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여러가지 면에서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여행이 되었 음을 알게 되었으니---
1. 여행 자체에서 오는 즐거움과 새로움 :
새로움이란 여태껏 시도해 보지 않았던 여행의 방법인 차를 렌트하지 않고
대중교통인 버스를 이용해 본 결과,
렌트한 차로 이동하는 경우, 보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릴렉스하며
더 잘 즐길 수 있었고,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당연히 메리트 컷음.
특히, 북극권 도시인 트롬소의 버스는 자전거를 싣고 다녀도 될 만큼
출 퇴근 시간만 피하면 거의 전세버스 수준으로 한산하고 여유있게 타고
다닐 수 있어서 좋았음. 세계 제 일의 부유국이어서인지 버스의 질이
상당히 좋고 편안하였고, 버스 내 2 대씩 있는 모니터에서 다음과 다다음 정류장까지
확인되어서, 내릴 곳을 지나칠 일이 없었다. 그리고 저렴하여서 편도로 2천원정도하였음.
2. 현지인들과의 교감:
물론, 영어로 소통이 거의 모든 현지인들과 가능하였기에
이번에 빌려서 3주간 머물렀던 곳에서 마치 집에서 있던 것같이
마음 편히 지냈기에, 그리고 집주인 부부와 가까와 져서
내년에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에 이번에 현지에서 구입한 중고 자전거
2대를 이집 차고에 다른 물건들과 함께 보관시켜 두고 왔다.
그리고, 트롬소 시내에서 버스로 약 20분 벗어난 곳에서 산책하던 중,
정원이 널직한 (약 500평) 한 개인 주택옆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알게된
중년 부부와 다음에 지날 때 함께 산책하면 그댁에서 거의 매일 다니는
멋진 산책 코스를 안내해 주겠다고 해 주셔서, 다음 번에 지날 때
꼭 초인종을 눌러서 들어오라고 하신다.
이렇게 시작된 인연이 생겼다~
3. 아들의 새로운 직장: 노르웨이 수도인 오슬로에 위치한 노르웨이 뮤직 아카데미
스위스 집으로 돌아 가는 바로 전 날이었던 9월 15일에 알게되었는데,
아들이 노르웨이의 저명한 음대인 Norwegian Academy of Music에 피아노 교수로
재직하게 되었다. 전 세셰 약 50여개 나라에서 피아니스트들이 지원을 했다는데,
아들이 50대 1의 경쟁률을 뚷었다고 한다. 근무 시작 이제 첫 달이다.
어렷을 때 낚시를 두어 번 데려갔었는데, 낚시가 국민 스포츠인 노르웨이에서 제대로
취미 생활을 즐기는 지 낚시 사진이 올라와 있다.
https://nmh.no/en/contact-us/employees/christopher-park
3주간 지냈던 집에서 자전거로 15분 거리에 있는 나무 다리 위에서 낚은 대구들.
싱싱해 보이죠~~
요 대구 두마리는 선착장에서 명태 24마리와 함께 잡았던
6자 대구들.
이날은 대구 대가리 2개와 내장탕을 끓여서 몸 보신했음, 왜 몸 보신이냐 하면,
끓였더니 뿌연 육수와 내장에서 기름이 뜨는데, 정말 먹고 나니 몸보신한 것같다는...
버스 내부가 요렇게 생겼어요.
한산하고 편안합니다~
우리는 가끔 버스로 관광다니듯이 평안히 종점에서 종점으로 이동하면서 넓은 차창으로 사진을 찍었어요..
그곳 집에서 자전거로 10분 거리의 선착장에서 첫 번 케스팅에
바로 덥석 물어 준 대구.
그간 잡아 둔 생선 필렛이 많아서, 3마리만 잡았음.
미리 현지 노르웨이 sns로 여행 한달 전에 사겠다고 예약해 두었던
중고 자전거 2대.
최상급은 아니지만 단거리 이동시, 편안히 사용할 수 있어 좋았다.
앞 것은 스웨덴 메이크이고, 뒷 것은 노르웨이제 자전거이다.
트롬소 시재의 북극 박물관 앞에 있는
옛 포경선에서 실제 썼다는 고래 작살들.
자그마한 박물관.
노르웨이 전형적인 목조 가정집이나 건물의 색은 이 색임.
북극 탐험가 아문센의 생가.
그의 흉상.
우리가 사용한 편의점이 입점되어 있는 샤핑 몰 내부에서.
식품점으로 노르웨이에서 가장 물건도 많고 저렴한 곳은 Obs라는 이름의 편의점.
노르웨이 식품의 퀄리티가 무척 좋음. 신선도도 그렇고.
우리는 있는 내내 직접 해 먹었음.
아침은 커피에 노르웨이의 질좋고 맛있는 잡곡빵과 계란, 치즈, 계란, 과일.
점심겸 저녁은 직접 잡은 생선, 혹은 육고기, 제가 요리 담당.
묵었던 집, 썬룸에서 찍은 집 앞의 피요르드와 몰리 보이는 눈 쌓인 산.
트롬소 명물인 Ice Church.
마침, 결혼식이 있어서 뒷 배경으로 보이는 결혼식 용 트럭.
아이스 교회 옆 배경.
아키텍쳐가 독특하다.
오래되어서 노르웨이 전형적인 색깔이 대조되는 목조 집들.
이 주차장 앞에 선착장이 있는데,
이 곳이 제 낚시터임.
아무리 노르웨이라도 물때를 맞춰서 낚시를 해야 함.
정말 낚시를 물에 드리우자 마자 생선들이 달려 즐어 문다.
분위기는 백야인데,
백야는 6-7월까지임.
내년 여름을 기약하면서,
내년에는 7-8월 중, 3주간 여행 예정입니다.
이번에 비용은 비행기, 숙박, 등 저희 부부가 3주간 약 2백만원 정도 쓴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오시는 경우, 비행기값이 1인당 약70-80만원 더 들겠죠.
내년에는 아마도 한국에서도 노르웨이 여행을 할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