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이사를 했습니다. 두어 곳의 견적을 비교했지만 가격이 싸면 성의가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결론은 그냥 찍어서 했습니다. 어차피 운을 따라가는 것이라고 여겼기에... 처음 견적을 낼 때에 이사가는 곳은 19층이지만 엘리베이터로 짐을 올리기 때문에 고가사다리차는 필요없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사 당일날 짐을 다빼놓고서 하는 말이, 짐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고가사다리차를 사용하자고 하더군요. 당연히 그 비용은 저희가 추가로 내야 했고요. 그래서 처음 견적과는 다른 금액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에어컨 2대의 이전설치까지 포함해서 견적을 냈는데 이사 다음날 에어컨 설치하시는 분이 따로 와서 설치후에 재료비 및 가스 충전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갔습니다. 따라서 이삿짐 견적을 낼때 반드시 하기의 2가지를 짚고 넘어가시면 추가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1.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것인지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할 것인지 확실히 결정하고, 나중에 변동이 있더라도 비용은 동일하게 언질을 주십시오. 2. 에어컨 이전비용에 대해 정확히 설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설치 및 가스충전까지의 비용인지 아닌지... 예전보다 이삿짐센터의 서비스가 향상된 것은 확실합니다. 바가지 요금도 없어졌구요. 하지만 이번 저희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바가지를 씌우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