가 신용도는 갑을병 중에서 을의 하에 해당하지만
정부에서 지난달에 중소기업 중에서 선별하여 구제하라고 하달이 왔답니다.
비록 비빌줄도 모르고 재무제표도 최하위지만 주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신것 같습니다.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아무튼 가장 큰
고비를 넘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기쁩니다.
앞으로 1년 동안 5,500만원을 상환해야만 계속 대출연장이 가능합니다.
이제 내년부터는 많은 매출신장 이루어지기만을 기도해야겠습니다.
입이 다 헐도록 기도해주신 목사님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 날 바로 올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한 번에 글을 올려야 하는데
시간 차를 두고 글을 썼더니 자꾸만 날라가네요. ^*^)
12/22 주님께서 이루신 일이 넘넘 간단해서 사실은 지금까지 어안이 벙벙!
그간 응답을 여러번 경험했슴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그동안 보다 더
쉽게 이루어져서 '에? 이게뭐야? 에~이 주님~! 이게 머예요~~?'
하는 마음이 오랜동안 가시지 않더군요. 목사님께서도 하나님이 하시면
너무나 간다하다고 하시면서 머 당연하고, 기다리던 결과 아니냐고! ^^
오늘 국민은행에서 실사를 나왔어요. 마지막 형식적인 절차지요.
남편과 저는 돈을 준비했어요. 목사님도 용기를 주셨쟎아요. 그런데요.
남편이 30만원쯤이 어떠냐고 해서 제가 국민은행 덕에 년간 1,500만원이나
득을 보는데 30만원이 머냐고 한 200만원쯤 준비하라고.......캬~!!!!쎄다.
그래서 결론은 100만원을 준비했죠. 은행으로 가져가면 서로 곤란하고....
그런데 결과는 어땠는줄 아세요? ?????????????????
국민은행은 절~~~때로 그런거 안받는다고 하면서 그냥갔대요. 글쎄!!!!!!
결국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끌고가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부끄~부끄
앞으로도 곤란하고 껄끄러운 일들을 주님의 방법으로 인도 하실줄로 믿어요.
주님께 영광돌리고 주님을 찬양합니다. 찬양할 때마다 눈물이 나서......
많이 울지요. 그래도 감사해서 마니마니 울고 싶어요. 할렐루야!!!!!!!
첫댓글 집사님, 거래 은행을 바꾼다는 것이 참 어렵다고들 하던데... 그 과정의 업무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으 실지... 걱정. 기도회 마치고 지금 열어봅니다. (주) GF는 너무나 귀한 또 하나의 '우리'(we)인데... 주여!!!! 도우소서!!!
홈피에 예쁜 꽃그림의 배너를 놔 두었습니다. 제비꽃색깔의 나팔꽃이군요. 함께 기도합시다. 저는 새벽기도회 시간에... 집사님은 근무시간전에/쉬는 시간에/귀가시간에/취침전시간에.... 더 많나? 에궁..... ^^ 시편22편을 첨부터 끝까지 읽고 묵상하면 좌절이 승리로 바뀌는 것을 보게 되더군요. 모두들 힘들군요..
우리의 기도제목을 이렇게 크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도 목사님의 기도로 버텨 왔음을 부인할 수 없는데, 또 이렇게 기도거리를 드립니다. 하나하나의 고비를 넘을 때마다 점점 더 하나님을 바라보는 마음이 되어감을 느낍니다. 이제 문제가 생기면 기대하게 되L네요. 아무튼 열씨미 기도할게요. 감사합니다
이제 기도처로 갑니다. 주여, 우리를 도우소서!!!!
감정가가 더 좋게 나오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여...... 이자가 문젭니다. 도우소서.... 그런데 지금 혀 밑 좌우에 헐어있어서 발음이 잘 안나온답니다. 어제 수요예배는 얼마나 힘들든지...그러나 하나님은 기도 내용을 다 알아들으시겠지요? ^^
저와 남편의 입이 헐어야 할텐데...........입보다 가슴이 먼저 헐어버리네요. 표정이 먼저 헐어버리네요. 영혼은 헐지 않도록 기도의 끝을 간신히 붙잡고 있답니다. ㅠㅠ
제가 기도를 많이 해서 입이 헌 것이 아니랍니다. 운동을 게을리해서 내성이 약해진 탓이겠지요. 영육간에 비타민 C 섭취량을 늘려야겠습니다. 그리고..... 대출건에 온 마음이 쏠려있습니다. 공장은 계속 돌아가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12월4일 (밤)에 올리신 윗글을 읽고 현실감을 느낍니다. 그렇군요. 이제 유익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 '감사함'으로 끝맺으신 집사님의 마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두 분 집사님께 축하 말씀드려요. 하나님은 두 분의 마음의 소원을 들어셨나 봅니다. 이제는 다른 회사를 합병할 수 있는 만큼 여력있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에게는 감사할 열매를 주시나 봅니다.
GF를 생각하면 배가 부른, 그런 포만감이 떠 오릅니다. 정말 오랫만에 댓글을 달아봅니다. 남은 여생은 신실함과 풍성함과 여유로움이 넘쳐나는 4-50대를 보내시길 기대합니다.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