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22(북3)구간(석개재-묘봉-삿갓봉-한나무재-진조산-답운치)
◈산행일시:2003년10월 18일-19일. 강원도 봉화군 석포면. 울진군 서면. 삼척시 가곡면.
◈인원: 덕유산악회 종주대원25명.
◈날씨:개임.기온이 내려가고 바람이 불줄 알았는데 산행하기 아주 좋은 날씨였다.
◈산행코스
석개재-2.7k-묘봉삼거리-1.2k-용인등봉-3.6k-삿갓봉-1k-1098봉-3k-1136.3봉-5.4k-
934.5봉-2k-한나무재-1k-진조산-4.1k-답운치 운행거리 : 약24kM
◈산행지도(누르면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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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시간: 12시간.
석개재(889m)-63분-묘봉삼거리-40분-용인등봉-35분-997.7봉-50분-삿갓재-22분-1098봉아래
-17분-임도삼거리(샘터방면)-8분-차단기 있는 임도삼거리( 소광. 석포.전곡)-45분-백병산 갈림봉
-27분-1136.3을 우회한 주능선- 30분-임도-50분-묵은 헬기장터-60분-934,5봉-45분-한나무재-33분-진조산
-27분-굴전고개-40분-송전탑-22분-헬기장-7분-답운치. 산행시간 : 12시간 (후미기준.휴식포함)
◈산행일정
몇일사이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다.새벽아침이 춥지나 않을까 조금은 걱정이 되는것이
트라우져를 가지고 올걸 그랬나 싶다. 오늘따라 결석생이 많다.
계절이 좋아서 그런가?후미팀이 보통은 열명쯤 됐는데 송귀철역장님
이상무화백님 김권봉사장님 이기옥왕언니가오늘은 결석이다.
이양반들 다음에 땜방할려면 죽어났다. 오늘은 계절좋고 날씨좋아
할만했지만 날이나 비가 온다던지 눈이라도 오는 날이면 거리가 길어서 애좀 먹을거다.
김창손씨가 지난구간에 못한것을 어제하고 구문소 근처에서 민박하고 합류했다.
태백-현동간 31번국도 삼거리에 석포마을을 알리는 예쁜 마을표석이 있고
다리를 건너면 석포 3k 원덕 44k 이정표가 보인다.국도에서 현동까지는 24k 이던데...
석개재 오르는 우회도로는 지난번에 내려올땐 공사중이더니 그동안에 말끔히 포장이 됐다.
지난번에 내려올때 신마니 산당을 보지 못했다고 했더니 이대장이 바로 위에 있다고 한다.
도로공사를하고 곰상을 세울때 철거했나 보다 하고 생각했더니 1009.3봉쪽 중턱에 있단다.
거기에 있는것을 의레 안부인 도로가에 있으려니하고 생각한게 오판이었다.
왼쪽 절개지를 올라 5분정도 올라가서 좌측에 큰참나무 아래에 시멘트블럭으로 지은 산당이
있는데 안에는 신위가 하나 있는데 글씨가 번져서 무슨글자인지 알수가 없다.(03:48)
◇석개재-삿갓재(03:55-7:12).
어저께 청옥 두타 금요산행때는 바람이 불어서 많이도 추웠다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다.
봉화쪽 곰상뒤로 오르며 산행이 시작된다(3:55). 밤새내린 이슬로 촉촉한 산죽길은 동쪽으로
한참을 올라가서 (4:04)평지길로 가는데 양쪽이 경사가 심하다.큰거목들이 드문드문 보이더니
우측으로(남) 꺽어서 (4:12) 잠시 내려섰다가 밋밋하게 올라선후 양쪽이 절벽인 날등을 타고가다(4:20)
두번째 올라선봉이 997봉이다(4:36).997봉에서 산죽밭을 헤치고 내려와 급경사지를 올라온후(4:49)
밋밋하게 오르는데 큰참나무가 많고 이름모르는 큰덩굴들이 길을 막는다.
묘봉앞이라고 나무에 써붙인 삼거리에서 목들을 축이고 왼쪽 내림길로 들어선다.(5:00-02)
우측에 묘봉이 보일듯하지만 아직은 캄캄한밤중... 2-3분 내려와 작은봉을 넘어서는 왼쪽
사면길로 가로 질러내려간다. 안부에는(5:10) 키작은 산죽들이 깔려있고 펑퍼짐한게 고원분지같다
이어지는 산죽으로 덮인 둔덕을 올라서서(5:16) 밋밋하게 내려가다 급경사로 떨어져 바위구간을
지나면 평지길에 (5:22)다시 산죽이 나오고 올라서면 좌측능선으로 용인등으로해서 덕풍마을로
내려가는 능선분기점에 표시기가 보인다(5:32).갈림길과 표시기를 확인하고 우측으로 꺽어
내려섰다 올라간봉에서 용인등봉 표시판이 있나해서 찿아보니 없다.내려서는길은 날등에다
양쪽이 경사가 심하고 좌측엔 큰나무들이 있다.다음봉을 지나쳐 무심코 내려오다 보니
용인등봉을 방금 지났나 보다. 4:42분쯤에 지난것 같은데 표시판을 못본것이 아쉽다.
길게 내려오면 안부에는 커다란 적송들이 쭉쭉 뻗어 올라갔고 키를넘는 산죽이 사방을 덮었다(6:00).
눈으로는 길을 찿을수없고 발이 길을 찿아가는 산죽의 바다다.이런산죽은 다음봉전까지 계속되고
올라서서 좀가면 997.7봉으로 어림되는데 삼각점은 안보이고 용인등봉과 묘봉이 보인다(6:15-17).
6분쯤 나아가니 좌측으로 문지골로 떨어지는 능선길이 뚜렷이 보인다(6:23).
3분쯤 올라가니 삿갓봉쪽과 응봉산인듯한봉이 골넘어로 보이고 다시 내려간다.(6:26-30)
오름길 중턱에 나뭇가지 사이로 일출을 보고(6:45) 좌에서 우로 반원을 그리며 돌아 가는데
아름드리 소나무가 있고 펑퍼짐하더니 올라서면 삿갓재전봉이다(7:02)
아래에서 올라올때는 이봉을 올라서면 우측에있는 큰봉으로 갈꺼다 생각했더니
올라와 보니 앞에 11시 방향에 삿갓봉이 보이고 여기서 우로 꺽어 우측에 1098봉이 보인다.
편한길로 잠시 내려서니 임도가 나오고 평지길이 되는데 여기가 삿갓재이다(7:12-15)
◇삿갓재-1366.3봉(7:15-9:37)
임도따라 우측으로 나가면서 왼쪽능선으로 삿갓봉이 밋밋한게 바로 앞인데 오른길도 희미하고
이슬이 잔뜩 맺혀있어 옷이 금방 젖을듯하고 숲속이라 전망도 없을듯하여 편한 임도길을 따른다
임도길은 능선마루금따라 이어지고 길가엔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다.한모퉁이를 돌아가면
삿갓봉에서 내려온 안부에서 왼쪽넘어로 한줄기 임도가 갈라져 넘어가고 있는데 이길이 응봉산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일 것이다. 편편한게 야영할만하고 긴급구조 가곡2지점 표찰이 붙어있다(7:20-23).
임도따라 빙 돌아가면서 삿갓봉이 제대로 좀 보일려나 기웃거려봐도 제대로 보여주질 않는구나.
1098봉을 앞에두고 임도는 1098봉을 우측으로 넘어가고 산길은 남쪽으로 가로 질러간다.
아침햇살이 눈부시다.가로질러 가서 1098봉에서 내려오는 능선을 만나면서 아침을 먹는다(7:42-8:00)
6분정도 내려서니 1098봉을 돌아 넘어온 조금전의 임도와 다시 만나서 조금 내려오면(8:07)
왼쪽능선길이 정맥길일듯 싶지만 그냥 임도따라 내려오니 백병산과 1136.3봉이 잘 보인다(8:09)
아래로 좀더 내려오면 임도삼거리인데 직진하는길이 샘터마을로 내려가는길이고
좌측 도랑건너 7부능선으로 돌아가는길이 우리가 가야할길이다.
큰덤프차가 올라와 길을 보수하고있다.
계곡엔 노랗고 빨갛게 단풍이 물든것이 아름답기 그지없다(8:17).
임도따라 잠시 올라서니 능선위에 오르고 임도 삼거리다(8:25-27).
우측에 차단기와 임도개설기념비가있고 그뒤로 백병산이 건너다 보이고 앞에는 큰 돌에 이정표가
(석포.전곡.소광)그려져있고 뒤능선엔 큰나무들이 있고 임도 좌측으로는 또다른 차단기가 있다.
뒤돌아보면 1098봉과 내려온 계곡이 보인다.큰나무뒤 능선으로 올라서면 우측불심골과 멀리
묘봉과 석개재인가 생각하며 내려서면 바로 다시 임도를 만난다.방금전 임도가 돌아온 것이다.
임도따라 1분쯤 내려와서는 다시 우측능선으로 오르면서 보면 좌측 소광리쪽계곡넘어로
산이 겹겹이 쌓이고 임도는 꼬불꼬불 1136.3봉을 돌아가고 있다.
이곳이 아마 남한 최고의 오지일듯싶다.
마지막으로 임도가 바싹 왼쪽 아래로 다가온 모퉁이에서임도는 아래로 내려가고 여기 부터는(8:43)
백병산 갈림봉까지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산죽길에참나무숲에 드믄드믄 단풍나무가 나오며
좌로 올라섰다가(8:52) 우측으로 내려서는데 산죽이 빽빽하고 다시 힘겹게 급경사를 올라섰다 (9:05)
다시 내려갔다 올라가야 백병산 갈림봉인데 백병산이 잡목속에 건너다 보이고 왼쪽으로
1366.3봉이 2개봉 보이고 뒤돌아보면 1098봉이 어렴푸시 보인다(9:13-16)
백병산 가는길이 있나 싶어 산죽밭을 헤쳐보나 보이지를 않는다.내려오면서 바위위에올라
1136.3봉에서 우측으로 분기한 능선이 산줄기가 크고 뚜렸하여 이능선이 정맥길인가보다
생각하고그뒤로 보이는 산들이 통고산 일월산 백암산이 아닐까? 어림해본다.
우측으로 보이는 골포동 전곡리 계곡은 깊고 깊은곳이 그야말로 심산유곡이다(9:21-24).
1136.3봉은 암봉이라 올라 가느길은 없고 우측 넘어로 우회를 하는데 바위돌길이다.
겨울철엔 응달이라 쉽게 녹지않겠구나 생각하며 몇굽이 돌아가니 우측능선이 나오는데(9:36)
이리로는 길이없고 좌측으로 더 돌아 오른다. 1366.3봉에서 내려오는 주능선을 만나면서(9:37)
능선은 순해지고 내림길은 산죽밭이 나오며 좌측으로 1098봉에서 흘러온 정맥길이 보인다.
◇1366.3봉-한나무재(9:37-1:26)
길에서 떨어져서 사진을 찍고 나와 키작은 산죽밭을 오는데 산죽속에 뭔가 있어 줒어보니
카메라다.누가 흘렸을까? 필경 배낭 옆주머니에 넣은것이 나뭇가지에 끈이 걸리면서 빠졌을것이다
고리가 있는것은 나무가지에 끈이 걸리면서 빠지기쉽고 배낭지퍼도 가운데 꼭대기에다
올려 놓으면 한참 산행하다보면 양쪽으로 쩍 벌어져 배낭이 열리기 쉽다.반드시 한쪽옆으로
내려 놔야한다.일행을 좇아와 뭐 잃어버린 것 들이 없나 물어봐도 잃어 버린게 없단다.
명선생님은 카메라 어데다 넣었는디? 배낭안에 넣었는디! 열어봐요! 어?! 없네!
작년에 호남정맥 할때도 내장산 소죽엄재에서 카메라를 줒어서 줬는데 바로 그 카메라란다.
두번 잃어버리고 두번다 박형이 주워줬는데 한번더 잃어 버리면 그렇게도 가고 싶어 하는데
놓아 주겠단다.그래요 ! 나도 또 주으면 이번엔 스틱으로 이렇게 멀리 던져 버리고 갈께요!
영주 IC에서 타신 대구에서 오신분이 길가에 앉아서 다리를 주무르고 계시다. 다리에 쥐가 낫단다
사혈침을 꺼내주어 피를 좀 뽑고 주무르고 나서 천천히 내려선다(9:57).쥐가나면 내려가는것은
그런대로 걸을만 한데 올라가는것은 한발자욱을 떼기가 힘든건데 걱정이 태산이다.
다행히 좀 내려오니 넓은 임도가 나온다(10:12-14).임도는 그래도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을테니
임도따라 내려가면 마을이 나올테고 거기서 택시를 부르든 하면 될것이다.지도에는 이 임도가
중간에 표시가 없는데 전곡리로 가든지 한나무재로 연결되든지 중간에 정맥을 넘어가면 소광리
내려가든지 할것이다. 혼자서 갈만하다고 해서 혼자 보내고 직진해 야트막한 앞봉을 오르니
보도블럭이 쌓여있는것이 헬기장을 만들려냐? 어떻게 올려왔을까? 생각하니 바로밑이 임도이고
임도길이 양호한데 뭘그려? 잠시 내려서는길은 편안한게 동네 뒷동산길같고 단풍이 곱고 아름답다
잠시 내려왔다 올라가다가 우측으로 꺽어 내려 가는데 직진하여 올라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더 올라가면 964.3봉일 것이다.우측으로 꺽어 내려오다 보면 964.3봉에서 내려오는 줄기도
더 실하고 우측 임도 건너 줄기도 더 높아 보인다(10:30).잠시 내려선 안부에선 우측바로 아래로
임도가 보이고 키큰 쇠뜨기 같은 풀들이 군락으로 자생하고 있는데 무슨풀일까?(10:41)
급경사를 올라선봉에서 우측에 1136.3봉이 건너다 보이고 좌측으로 꺽어져 간다(10:46).
12분후 다음봉에올라 1136.3봉을 뒤돌아보고 (10:58-59) 묵은헬기장을 (11:12)지나
이리저리 돌면서 참나무숲에 전망은 없고 더덕들을 캐면서 가느라 시간이 지체된다.
딴풀들은 낙옆이 지고 더덕잎은 아직 낙옆이 지지않아 쉽게 구별할수 있지만 낙옆이 지면 아마
선수가 아니고는 줄기만가지고 쉽게 찿을수 없을것이다.
그것도 오늘은 김권봉님이나 이상무님같은
선수들이 결석을 하는 바람에 그나마도 남아 있는것이라는것이 중론이다.
좌측 계곡에 소광리 마을이 보이고 앞으로는 뾰족봉이 보이는데 934.5봉일까?(11:54).
우측으로 꺽으며 잠시 휴식하고(11:55-12:04) 두봉을 넘어서면
쓰러진 깃대가 있고 삼각점이 있는934.5봉이다(12:35).
삿갓봉에서 응봉산으로 흐르는 산줄기가 보이고 건너편 소광리 뒤산줄기가
크게 보이고 진조산이 건너다 보인다.잠시 내려섰다 급경사 올라서면 시멘트 헬기장이 나온다(12:40)
직진해 넘어 길게 내려서면 앞에 진조산이 보이고 나무위에 겨우살이가 군데군데 보이고(12:50)
좌측계곡이 깊고 밭이 보이더니한나무재로 오르는 도로가 보이고 그뒤로 진조산이보인다(1:02)
건너다 보이는 한나무재를 우측으로 빙돌아가는데 우측 끝봉에 오르면 시멘블럭으로된 헬기장이
나오며 934.5봉에서 돌아온길과 동북측 멀리 응봉산줄기가 어림된다(1:12-15).
진조산을 바라보면서 내려서면 한나무재인데 길상태가 꼭대기는 불량하고
아래로는 승용차는 다닐 수 있을 정도다(1:26-27)
◇한나무재-답운치(1:27-3:50)
잠시 쉴새도 없이 일어선다. 시간이 지체 되었으니 갈길이 바쁘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지루하겠다 급경사를 오르면 잔솔밭에 덮인
시멘트블럭으로 된 헬기장이 나오고(1:38) 넘어서면 억새가 조금 나오다 잠시 오르면
잔솔밭에 헬기장이 다시 나오고 진조산이 뾰족하게 건너다 보이는데 좌에서 우로 돌아간다(1:44).
진조산에가서 간식을 들자고 했는데 오름길이 올려다 보이는데
허기가져서 안되겠다 싶어 잠시 간식을들고 일어서니 일행들은 벌써 진조산을 내려갔나보다.
진조산 바로앞에서 진조산(908.4m)깃발이 빤히 보이는데 길은 우측 아래로 급하게 내려간다.
아무래도 진조산엘 갔다와야 하겠기에 올라가 보니 삼각점위에 깃발이 높이 세워져있고(2:07-11)
삼각점앞에는 큰묘가 2기 있는데 봉분이 겹쳐져있는데 쌍묘도 아니고 합장묘도 아니고
좀 이상하다.하나는 깨끗이 벌초가 되어있고 하나는 잡풀이 무성한걸보니 주인은 다른듯한데...
어째서 겹치도록 가깝게 묘를썼을까? 진조산 정상에서는 삿갓봉에서 응봉산으로 흐르는
산줄기가 보이고 동쪽 건너편에는 큰능선이 건너다 보인다.
묘지 넘어에서 동쪽으로 뻗은 능선으로는 길이 보이고 우측능선으로 내려가면
바로 정맥줄기겠지 싶어 들어서 보니 길은 없다.
바로 아래가 길이겠지 싶어 내려가 보니 정맥길은 우측으로 한줄기 건너서야 나온다.
되돌아와 삼거리에서 원길따라 가는것이 빠른걸 그랬다.
지도를 보면 그래서 여기가 급하게 꺽여있다.
다음봉에는(2:25) 황장목이 큰것이 있고 좌측으로 진조산이 올려다 보이더니 ㄷ자모양으로
빙 돌아서 내려가니 웬 기계음 소리가 요란하다.몇몇의 인부들이 전기톱으로 간벌을 하고 있다.
굴전고개(2:38-40)는 길이 양호하고 좌측으로는 한모랭이 돌아 가는길이 보이고 직진해 가면
다음봉 넘어로 황장목이 빼곡한 길을 내려갔다(2:54) 다음봉을 내려갈땐 낙엽송이 울창하다(3:03)
아람드리 노송들이 있고 내려오면 임도가 나오면서 바로 NO86번이 붙은 송전탑이 나온다(3:21)
송전탑을 지나 다음봉에서는(3:30) 굴전고개가 빤히 뒤돌아 보이며 좌측으로 꺽어 내려서면
안부는(3:35) 키큰 산죽이 뒤덮여 있고 2분정도 산죽을 헤치고 오르면 평지길이 되고
잠시 오르면 시멘트헬기장이 나오며 답운치를 지나는 차소리가 들린다(3:43)
경사지를 내려오면 묘지가 하나 나오고 이어서 봉화와 울진을 잇는36번도로 답운치(620m)다.
고개마루 (3:50) 건너편에 게양대에 몇개의 깃발이 펄럭이고 2차선 도로를 따라 우측 봉화쪽으로
5분쯤 내려오니 주차공간이 있고 너른 공터에서 12시간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돌아 오는길(4:30-다음날01:00)
간단히 식사를 하고 4시반에 차는 떠났는데 봉화에 들어 오는길이 지체가 된다.
사고가 났나 싶었더니 그것도 아니고 봉화읍내로 들어서는 삼거리에서 신호를 받느라고 그랬다
영주를 들어서기도 전에 예약한 제천발 천안행 6시30분차는 예약취소 전화를 하고
제천에 들어선것은 7시30분경.내려서 8시30분 차를 탈까하다 콜택시 불러야하고 제천가서
기다리고 조치원가서 또 갈아타고 하느니 서울가서 기차타도 별로 늦지 않겠다 싶은 계산이
들어 서울로 왔더니 남원주를 들어서면서 차가 꽉막혔다.이런! 설악산 단풍객을 미쳐 계산하지
못한것이다.천안가있을 시간에 겨우겨우 서울에 왔다.부천.인천팀들은 막차못탄다고 발을 구르고...
남들이 뛰니 나도 덩달아 뛰어가서 11시35분차를 탔는데 좌석은없고 입석이란다.
엊저녁에도 눈을 붙이질 않았는데 종일 산행하고 밤차타고 서서가기는 정말 피곤하다.
그나마 졸다가는 대전까지 갈테니 졸수도 없고...집에가니 괘종시계가 1시를 치고있다.
◈산행모습
심마니 산당.
석개재에서 산행시작.
묘봉갈림길.
일출.
문지골,용소골.
삿갓재전봉에서 뒤돌아 본 묘봉과 용인등봉.
삿갓재.
삿갓재 임도.
응봉산 갈림길.
1080봉가는길에 뒤돌아 본 삿갓재.
1098봉넘어 임도.
임도삼거리 위에서 본 1136.3봉과 백병산.
임도 삼거리에서 뒤 돌아 본1098봉.
임도 삼거리(소광리쪽).
임도 삼거리(백병산방면).
소광천계곡.
백병산 가는길의 단풍.
백병산 갈림봉.
심백병산 갈림봉서 본 1136.3봉과 우측능선.
1136.3봉 서쪽의 골포동 계곡모습.
1136.3봉 우측 우회길.
1136.3봉넘어의 산줄길.
일행중 한명이 쥐가 낫다.탈출을 한다해도 최하 몇십리인 이런 오지에서 이런일은 난감한 일이다.
지도를 보고 환자가 탈출할 탈출로를 찿고 있다.
오염이 안된 오지라서 단풍색이곱다
.
934.5봉 삼각점.
934.5봉에서 본 삿갓봉-응봉산줄기.
034.5봉서 본 진조산원경.
한나무재원경.
응봉산원경.
한나무재.
진조산정상.
진조산에서 본 동쪽모습.
진조산정상의 묘지2기.
굴전고개.
황장목숲.
낙엽송 조림지.
86번철탑.답운치가 멀지 않다.
답운치.
답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