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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三十六計
1500년 쯤 전의 역사를 엮은 『南齊書』라는 정사에 ‘단공(檀公)의 三十六策, 달아남을
상계(上計)로 삼는다’가 최초의 출전
승전(勝戰)의 계, 적전(敵戰)의 계, 공전(攻戰)의 계, 혼전(混戰)의 계, 병전(倂戰)의 계,
패전(敗戰)의 계 등 6개 파트, 각각 6계씩 도합 36계
* 제 1부 승전(勝戰)의 계(1~6)
(1) 제 1계 : 만천과해(瞞天過海) - 하늘을 속이고 바다를 건너다
삼국시대의 지장 태사자(太史慈)는 적진에 포위 되었을 때 매일 아침 성을 나서 활
을 쏘고는 성으로 돌아가는 것을 되풀이 하다가 경계가 풀리자 적진을 빠져 도망감
(2) 제 2계 : 위위구조(圍魏救趙) - 위나라를 포위하여 조나라를 구하다
전국시대 때 魏나라 대군에게 도읍인 한단(邯鄲)을 포위당한 趙나라가 齊나라에 구원
요청을 하였다. 군사인 손빈(孫臏)이 전기(田忌)장군에게 먼저 魏나라 수도를 공격하
게 하여 魏 군대가 포위를 풀고 철수할 때 齊나라 군대가 이를 공격하여 대승을
거두고 趙나라를 구해줌(강한 적은 분산시켜 쳐부순다.)
(3) 제 3계 : 차도살인(借刀殺人) - 칼을 빌려 사람을 죽인다
‘싸우지 않고 이긴다’는 데에 중점을 둔 전략
(4) 제 4계 : 이일대로(以逸待勞) - 逸(여유있는 상태)로써 勞(피로한 상태)를 기다린다
여유를 가지고 수비를 굳히고 적이 피로해짐을 기다린다.
(5) 제 5계 : 진화타겁(趁火打劫) - 불난 것을 틈타 도둑질한다
세력이 있을 때는 이일대로(以逸待勞)로 적의 피로를 유도하고, 적의 세력이 없을
때는 진화타겁(趁火打劫)으로 맹공을 가하여 단숨에 짓밟아버린다.
(6) 제 6계 : 성동격서(聲東擊西) 동쪽을 향해 소리치고 서쪽을 공격한다
* 제 2부 적전(敵戰)의 계(7~12)
(7) 제 7계 : 무중생유(無中生有) -없는 것 가운데서 있는 것을 만든다
처음에 속임수를 써서 상대의 판단을 혼란케 하고 다음에 이를 역으로 이용한다.
허와 실을 교묘히 엇바꾸어 적을 교란시킴
안록산(安祿山)이 반란을 일으켜 옹구(雍丘)의 성을 포위하여 성내에 화살이 다 떨어
지자 장순(張巡)이라는 장수가 천개의 볏짚인형을 만들어 병사인 것처럼 꾸민 후
밤에 성 밖으로 떨어뜨리자 적병들이 화살을 쏘았다. 장순은 인형에 꽂힌 수만 개의
화살을 반란군에 보여 속임수를 과시. 그 후 밤에 진짜 병사들을 새끼줄로 매어 내려
보내니 적병들은 인형으로 생각하고 화살을 쏘지 않자 반란군을 급습하여 승전하였다.
(8) 제 8계 : 암도진창(暗渡陳倉) - 몰래 진창으로 건너다
유방의 장군 한신(韓信)이 관중으로 쳐들어갈 때 정면 돌파할 것처럼 보이다가 몰래
진창으로 우회한 작전에서 나온 말
(9) 제 9계 : 격안관화(隔岸觀火) - 기슭을 사이에 두고 불을 보다
내분상태에 있는 상대를 섣불리 공격하여 그들을 단결시키면 손해보니까 관망하면서
적의 자멸을 기다리는 책략
(10) 제 10계 : 소리장도(笑裏藏刀) - 품에 비수를 품고 겉으로는 상냥하게 대하는 책략
宋나라의 조위(曹瑋) 장수가 적군쪽으로 도망간 병사를 자신이 명령하여 했다고
소문내어 적군이 도망해온 병사를 다 죽임
(11) 제 11계 : 이대도강(李代桃僵) - 일종의 사석작전
국부적인 손해를 보는 대신 전면적인 승리를 쟁취하는 전략
(12) 제 12계 : 순수견양(順手牽羊) - 손을 따라 양을 끈다
원래 그 곳에 있는 것을 닥치는대로 훔친다는 뜻(무리를 하지 않고도 손에 들어오
는 이익이라면 염려치 말고 차지한다라는 뜻)
* 제 3부 공전(攻戰)의 계(13~18)
(13) 제 13계 : 타초경사(打草驚蛇) - 풀을 쳐서 뱀을 놀라게 하다
(14) 제 14계 : 차시환혼(借屍還魂) - 시체를 빌어서 혼을 되돌린다
이용가치가 있으나 버림받은 것들을 자기방위와 세력확대의 도구로서 이용하는 책략
(15) 제 15계 : 조호이산(調虎離山) - 호랑이를 잘 다루어서 산을 떠나게 하다
호랑이는 산중에 있을 때는 천하무적이지만 평지에서는 그렇지 않다. 따라서 요새
에 버티고 있는 강적을 밖으로 꾀어내어 쳐부수는 책략
(16) 제 16계 : 욕금고종(欲擒姑縱) - 잡으려고 마음먹으면 얼마동안 내버려두라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해서 상대를 너무 혹독하게 몰아 붙여서는 안된다는 뜻
(궁지에 몰리면 쥐도 고양이를 물게 된다.)
공명이 맹획을 일곱 번 잡아 일곱 번 놓아 준 고사(칠종칠금 : 七縱七擒)
(17) 제 17계 : 포전인옥(抛磚引玉) - 벽돌을 던져서 구슬을 당긴다
미끼를 던져서 상대를 유혹하는 책략
(18) 제 18계 : 금적금왕(檎賊檎王) - 적을 잡으려면 왕을 잡아라
* 제 4부 혼전(混戰)의 계(19~24)
(19) 제 19계 : 부저추신(釜底抽薪) - 가마 밑에서 장작을 빼내다
적의 보급로나 적의 사기를 끊고 꺾는 책략
(20) 제 20계 : 혼수모어(混水摸漁) - 물을 휘저어 고기를 더듬어 찾아내다
적의내부 혼란을 일으켜 전력저하나 지휘계통의 문란을 틈타서 이쪽이 뜻하는대로
조종하는 책략
(21) 제 21계 : 금선탈각(金蟬脫殼) - 금선(매미)이 허물을 벗는다.
진을 강화하여 끝까지 싸울 태세를 취해 보이면서, 상대가 움직이지 못하는 틈을
타 은밀히 주력부대를 이동시키는 책략
(22) 제 22계 : 관문착적(關門捉賊) - 문을 닫아버리고 도둑을 잡는다
제 16계 욕금고종과 반대되는 뜻
(23) 제 23계 : 원교근공(遠交近攻)
멀리 있는 나라와 손을 잡고 가까이 있는 나라를 공격하는 책략
(24) 제 24계 : 가도벌괵(假道伐虢) - 길을 빌려서 괵나라를 친다
晋이란 대국이 소국인 우(虞)나라에게 길을 빌려서 괵나라를 몰락시키고 돌아오는
길에 우나라까지 멸망시켰다고 하는 고사에서 유래
* 제 5부 병전(倂戰)의 계(25~30)
(25) 제 25계 : 투량환주(偸梁煥柱) - 대들보를 훔치고 기둥을 바꾼다
대들보와 기둥을 두둑맞는다면 아무리 견고한 집이라도 힘없이 무너지고 말 것이다.
(26) 제 26계 : 지상매괴(指桑罵槐) - 뽕나무를 가르키면서 회화나무를 나무란다
어떤 사람을 비판하고 싶은데 맞대놓고 비판할 수 없을 경우에 다른 사람을 대신
꾸짖으면서 간접적으로 그 사람을 비판하는 방식을 말한다.
(27) 제 27계 : 가치부전(假痴不癲)
잘 지껄이며 경거망동하기 보다는 차라리 바보인 척 하면서 행동을 삼가는 편이 낫다.
마음속으로 치밀한 계산을 하면서도 밖으로는 나타내지 않는 것이다.
(28) 제 28계 : 상옥추제(上屋抽梯) 지붕에 오려놓고 사다리를 없앤다
일부러 허점을 보여 적을 끌여들이고 후속부대를 끊어서 포위 섬멸하는 책략
(29) 제 29계 : 수상개화(樹上開花) - 나무 위에 꽃을 피운다
아군이 소수이거나 열세일 때에 깃발이나 창, 칼, 북, 꽹과리 등으로 이쪽을 대병력
으로 보이게 하는 책략
(30) 제 30계 : 반객위주(反客爲主) - 손님이 주인이 되다
객의 입장에서 차츰 주인의 자리를 차지해 가는 것
* 제 6부 패전(敗戰)의 계(31~36) : 기사회생(起死回生)의 책략
(31) 제 31계 : 美人計
(32) 제 32계 : 공성계(空城計) - 성을 말끔히 비워 놓는다.
삼국지연의 중에 제갈공명이 공성계로 사마중달의 대군을 퇴각시킨 상황이 묘사되어
있다.
『중달의 대군이 밀려왔을 때 공명은 성문을 열어놓고 도사 차림새로 성루에 올라
한가로이 거문고를 타며 적군이 오기를 기다렸다. 이것을 본 중달은 ‘저 꾀많은
공명이 어딘가에 복병을 숨겨 놓았음에 틀림없다’고 생각하고 서둘러 군사를 철수
시켰다』
(33) 제 33계 : 반간계(反間計)
상대방의 첩자에게 허위정부를 흘려 상대를 혼란시키는 수법
(34) 제 34계 : 고육계(苦肉計)
吳나라 주유와 蜀나라 유비의 연합군과 魏나라 조조가 적벽에서 벌린 수상전에서
吳의 황개(黃蓋)가 주유와의 사이가 나쁜 것으로 소문내고 밀서를 보내 거짓 귀순
할 뜻을 전하고는 배를 접근시켜 위이 선단에 불을 질러 승리
(35) 제 35계 : 연환계(連環計)
우선 적의 활동을 봉쇄한 다음 다시 제2, 제3의 계략을 구사하여 강대한 적을 타도
하는 책략
(36) 제 36계 : 주위상(走爲上) - 달아나는 것을 上策으로 삼는다
병력이 불리하면 물러나고, 승산이 없으면 싸우지 않는다.(孫子)
첫댓글 36계가 도망치는 것인줄만 알았더니,상황에 따라서 물러나기도 하고, 싸우지 않는다는 내용도 포함이 되는군요
대만에서 제작한 손자병법 DVD가 있는데 여기 36계중 18계정도는 소재로 써먹은 듯하네요....재미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