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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차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현) Youth Kosta 강사,
현) 광교 푸른교회 담임목사
성경 : 단1:8-16
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9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10 환관장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내 주
왕을 두려워하노라 그가 너희 먹을 것과 너희 마실 것을 지정하셨거늘 너희의 얼굴이 초췌하여 같은 또래의 소년들만 못한 것을 그가 보게 할 것이
무엇이냐 그렇게 되면 너희 때문에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롭게 되리라 하니라
11 환관장이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감독하게
한 자에게 다니엘이 말하되
12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13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음식을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당신이 보는 대로 종들에게 행하소서 하매
14 그가 그들의
말을 따라 열흘 동안 시험하더니
15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인지라
16 그리하여 감독하는 자가 그들에게 지정된 음식과 마실 포도주를 제하고 채식을 주니라
1. 저는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 저는 종교를 선택해 본 적이 없습니다. 태어나 보니 4대째 기독교집안이었습니다. 아버지는 해병대 출신의 목사님이시고, 저는 하루에 가정예배 2번을 드려야 했습니다. 하루 성경 3장을 읽어야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사는 줄 알았습니다.
- 목사 안수받은 지 14년이 되었는데, 가족들이 모였을 때, 식사기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집안에 목사님이 30명이나 계시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순서가 오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 공부를 잘 하고 싶었지만 집중력의 달란트가 없었습니다. 지혜를 달라고 기도했는데 입술의 달란트만 있었습니다. 누구에게나 몰빵 달란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아버지는 철야기도를 많이 하셨습니다. 교정사역 40년, 개척교회 3개를 세우셨습니다. 정신병자나 감옥에 있었던 사람들을 집에 데려오셔서 같이 살았습니다. 우리 신앙의 선배님들은 기도를 많이 하셨습니다.
2. 우리는 다니엘을 닮아야 합니다.
- 다니엘은 믿음의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왕족과 귀족 집안의 사람입니다. 집안과 지식과 외모를 겸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훌륭한 그에게 부족한 것은 나라를 잃은 백성이라는 점입니다.
- ‘남들은 잘 되는 것 같은데 왜 나는 안 될까?’ 라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기억하셔야 할 것은 모든 사람이 모든 것을 가지도록 하나님이 놔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뭔가가 부족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을 한 가지 기준으로 보는 것은 위험합니다.
- 다니엘과 이스라엘 백성은 예루살렘의 지성소가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많이 혼란스러웠으리라 생각합니다. 하나님에게 사랑받은 ‘남유다’가 무너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다니엘은 마음이 무너졌을 것입니다. 신앙의 절망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너져야 다시 세우심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 시간이 아프고 고통스럽습니다.
-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는 길은 약 2천킬로가 됩니다. 다니엘은 가면서 많은 기도를 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안 계심(부재하심)을 느꼈을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안 계신 것처럼 답답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부재는 임재 전에 오는 것입니다. 오늘 기도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부재 속에서 임재를 바라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다니엘이 바벨론에 와보니 교회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에 뜻을 정하지 않고 하나님께 뜻을 정합니다. 다니엘은 예배당이 없어도 신앙의 뜻을 품고 스스로 교회가 되었습니다. 하루에 3번 기도를 하였습니다. 믿음의 선배들은 기도를 많이 하셨습니다. 저희 아버님도 늘 엎드려 기도하셨습니다. 늘 철야를 하셨습니다. 요즘 교회는 많이 스마트해졌지만 기도가 부족합니다. 기도를 하면 우리가 담대해지고 하나님의 역사를 똑바로 볼 수 있습니다. 기도를 해야 합니다.
- 신앙의 뜻을 세운 다니엘에게 왕으로부터 음식의 시험이 옵니다. 일반적인 해석으로는 다른 신의 제사음식이라서 다니엘이 먹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저는 다른 측면의 해석을 하고 싶습니다. 좋은 것을 맛보면 힘든 것을 하기 어렵다는 측면입니다. 좋은 음식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하나님은 각자 인도하시는 길이 다릅니다. 길을 찾지 말고 먼저 믿음을 찾으세요. 그리고 내가 가는 길이 가장 좋은 길이라 생각하십시오. ‘내가 가는 학교(직장)가 제일 좋은 학교(직장)라고 생각하십시오. 하나님의 역사는 내가 있는 지금 이 자리입니다. 내가 못 가는 자리에는 없습니다.
- 우리에게는 거룩한 무모함도 필요합니다. 얼마 전 딸이 5단 가구에서 떨어지면서, ‘아빠’ 하며 외치는 것입니다. 얼른 잡아서 안전하게 내려놓긴 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왜 그랬어?’ 하니, ‘아빠가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하는 겁니다. 딸은 아빠인 나를 철저하게 믿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역사해 달라고 기도하지만 진심으로 믿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 다니엘은 배짱(거룩한 무모함)이 있었습니다. 환관장에게 음식을 안 먹겠다고 합니다. 길이 열려서 간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나아간 것입니다. 기도하고 앞으로 나아간 것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거룩한 무모함이 있을 때에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 기도는 대화입니다. 저는 하나님과 기도할 때, 논리적으로 하는 편입니다. ‘제가 하나님을 불렀습니까? 하나님이 저를 불렀습니까?’, ‘이러 이러 하니 하나님이 들어 주셔야 합니다.’ 여러분, 기도한 것을 믿으시죠? 그러면 기도한 만큼 믿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도의 문이 열릴 때 우리에게는 기쁨이 찾아옵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는 사람은 기뻐합니다. 즐거워합니다. 자유함이 있습니다. 이게 진짜 그리스도인입니다.
- 마지막 날에 우리에게 주님이 물으시는 것은 한 가지입니다. 내가 부탁한 것 했니? 입니다. 오늘 수능 본 학생들이 왔는데요, 부모님들이 ‘공부 잘하게 해주세요.’ 의 기도보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 지 깨닫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기도는 달라야 합니다. ‘어려운 인생길이지만 저에게 믿음을 주셔서 풀무불, 사자굴을 지나가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 다니엘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으로 살았습니다. 저는 공부를 잘 못했습니다. 고 2때 하나님을 만나고 나니, 하나님께 뭔가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5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우리 자녀가 세상의 기준을 갖추도록 기도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정체성을 가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 모두 하나님의 비밀병기로 쓸 때가 있습니다.
- 예수 믿는 사람에게 고난이 많은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의 국가대표이기 때문입니다. 국가대표는 피나게 연습합니다. 왜냐하면 가슴의 태극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국가대표이기 때문에 더 강해야 하고, 더 깊이가 있어야 합니다. 세상이 우리를 두려워해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지나갈 때 어둠이 떠나가야 합니다.
-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의료보험이 잘 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장기려 박사님은 우리나라 의료보험의 기초를 세운 분입니다. 국내 의학박사가 10명이 안 되는 시절에 의학박사이셨습니다. 복음병원을 세워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셨습니다. 어려운 사람의 수술비를 대느라 본인은 월급을 가져가지 못하셨습니다. 마지막 돌아가실 때까지도 옥탑방에 사신 분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떵떵거리며 사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다니엘과 같이, 장기려 박사님과 같이 세상을 바꾸는 사람입니다. 가슴이 뛰게 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자녀를 위해 기도할 때 이 아이를 위해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유일한 소망이 하나님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것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 사람은 다 부족하지만 하나님은 완전하십니다.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합니다. 다니엘, 우리의 선배님은 하나님이 안 들어 주실 것 같은 상황에서 하나님을 붙들었고, 하나님이 안 계신 것 같은 그 곳에서 하나님을 붙들었습니다. 다니엘이 예레미아서를 읽고 3년 후에 포로생활이 끝날 것을 생각하고, 21일간 다니엘 작정기도를 합니다. 그 기도를 마치고도 모든 상황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에 사자굴에 들어가는 시험을 당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사자굴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우리도 다니엘과 같이 하나님이 안 계신 것 같은 상황들이 있습니다. 풀무불과 사자굴과 같은 상황들이 있습니다. 그러할 때마다, 다니엘처럼 기죽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3. 결어 및 기도(김은호 목사님) : 요한복음 1장 12절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께 속한 자입니다. 우리는 신분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나의 정체성이 분명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에 속한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이 분명해야 합니다. 다니엘은 포로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이 분명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세상을 두려워하는 자가 아니라, 세상이 우리를 두려워하는 자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풀무불이든지 사자굴이든지 어떤 상황에서도 예배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믿음의 삶이 길이 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살면 길을 만드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삶이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나의 하나님 아버지여,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세상을 두려워하는 자로 실패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임마누엘의 신앙으로 이 세상을 두렵게 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예배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인생의 풍랑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월 17일 - 다음세대를 위하여( 2 ) (기도합니다.)
1. 다니엘처럼 뜻을 정하여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거룩하게 지키며 말씀과 기도로 늘 깨어있는 빛의 자녀들로 성장하게 하소서.
2. 욕과 저주, 비방과 음란이 입술에서 떠나가게 하시고 사랑과 축복, 정직과 겸손의 말들이 넘쳐나게 하소서.
3. 건강한 자아상과 기독교적 세계관을 가지게 하시고 성경적 삶의 우선순위로 살게 하소서.
4.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들 되게 하시고 가정과 학교, 교회와 직장에서 인정받으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하나님의 용사로 자라나게 하소서.
5. 교육 현장을 축복하셔서 왕따, 동성애, 성폭행, 학원 폭력들이 사라지게 하시고 건강한 인격을 형성하는 도장이 되게 하소서.
6. 치열한 교육 환경 속에서도 건강한 자아상과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인품을 소유한 자들로 세워지게 하소서.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강사님 요약은 오륜교회 김상정사??동영상은 대구광염다니엘 기도회 지벽민님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