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 정원으로 초대!
연중 돌봄으로 희망? 꿈을 키우는 부리초등학교(교장 이영순)에 들어서면 빨간 맨드라미와 한들한들 코스모스가 반긴다.
학교에 들어서면 살아있는 녹색 정원이 펼쳐진다. 깨끗하고 너른 운동장에 지압 자갈과 돌로 만들어진 건강 걷기코스,
고추, 피망, 토마토, 가지 등 채소가 가지런히 심어져 있는
실습지, 아름드리 큰 느티나무 아래 아이들의 쉼터.........
어디서건 들려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재잘거림이 정겹다.
학교 담장을 없앤 앞 뜰 에 봄의 신사 튤립과 유채꽃이
즐비하고 여름엔 라일락 향내 가득한 연보랏빛 등나무 아래
시원한 그늘이 더위을 날린다.
연꽃과 부레옥잠 꽃이 수줍게 고개를 내밀고 고추잠자리와 함께
맨드라미와 코스모스가 가을을 맞이하는 아름다운 곳, 머지않아
활짝 필 수 백 개의 국화 화분이 향기롭게 숨을 불어넣을 이곳은
아이들이 있어 더욱 생기 넘치는 부리초등학교이다. 최근 들어 흔히 듣는 '녹색 성장, 친환경' 이 교육의 산 현장에서 이루어지고있다.
빨간 맨드라미처럼 아름답고 정열적인 사람들이 모인 부리초등학교는 올해부터 3년간 교육과학부가 선정한 돌봄 학교로
학생들의 학습능력 증진과 기초 안전망 확보 , 사회성함양, 문화체험활동,심리 정서 발달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있다.
● 학력UP희망?꿈 프로젝트!
학습 능력 증진을 위해 정규 교육과정 운영 시간외 주 3시간씩 담임선생님께서 지도하는 교과보충 학습과 주 3회 (월,수,금)
5시부터 6시 40분까지 숙제도우미 활동,방학 집중과정으로「찾아가는 교과 보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있다.
한창 바쁜 봄과 여름에 들녘에서 해가 질 때까지 일을 해야 하는 농촌학교 부모는 " 근처에 마땅히 다닐 학원도 없고,
경제형편도 어려운데 학교에서 이렇게 늦게까정 지도해 주시니 얼마나 고맙습니까?" 하며 마음 놓고 일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작년까지만 해도 해는 중천인데, 집에 와 있을 아이들이 걱정되어 일을 하면서도 마음이 얼매나 불편했는지 몰라유.
근디 학교에서 간식까지 주고 ㅈㅂ까지 데려다 주셔서 정말 고마워유." 라고 몇 번을 말씀하신다. 학생들의 늦은 귀가는
학교버스와 부리119소방대 의 협조를 받아 운영하고있다.
또한 학기 중이 아닌 여르방학 중에는 「찾아가는 교과보충 학습도우미제」를 운영하였다. 6학년과 희망하는 학생3~5
학년을 중심으로 학교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어재리까지 6학년 담임교사와 대학생 학습코치기 함께 찾아가 학생들을
지도하는 특별보충 학력신장 활동으로 학생들의 방학 중 학력 저하를 학력 Up으로 바꾸어 주었다.
그리고 원어민 patty 선생님의 여름 방학 영어 캠프로 3~6학년이 참가하여 신나는 영어 속으로 풍덩 빠져 들었다.
도시학교 학생들은 영어 교육을 고비용을 들여 학원에 들여 의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리초등학교는 원어민 영어 선생님
이 정규 교과 시간외 방과 후 활동으로 전교생이 주당 2시간씩 양질의 영어 수업을 받고있다. 그 효과 덕인지 2009
금산군 영어캠프 영어 골든벨 대회에서 6학년 박영아 학생이 골든 벨을 울렸고, 길정우 학생이 모범상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 돌봄으로 행복한 문화체험 !
돌봄 프로그램 중 하나로 행복한 문화 체험 나들이로 제주도 역사 · 문화 체험학습을 다녀왔다.3~6학년이 참가한 문화체험
학습으로 학생들은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 자연과 문화에 흠뻑 뺘져 들었다. 역사 탐방(자연사박물관, 성읍민속
마을, 약천사,녹차박물관,한라수목원),자연탐사(오름, 주상절리, 천지연폭포,외돌개,용두암,만장굴,우도)문화체험(김녕 미로
공원,나비테마공원,승마체험)을 하였으며 형제자매투게더 활동으로 3~6학년이 모두 형,동생,가족이 되어 스크랩북을 함께
제작하며 2박3일 한 가족이 되는 제주도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또한, 돌봄과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사물놀이, 바이올린, 미술, 일본어, 생활체육, 가베, 몰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사물놀이 부는 2009초등학생 예능대회에서 영예의 금상을 안았다.
유치원을 비롯한 초등학생 전교생이 참여하는 연중 돌봄 학교"학력 Up ! 희망? 꿈 프로젝트" 는 지역 여건과 학생 수준을 고려
한 학력 신장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으로 희망을 키우는 행복한 부리 아이들을 길러내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청정 지역 금산군의 행복한 미래가 보이는 부리초등학교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