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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째날 오늘은 일본 3대 명산의 하나인 다테야마를 등정하기로 되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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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미고지 출발 전 단체
전날 늦게까지 과음한 탓인지 머리도 아프고 속도 울렁거리고 컨디션이 영 말이 아니다. 구불구불 국립공원 내 길을 올라가며 일본 최대의 낙차를 자랑한다는 쇼모다키 폭포를 차창으로 감상한다. (이동시간이 많이 걸려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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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테야마를 배경으로 단체
또다시 삼천 고지를 향해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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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휴식 장소인 일노월산장 까지는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그다지 힘든지 모르고 올라간다. 경사도 심하지 않고 산장에 도착하니 눈앞에 펼쳐지는 고봉들의 경관이 정말 장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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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 호다까다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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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제 산행한 호다까다께도 보이고 군데군데 구름사이로 여기 저기 연이어 있는 산의 물결이 끝이 없어 보인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경사가 상당히 급하고 돌 부스러기도 많다. 작은 돌들이 흘러내리기도 하고 신경 써 걷지 않으면 위험하다. 수학여행을 왔는지 초등학생들이 많이 내려 온다. 초로의 부부들도 많이 보이고 한 일본인은 ‘다리 아파요’등 우리 말을 몇마디 토해 낸다 한류의 영향인 듯 정상이 눈앞에 보이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 중간정도 올라가니 조금 공터가 있어 잠시 쉰다. 고도가 올라서 인지 바람도 불고 약간 서늘한 느낌이 든다. 식사시간이 지나 허기를 느끼는데 김 실장이 찰떡파이를 하나씩 준다. 용이 선배께서는 비스킷을 나눠주시고 김 실장은 안내하기도 바쁠 텐데 이것저것 골고루 준비해왔다. 사진도 찍어주고 여러가지로 배려하는 마음에 젊은 사람이 꽤 괜찮다는 칭찬들을 한다 계속되는 오르막을 힘겹게 오르니 정상-웅산 해발 2991.6m-정상보다 조금 높은 곳에 돈 내고 참배하는 신사를 만들어 놓았는데 그곳의 해발은 3005m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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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산에서 단체
바람이 무척 분다. 겉옷을 챙겨 입고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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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경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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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경관
역시 너덜 길 뾰족 뾰족한 바위가 여기저기 날카롭게 누워있다. 바람까지 부니 절벽길을 조심조심 한사람씩 지나간다. 그래도 눈 아래 펼쳐지는 경치는 모두 가슴에 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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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고 또 걷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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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산에 우리뿐
바위길 위로 나아가니 봉우리 위에 허술한 나무 말뚝 하나가 대여산 정상임을 알려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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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 - 3015m
한사람씩 기념촬영을 한다. 태극기도 휘날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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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용이 선배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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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영원 대장
3015m를 올라섰으니 이제부터는 하산길이다. 좌우로 펼쳐지는 경치를 감상하며 우리만이 호젓하게 산행을 하니 여간 기분 좋은 게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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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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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 길은 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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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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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심조심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당초 예상했던 하산로를 수정하기로 한다. 능선길을 한 시간 정도 줄이고 뇌조택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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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
일본의 이정표는 거의 모두 크게 단장 안하고 나무를 깎아 페인트로 이름만 기록하곤 했는데 이곳에는 철판에 거리까지 표시한 안내 표지판이 서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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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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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판 내리막 하산 길 지그재그로 구부러진 돌길 조금만 방심하면 발을 다칠 염려가 많아 조심조심 내려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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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갈 경사가 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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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없이 내려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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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두께가 한길이 넘는다
빤히 보이는 길이지만 하산길이 무척 길다. 바위길도 아닌 돌길이라 그런지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고... 그러기를 한 시간여 후에 평지에 다다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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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온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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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되는 내리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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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어온 길 - 뒤 돌아본 모습
멀리서 볼 땐 파란 잔디같이 폭신해 보이지만 가까이 가면 돌과 뿌리로 푹신함을 전혀 느낄 수 없다. 한 참을 내려오니 계곡물이 흐르고 탁족의 유혹이 강하게 들어도 시간상 쉬임없이 오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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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황이 노랗게 보인다
잠시 숨을 돌리고 마지막 피치를 낸다. 버스가 있는 곳까지는 아직 30분을 더가야 한단다. 직선거리는 얼마 안 되지만 구불구불 오르락 내리락 생각보다 시간이 제법 걸린다. 이곳은 유명 관광지답게 조경도 잘 되어있고 안내판도 곳곳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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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의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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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점
드디어 출발지에 전원 무사히 도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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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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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를 마치고 입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