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부민 수치가 너무 낮다고 합니다…”
"알부민이 정상 수치로 안돌아와요."
보호자분들과 얘기를 나누다보면
자주 해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 환자 보호자 입장에서는
검사 수치를 받았는데
알부민 수치가 떨어져 있으면
걱정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알부민 수치 하나만으로
현재 몸 상태 전체를 단정할 수는 없다는 점인데요.
오늘은
간암환자 알부민 수치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그리고 숫자보다 더 중요하게
함께 살펴봐야 하는 몸의 신호들에 대해 살펴봅니다.
알부민은 어떤 역할을 할까요?
알부민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대표적인 단백질입니다.
간단하게만 살펴보면
간 기능이 떨어지면
알부민 수치도 감소합니다.
알부민이 떨어지면 왜 복수와 부종이 생길까요?
알부민은
혈관 안에 수분을 붙잡아두는 역할을 합니다.
알부민이 부족해지면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기 쉬워집니다.
그래서 복수와 부종이 나타납니다.
결국
식사 감소
근육 감소
기력 저하
면역 저하까지 연결되기 때문에
알부민이 회복되지 않으면
컨디션 회복이 쉽지 않습니다.
알부민 수치별 몸 상태, 어떻게 봐야 할까요?
알부민 정상 범위는
대체로 3.5~5.2 g/dL 정도로 봅니다.
여기에 몸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도 중요합니다.
알부민 3.5 이상
상대적으로
간의 유지 기능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황달
복수
체중 감소가 동반되어 있다면
안심할수는 없습니다.
알부민 3.0~3.5
간암을 진단받은 환자가
서서히 간 기능 저하가 시작되고
흡수력 저하가 나타나는 구간입니다.
피로감이 쉽게 오고,
식사 후 더부룩함이나
복부팽만을 느끼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 시기부터는
“얼마나 먹느냐”보다
얼마나 잘 흡수하고
잘 배출하는지가 중요해집니다.
알부민 2.5~3.0
복수와 부종 위험이
본격적으로 커지는 구간입니다.
특히 장 점막까지 붓게 되면
먹어도 실제 흡수율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알부민 주사의 경우 급여가 적용되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환자분들이 흔히
“먹는데도 기운이 안 난다”
“먹으면 더 답답하다”
라고 표현하시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무조건 많이 먹기보다,
몸이 감당 가능한 형태로
소화 부담을 줄이는 방향이 중요합니다.
알부민 2점대 이하
단순 영양 부족을 넘어
간의 합성 기능 자체가
많이 떨어진 상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복수뿐만 아니라
극심한 피로,
근육이 감소되기 때문에
각종 감염의 위험도 증가합니다.
알부민을 채우기 위해
단백질(알부민)을 먹으면 되나요?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알부민은
먹는것으로 즉시 보충되는 것이 아니라
합성을 잘 할 수 있는,
계속 유지될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합니다.
환자가 알부민수치가 떨어지는 이유는
체내에서 알부민이 지속적으로 파괴되고 있거나,
간에서 합성되는 것보다
빠져나가는 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입니다.
간세포는
오늘도 계속 회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몸 안 환경이 계속 불안정하면
회복보다 생존에 에너지를 우선 사용하게 됩니다.
보호자분들이 꼭 함께 봐주셔야 하는 부분
환자분들은
생각보다 자신의 상태를
축소해서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안함 때문입니다.
식사량 변화
복부팽만
수면 변화
소변량
배변 상태
부종 변화 등
작은 신호들은
곁에 있는 분들이 더 파악하기가 쉽습니다.
당장 알부민 수치가 낮다는 말을 들으면
걱정이 되는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환자, 보호자분들이
잘 아시는것처럼
지표들은 현재 몸 상태를 이해하기 위한 기준이지,
환자의 모든 가능성까지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알부민 합성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면
몸은 서서히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오늘도 건강한 날이 되시길
함께 응원합니다.
https://naver.me/xUZwMOG9
암 환자의 장 관리법은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