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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심리상담 - 숲을 만드는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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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발달 스크랩 아동기 신체운동발달
i멋진 추천 0 조회 144 10.08.05 01:4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아동기 신체운동발달








생활경영학과 


이한나 

임현지

전혜민




목차



Ⅰ. 서론


1) 아동기란?

2) 학령기?

3) 신체. 운동발달이란 무엇인가?




Ⅱ.본론


1) 신체발달

2) 아동의 신체에 대한 이해

3) 운동발달

4)운동의 이점

5) 신체. 운동발달의 성차






Ⅰ.서론


1) 아동기란?


넓은 뜻으로는 출생에서부터 청년기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즉 12~13세 경까지를 말함.

이 시기는 다시 유아기(출생~1세), 유아기(1~6,7세) 및 좁은 뜻의 아동기(6,7~12,3세)로 나눈다. 좁은 뜻의 아동기는 학령기 라고도 한다. 여기서는 좁은 뜻의 아동기에 대하여 설명한다.

이시기의 아동들은 생활의 중심이 가정에서 학교로 옮겨감에 따라, 아동들은 이 시기의 발달에서는 학교생활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학교생활을 통해 아동은 많은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게 되며, 또래집단의 비중이 점차 커지게 되므로, 이 시기를 󰡒학령기󰡓 또는 󰡒도당기󰡓라고도 한다. 또한 아동기는 유아기나 사춘기의 격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한 시기라는 점에서 잠복기라고도 한다.


그 중에서 저희가 조사할 신체운동발달을 살펴보도록 하자.


2) 학령기?


 학령기는 6세에서 12세까지의 시기로 아동기 중에서 친구와의 관계가 가장 중요해지는 시기이다. 유아기까지는 생활영역 대부분이 부모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아동기 이후에는 점차 부모의 손이 닿지 않는, 아동들만의 생활영역으로 넓어진다. 즉, 생활의 중심이 가정에서 학교로 옮겨짐에 따라 아동은 교사나 친구와의 관계가 형성되고, 책. TV 등의 영향을 받으며 발달을 이룬다. 특히 이시기의 아동은 사회인으로서의 기초를 이루는 시기라서 사회가 요구하는 도덕적 판단을 획득해야 하며, 양심도 발달시켜야 한다. 또한 이 시기는 학습에 기초를 이루는 시기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인해 현대사회에서 학령기의 중요성이 과거에 비해서 부각되고 있다.


3) 신체. 운동발달이란 무엇인가?


신체의 여러 기관이 양적으로 늘어나고, 구조가 정교해지며, 기능이 능률적으로 되어가는 과정을 말한다. 그리고 운동발달이란 앉거나 걷는 것과 같이 어떤 동장을 이루는 기본적인 움직임을 할 수 있고, 이러한 움직임이 정밀하고 정확하게 되어가는 과정을 말한다.

 이러한 신체. 운동발달은 아동의 인지발달, 사회성발달, 자아개념발달 등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신체. 운동발달은 아동의 생활에 중요하고 절대적인 요건으로서 중요한 의의를 지니게 된다. 신체. 운동발달이 이루어지면 아동의 생활공간이 점점 늘어나고 다양한 경험을 더 많이 할 수 있게 되어 아동의 인지발달이 촉진된다. 아동에 대한 타인의 반응은 아동의 신체. 운동발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신체. 운동발달은 간접적으로 아동의 사회성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신체. 운동발달은 자아개념발달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신체. 운동발달이 미숙한 아동은 또래 아동들로부터 따돌림을 받거나 놀림을 당하여 소외되기 쉽다. 이러한 과정에서 아동은 부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하여 위축되고 열등감을 가지게 된다. 반면에 신체. 운동발달이 정상적이고 조화롭게 이루어지면, 또래 아동들과 잘 어울리고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하게 된다.


Ⅱ. 본론


1) 신체발달

학령기 아동은 상당한 성장과 성숙이 일어나지만, 영. 유아기나 청소년에 비해서 발달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이 시기를 성장의 잠재기라고 칭한다.

 이전 시기에 비하면 느린 속도지만, 아동기에 아동의 신장과 체중은 크게 증가하며, 특히 체중은 신장에 비해 훨씬 더 현저하게 증가한다. 대부분의 남아들은 이 시기를 지나면서 근육의 힘이 두 배로 증대되며 여아들도 매우 강해진다.

여아는 키가 더 크고 더 야위었다. 비록 여아들이 남아들보다 지방 세포를 다소 많이 가지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신체가 괘 튼튼한데 이러한 특성은 성인기까지 지속된다.

12세의 6학년 아동들을 보면 남아가 여아보다 머리 크기의 반쯤은 더 크다. 일반적으로 남아가 여아보다 다소 체중이 무겁고 키가 크지만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이 시기의 말기 (대략 10세~12세) 에는 여아들이 남아들보다 먼저 사춘기에 도달하고 또 신체적으로 남아들보다 더 큰 경향이 있다.


신장과 체중의 발달은 아동의 행동, 성격, 주위의 환경 등에 많은 영향을 받지만 유전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연령에 따라 신체 각 부위의 발달비율은 개인특성에 따라 차이가 난다.

 일반적으로 남아의 경우 6세 경에는 평균 신장이 약 116cm 정도이며, 12세 경에는 약 145cm까지 성장한다. 또한 여아의 경우 6세의 평균신장은 약 110cm이며, 12세 경에는 약 142cm까지 성장한다.


체중의 경우도 학령기에 현저한 발달이 이루어져 남아의 경우 6세 경에는 평균 체중이 약 21kg이던 것이 12세 경에는 39kg 정도로 증가된다. 신장과 체중의 발달은 매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경제수준의 향상으로 인하여 충분한 영양섭취를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개인차가 크다.


신체기관 체계의 성숙으로 인하여 이 시기의 아동들은 초기 때보다 더 예리한 시력과 시야를 가진다. 예를 들면 6세에 양눈의 협응이 잘 발달되어 눈의 초점이 잘 맞게 된다. 두뇌의 발달은 실제로 이때 완성된다. 6세 이전의 아동은 눈이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멀리까지 잘 보는 경향이 있고 눈의 모양도 성인과 다르다.

학령기 아동의 신체비율은 거의 성인과 비슷하다. 팔, 다리의 성장과 더불어 유아기 지방이 빠져 날씬해 보인다.


아동은 6세 경이 되어 아래 쪽 앞니가 빠지기 시작하면서 아동기에 접어들게 된다. 유치가 빠지는 것은 명백한 신체적 성숙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새로운 단계에 들어갈 수 있는 새로운 능력을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학령기에 들어서면서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기 때문에 얼굴모습이 변한다.

아동기에 있는 영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얼굴의 비율이 변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머리에서 발쪽(cephalocaudal)으로의 발달원칙에 따라서 머리의 윗부분은 주로 뇌의 성장 때문에 아랫부분보다 빠른 비율로 자랐다. 지금은 얼굴의 아래 반이 성장을 따라잡고 이마는 더 이상 튀어나오지 않았으며 얼굴모습은 더욱 더 탁월해지고 개성이 뚜렷해졌다.


 또한 뇌의 중량은 12세 경에 이르면 성인의 약 95% 정도로 성장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근육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길이와 폭이 증가하여 몸통에서 먼 부위보다는 가까운 부위에서 더 왕성하게 이루어진다. 근육조직의 성장은 12세가 되면 6세 때 근육조직의 2배 정도까지 성장한다. 학령기 아동의 근육은 여리고 뼈에 견고하게 부착되어 있지 못하기 때문에 쉽게 피로해지는 반면, 피로에서의 회복도 빠르다. 따라서 어린이의 근육활동에서는 잦은 휴식과 변화있는 행동이 요구된다.


아동중기 동안에는 영아기와 유아기 동안의 성장률과 비교했을 때 규칙적이지만 느리게 성장한다. 청년기 동안과 비교해서도 성장이 느리다. 또한 전체적인 신체 비율에서도 별 변화가 없다.


다른 발달단계들과 마찬가지로, 아동의 성장은 영양과 유전요인 모두의 영향을 받는다. Janes(1975)는 나이지리아의 부유한 가족 남아들의 신장을 빈곤한 가족 남아들의 경우와 비교함으로써 영양적 요인의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아동기에 빈곤층의 아동들은 부유층의 경우보다 신장이 평균 10cm정도나 더 작았다. 이와 비교하여 영양상태가 비슷한 아동집단들을 비교했을 때는, 신장에 대한 유전적 영향력이 분명히 나타난다. Eveleth와 Tanner(1976)는 1~18세의 유럽계, 아시아계 및 아프리카계 미국 아동의 신장을 비교하였다. 아시아계 남아 및 여아는 평균 이상으로 잘 보살펴진 경우조차도 다른 두 집단의 아동들보다 명백히 신장이 더 작았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아동의 신장을 결정하는 데 유전적 영향력은 문화적 환경과 상호작용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우리가 지나가던 그 학교가 비교적 부유한 지역사회 안에 있다면 그 아동들은 저소득층의 아동들보다 다소 크고 더 성숙할 것이다. 이런 조기성숙은 상류층의 좋은 영양에 기인한다. 비만아동들- 과잉영양아- 그 중에서도 몸무게가 무거운 여아들은 호리호리한 아동들보다 더 일찍 첫 월경을 시작하게 된다. 이리하여 우리는 과잉영양이 성장을 가속화하는 반면에 영양실조는 성장을 저해하는 것을 알 수 있다.



2) 아동의 신체에 대한 이해


 신체적 특징은 학령기 아동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학령기 아동들은 자신의 신체적 특징을 또래와 비교하여 신체상을 형성하게 된다. 또한 스스로의 운동기술을 다른 아동과 비교, 평가하게 되는데 이러한 신체의 크기나 골격은 운동이나 친구와의 놀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또한 이것은 자아개념과 자존심 형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상대적으로 작고 빈약한 아동은 소심하고 겁이 많으며 대체로 걱정이 많다. 반면에 크고 튼튼하며 힘이 센 또래 아동은 쾌활하고 창조적이며 자기를 표현하는데 적극적이다. 따라서 학령기 아동의 신체적 특징은 아동 자신의 태도와 관심을 달리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 대한 기대와 태도의 차이를 유발하기도 한다.


3) 운동발달

 아동기는 운동기능의 발달을 위한 이상적인 시기이다. 이는 아동의 골격구조가 경골화되기 이전 단계이므로 신체가 유연하며, 호기심, 모험심이 강하여 활발한 신체활동에 대한 욕구가 강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교적 신체활동에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운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운동유형에 따라서는 성인수준의 기능까지도 습득할 수 있다. 아동의 운동기능은 발달속도가 현저하게 달리기, 뛰기, 던지기 등의 운동기능을 습득하기에 가장 적당한 시기라 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아동이 한 가지의 운동 동작을 익히기 위해서는 다양한 상황에서 그 동장을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아동의 운동기능은 다음과 같은 공통적인 발달단계를 거친다. 첫 번째 단계는 6세 이전까지의 단계로, 기본적이며 기초적인 운동기능의 습득이 이루어진다. 두 번째 단계는 7세에서 9세까지의 단계로 이 시기에서는 기본적인 운동기능의 조화와 협응이 이루어진다. 또한 전문화된 운동기능을 습득하게 되며 점차적으로 보다 정확한 운동기능을 보이게 된다.

 학령기는 춤, 놀이, 운동, 게임 등의 활동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운동기술이나 근육의 협응이 세련되고 정교화되어 운동의 힘이나 기교가 증대되는 시기이다. 달리기, 계단 오르기 등에서부터 성인이 할 수 있는 스케이트, 스키, 수영, 잠수, 야구, 축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에서 다양한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특히, 이 시기에는 뛰기능력과 공놀이 기능이 크게 발달한다. 또한 소근육 운동의 발달로 도구를 좀 더 자유롭게 사용하게 되는데, 8~10세는 손의 사용이 정확해져서 단순히 글자를 베끼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쓸 수 있게 되고, 10~12세에는 복잡하고 신속한 동작이 필요한 공예작품과 악기연주를 할 수 있게 된다.

 학령기에 들어서면 아동들은 자신의 신체를 더욱 잘 통제할 수 있으며 더 오랫동안 앉아 있을 수 있고 중의를 기울일 수 있다. 방학과 체육시간과 같이 신체적 교육을 받는 짧은 시간을 제외하고, 학령기 아동들은 주로 앉아 있는 학교 환경에 있게 된다. 이러한 환경은 집에서도 이어지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동들은 숙제를 하며 보내는 시간을 증가시키며 주의집중력을 기르게 된다. 그러나 학령기 아동은 달리거나, 뛰기, 자전거 타기를 하는 것보다는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을 더 피곤해 한다.


방과후의 학교 앞 광경으로 돌아가서 아동들의 학교 길을 따라가 보면 좁은 바위 턱을 뛰어오르거나 평형을 유지하면서 바위를 따라서 걷다가 단숨에 집으로 달려들어간 후 책가방을 놓고 화장실에 가서 손을 씻고 간식을 먹고 나서, 또 밖으로 나갈 것이다. 계절, 지역사회, 아동에 따라 각각 다른 놀이를 하는데 줄넘기, 야구게임, 롤러 스케이트 타기, 자전거 타기, 썰매타기와 눈싸움, 전에 수영장이었던 곳에 뛰어들기 등 여러 가지 놀이를 할 것이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자신의 신체를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아동들은 더 튼튼하고, 더 빠르고, 더 잘 조절된 신체를 유지하며, 또 신체를 테스트하고, 새로운 기술을 성취함으로써 커다란 기쁨을 느낀다.


 달리기, 뛰어 오르기, 던지기는 많은 아동기 게임의 일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Espenschade(1960)는 이 세 가지 활동에서 연령과 성차에 따른 연구를 했다. 그녀는 아동발달에 관한 보고서를 많이 검토하고, 달리기, 표준 넓이뛰기, 뛰어서 닿기, 던지기에서 아동들의 능력을 측정함으로써 광범위한 개인차와 약간의 성차를 발견했으며, 모든 연령에서 능력은 아동의 크기와 체격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성숙의 효과는 균형과 협응의 발달에서 볼 수 있는데, 균형과 협응은 체격이나 체력과는 별로 관계가 없다. 또한 그녀는 한 호라동에서의 아동들의 능력이 다른 활동에서의 기술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즉 달리기를 잘 하는 아동은 던지기와 뛰기도 잘 하는 경향이 있었다. 남아와 여아의 능력에 차이가 있음이 나타났다. 남아들은 5세부터 17세까지 기술이 증가하는 반면에, 여아들은 초기 아동기 시절을 거쳐서 약 13세에 그 능력이 최고치에 달하고 나서 쇠퇴하거나 같은 상태를 유지한다. 남아들은 모든 기술면에서 여아보다 다소 낫긴 하지만 큰 차이는 없다가 사춘기 때에 급성장을 보여주며, 여아들은 쇠퇴하거나 같은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그러나 여아들의 경우에 13세 이후에도 계속해서 키가 자라므로 신체적인 성숙이나 2차 성장의 발달을 기준으로 하여 그들이 열세하다고 설명하기는 어렵다. 여기서는 사회적인 설명이 타당할 것 같다. 즉 이 연령 이후 여아들은 신체적 활동에서 뛰어나고 싶은 동기가 적어진다. 진통 적으로 이 연령쯤이면 말괄량이 같은 행동을 하지 말도록 권고를 받기 때문이다.


 대근육 기술과 아동들의 발달 상태 사이의 관계를 결정하기 위해 Govatos(1959)는 6세에서 11세 사이의 아동 101명의 키, 몸무게, 골격구조, 체력, 지능 영구 치아 수를 측정 조사하였고 던지기, 뛰기, 달리기, 차기 능력도 평가했는데 남녀 모두가 성숙함에 따라 능력이 증가했다. 

여아들의 경우, 뛰기와 달리기를 잘 하여서 술래잡기와 줄넘기를 잘 하는지, 아니면 술래잡기와 줄넘기가 이런 능력을 증가시키는지 알 수 없다. 또 남아들의 경우는 던지기와 차기를 잘 해서 축구와 럭비를 잘 하는지, 아니면 축구와 럭비 놀이를 해서 던지고 차기를 잘 하게 되는지 의문이다.


 성숙은 운동 기술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문화도 운동 기술을 유지하는 데에 영향을 미친다.

-> 신체적으로 보다 활발하게 움직이는 연령인 7~12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운동발달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시행된 오래된 연구들을 보면, 아동의 운동능력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향상된다. 이러한 연구들은 또한 성차도 발견하여, 남아는 여아에 비해 보다 빨리 달리고 높이 뛰어오르며 공을 보다 멀리 던질 수 있는 강한 체력을 가지고 있었다. 13세가 지나면서 이러한 운동 및 신체능력에서의 성차는 더욱 커져 여아는 이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감소하는 반면, 남아는 더욱 향상되었다.


 그러나 오늘날 운동능력에서 나타나는 성차는 대부분 성별에 따른 기대 및 참여정도에서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이러한 사실은 비슷한 활동에 참여하는 전사춘기 남아와 여아가 보인 비슷한 운동능력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적어도 1년 동안 남녀합반으로 체육시간을 잘 보낸 3, 4, 5,학년 남녀아동들이 윗몸 일으키기, 달리기, 넓이뛰기 등에서 보인 점수들을 비교해 보았을 때, 남녀 모두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점수가 향상되었으며 여아들은 남아들과 거의 대부분 비슷한 수준이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의 3년째에 조사된 여아들은 여러 종목에서 남아들보다 오히려 더 높은 점수를 받기도 하였다. 이렇게 볼 때 전사춘기의 남녀아동의 경우는 신체적 활동을 할 때 성별에 따라 구분해서 놀게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사춘기 이후에 여아는 체격이 보다 가볍고 작아서 상대적으로 보다 크고 무거운 남아들에 의해 다치기가 쉽기 때문에, 여아는 남아와 함께 뛰어다니며 서로 부딪히는 식의 스포츠를 같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모든 아동들이 운동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조직화된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에게 다양한 스포츠를 시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게임에 이기는 것보다는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을 지도하는 데 초점을 두고, 몇몇의 운동선수들에 집중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보다는 가능한 한 많은 아동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연령    

가능한 운동

6세

-여아는 동작을 정확하게 할 수 있으며, 남아는 힘이 세다.

-줄넘기를 할 수 있다.

-적절하게 몸과 발을 움직이면서 공을 던질 수 있다.

7세

-한발로 균형을 잡는 것이 가능해진다.

-5cm 나비의 평행대 위를 걸을 수 있다.

-작은 네모 칸 안으로 정확하게 뛸 수 있다.

-깡충 뛰기 운동을 정확하게 할 수 있다.

8세

-남, 여아 모두 5kg정도의 무게를 들 수 있다.

-남, 여아 모두 게임을 가장 많이 하는 시기이다.

-2-2, 2-3, 3-3의 패턴에 맞추어 리듬 뛰기를 할 수 있다.

-여아는 작은 공을 약 12m정도까지 던질 수 있다. 

9세

-머리 위로 여아는 22cm, 남아는 25cm까지 깡충 뛰어서 닿을 수 있다.

-남아는 1초에 5m를 달릴 수 있다.

-남아는 작은 공을 21m까지 던질 수 있다.

10세

-작은 공이 멀리서 날아오는 것을 판단할 수 있고 인지할 수 있다.

-여아는 1초에 5m 정도를 달릴 수 있다.

11세

-남아는 1.8m정도 넓이뛰기를 할 수 있고, 여아는 남아보다 조금 덜 뛴다.

12세

-1.5m 정도의 높이뛰기가 가능하다.



4)운동의 이점


아동들은 학교까지의 거리가 좀 멀면 걷지도 않고 또 육체적인 노동은 거의 하지 않는다. 많은 아동들이 오후 시간을 TV보기나 읽기, 힘든 육체적 놀이 대신에 조용한 게임을 하면서 보낸다. 학교에서는 대부분의 체육 프로그램을 팀 스포츠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훈련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아동들-서툰 아이들, 발달되지 않은 아이들, 비만아들-은 사실상 체육교육을 가장 적게 받고 있다.

규칙적인 신체훈련은 많은 이익을 가져온다. 인내력을 길러주며, 잠버릇이 좋아지며, 비만방지에 좋고, 성인기의 심장질환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또한 학습능력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다(1980 ; Galton, 1980).

 가장 권장할 만한 활동들은 아동들이 평생을 통하여 참가할 수 있는 그런 운동들이다. 비경쟁 적이거나 혼자 할 수 있는 활동으로는 수영, 롤러 스케이팅, 아이스 스케이팅, 춤, 달리기, 자전거 타기, 줄넘기, 체조, 스키 등이 있다 (Brody, 1980).

테니스는 아동들이 일찍 시작할 수 있는 평생운동으로서 좋으며 체격이 좋은 아동들에게 특히 적절하다.

물론 이러한 신체활동에는 위험이 따른다. 그러나 아동들의 능력 이상의 것을 요구하지 않고, 운동능력이 아주 뛰어나거나 신체발달이 매우 좋은 아동들과 운동을 같이 하게 하지 않고, 흥미가 없는 운동에 참가하도록 강요하지 않는다면, 부상은 최소화도리 것이다. 예를 들면 시력이 좋지 않은 아동들은 라켓을 가지고 하는 운동에는 문제가 있을 것이고, 키가 작은 아이는 농구를 잘 하지 못할 것이며, 체격이 별로 좋지 않은 아동은 축구를 하는 데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개인 아동의 필요와 요구에 민감해진다면 그런 문제들은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5) 신체. 운동발달의 성차


 신장, 체중, 흉위 등 여아와 남아가 거의 비슷한 성장속도를 유지하기는 하지만, 모든 면에서 남아가 약간 우세하다. 그러나 여아의 사춘기의 변화가 남아보다 약 2년쯤 먼저 시작되기 때문에, 11세 이후부터는 오히려 여아가 우세하게 된다. 또한, 사회. 경제적 지위가 높은 가정의 아동과 지능이 높은 아동일수록 신체성장이 빠르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리고 최근 연구들에 의하면 운동발달의 성차는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여아에 비해 남아가 우세했던 것은 운동능력의 성차를 사회적인 기대나 운동에 참여하는 기회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이것은 유전적인 차이라기보다 사회적 요인에서 비롯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남아는 격렬한 신체활동의 참여를 권장받는 반면, 여아는 소극적이며 정적인 신체활동에 참여하도록 권장받아왔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뉴스자료


놀이․운동 통해 신체발달, 성격 바꾸는 데도 큰 도움


[한겨레 2002-12-08 16:27]


인간에게 있어서 움직임의 의미는 생명과도 같다. 특히 유아 및 아동기의 신체의 움직임은 전체적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 시기에는 놀이가 생활의 전부라 할 수 있다. 아이들은 부모와의 접촉에서뿐만 아니라 또래들과의 협동적, 경쟁적 놀이를 통해 대인관계와 사회성을 발달시킬 수 있다. 최근 신체활동을 통한 신체적, 정서적 안정감은 유아의 자아개념 형성뿐만 아니라 인지적 능력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유아 및 아동기의 체육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신체적 움직임의 능력, 지적 수준, 언어나 사고능력 개발 등에 필요한 교육을 할 수 있는 최적 시기를 임계기라 하는데 일반적으로 움직임 습득의 임계기인 이 시기는 뼈가 화골화되기 전이며, 대근육 발달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시기이므로 기초운동을 배우는데 이상적인 시기이다. 협응성, 근력, 평형성, 유연성 등 기초적인 운동기능이 발달하면 다른 여러 활동에도 적극성을 갖게 되고 따라서 자연스럽게 스스로 즐거움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이 시기에 놀이와 운동은 어린이들에게 신체의 균형 있는 발육발달을 촉진시키며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으며, 또한 정서적으로도 불안감과 욕구불만을 해소시켜주기도 한다.

따라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놀이와 운동을 접할 수 있도록 하면 성격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성격에 따른 놀이와 운동 프로그램을 적합하게 선택하면 아이의 성격을 수정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내성적인 어린이에게는 신체를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거칠거나 난폭한 어린이들에게는 스포츠의 룰을 지키도록 하거나 선배나 선생님께 예를 갖추도록 하는 도(道)를 강조하는 운동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훈련을 하게 할 수 있다.

형제나 자매가 없는 어린이가 늘어나고 컴퓨터게임 등 혼자 하는 놀이가 크게 증가하면서 사교성이 모자라고 집단행동에도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상대를 존중하고, 규칙을 지키며, 예절을 배울 수 있는 집단놀이와 단체운동은 이러한 아이들에게 사회성과 성격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가까운 유아 및 아동체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스포츠센터나 축구교실, 방학기간에 마련되는 어린이 스포츠캠프 가운데 아이의 성격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 참여시키도록 적극 권장하고 싶다.

체력이 약하거나 질병이 있다면 개인적인 체력단련 프로그램을 처방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원영신 연세대 사회체육과 교수



참고문헌


① 아동발달 - 저자 : 박성연․조현심 , 발행처 : 동문사

② 아동발달백서 - 저자 : 한국아동학회, 한솔교육문화연구원

③ 아동의 세계 - 저자 : 이영․조연순

④ 아동발달심리 - 발행처 : 학지사

⑤ 아동발달과 부모교육

⑥ http:// bbs.worldbesttk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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