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트롯 정동원 노래모음
벌써 새해의 첫 달이 지나가고 2월이 되었습니다. 정말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 것 같은데요. 요즘 제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는 방송이 있습니다. 바로 미스터 트롯인데요. 작년 2019년 미스 트롯을 시작으로 큰 인기를 얻게 되면서 올해는 후속작으로 여자가 아님 남자, 미스터 트롯으로 돌아왔습니다.
특히 미스 트롯이 인기를 얻으며 트로트는 이제 모든 연령층이 좋아하는 장르가 되었는데요. 국민 MC 유재석도 방송을 통해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데뷔하고 활동하여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미스터 트롯 참가자 중에서도 저는 정동원의 노래를 가장 좋아하는데요. 간략한 이력과 함께 감상해보겠습니다.
# 미스터 트롯 정동원 노래모음
이후 일제강점기 때 일본의 엔카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국내에 창작이 본격화되었고, 이를 '뽕짝'이라는 다소 비하적인 명칭으로, 꽤 오랫동안 공식적인 명칭으로 사용되다가 최근에 들어서 트로트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유래가 어찌 되었든 지금은 트로트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미스터 트롯 정동원 노래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13살의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애절함과 노래실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2007년 경상남도 하동에서 출생한 정동원은 3살 때부터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할아버지 슬하에서 자랐는데요. 어린 나이에 부모의 이혼이라는 상처를 입은 정동원이 마음을 연 것이 바로 트로트였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를 따라 트로트를 흥얼거리던 정동원은 동네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KBS '전국 노래자랑'에 나가 우수상까지 받았으며, 이 모습을 본 할아버지는 손주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었습니다. 또한 인간극장에 나와 그의 일상 모습이 전해졌는데요.
미스터 트롯 정동원 노래모음이 생기기 전부터 공연장을 따라다니고, 음악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고 드럼과 색소폰을 사 주시고, 연습실까지 만들어 주었습니다. 할아버지는 트로트로 다시 밝아진 동원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2019년 6월 할아버지가 폐암 말기 진단을 받게 되면서 거동을 하기 어려워졌고, 정동원의 행사장에 함께 다니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부산에서 일하던 아버지 정용주 씨가 10년만에 집으로 돌아와 정동원의 매니저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동원은 "할아버지가 아프셔서 못 주무시고 옆에서 할머니가 걱정하면 나는 자는 척을 한다. 그럴 때 신경 안 쓰는 척하는 거다. 신경 쓰면 할아버지가 더 신경 쓴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할아버지의 증세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었는데요. 폐암이 척추까지 전이된 상황에서, 손자는 정동원은 어쩐 일인지 더욱 밝게 행동했습니다. 본인이 슬퍼하면 할아버지도 슬퍼할 거라는 의젓한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미스터 트롯 정동원은 가수로서 성공해 할아버지의 병을 치료해 주기 위해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더욱 열심히 노래를 부르기로 했는데요. 1억짜리 주사 맞으면 할아버지 암이 다 낫는다고 했다”며 “대한민국을 빛내는 나훈아, 남진 같은 가수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혀 큰 울림을 전했습니다.
또한 정동원은 5년간 이어온 SBS '영재발굴단'의 마지막 회를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2019년 7월 '영재발굴단'에 출연했던 정동원은 전국 행사 무대를 평정한 어르신들의 슈퍼스타로, 아이돌 가수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화제의 트로트 영재였습니다.
방송 직후 트로트계의 대부 임종수 작곡가와 최근 떠오르는 프로듀싱팀 플레이사운드가 정동원 노래모음 곡을 선물하고 싶다며 제작진에게 직접 연락해 온 것이었습니다.
덕분에 정동원은 앨범 발매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고, 음반 제작에 필요한 비용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단 10일만에 목표 금액을 달성하는 놀라운 상황까지 이어졌습니다.
이후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팬들로 가득 찬 500여 객석 앞에서 정동원은 몇 달 동안 열심히 준비한 신곡과 한께 팬들을 위해 열창했고, 이때 트로트 신동 유산슬(유재석)이 '트로트 선배' 정동원의 첫 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해 깜짝 손님으로 등장하였습니다.
평소 미스터 트롯 정동원을 즐겨 보고 '영재발굴단'을 챙겨 본다는 유산슬은 현재 암 투병 중인 정동원의 할아버지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후 미스터 트롯에서 정동원은 “할아버지가 폐암이셔서 많이 아프신데 TV 나오는 거 보여드리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 이어 이어 “지금까지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미스터 트롯'에서 많이 유명해져서 TV에 꼭 나가겠다. 감사하다”라며 할아버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를 들은 김준수는 "갑자기 왜 울컥하지?"라며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할아버지 정운재 씨는 지난달 16일에 사망 소식을 전하게 되었는데요. 정동원 노래모음 녹화 도중 할아버지의 별세 소식을 듣고 급하게 내려갔는데요. 정동원의 아버지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아직 받아들이지 못하고 마냥 울고만 있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다행히 마음을 잘 추스린 정동원은 30일에 방송된 미스터 트롯 본선 2차 1:1 데스매치에 나서 남승민과의 대결이 전파를 탔었는데요. 남승민은 서로 뽑지 말자고 했던 정동원과의 약속을 깨고, 데스매치의 상대로 정동원을 지목했습니다.
미스터 트롯 정동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대기실에서 서로 안 뽑겠다고 손가락 걸고 약속했는데 배신감이 많이 들었다"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고, 이어진 무대에서 남승민은 정동원에게 "국민손자 타이틀 내가 가져갈게"라고 말했고, 정동원은 "형은 나이 먹을 만큼 먹었으니 내가 국민손자할게"라고 당차게 응수했습니다.
두 도전자 모두 나훈아의 곡을 선택하며 긴장감을 더했으며, 남승민은 '사모'로 먼저 무대에 올라 깔끔한 가창력과 짙은 호소력을 선보이며 모두를 환호하게 했습니다. 남승민의 완벽한 무대에 한껏 긴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정동원을 모두 안타까워했는데요.
하지만 정동원은 '사랑은 눈물의 씨앗'으로 무대에 올라 비장의 무기인 색소폰을 꺼내어 들었으며, 능수능란한 색소폰 연주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고, 이어 시작된 애절한 정동원 노래모음에 모두 고개를 내저으며 감탄했습니다.
또한, 무대 마지막까지 깊은 감정선을 유지하며 눈길을 끌었는데요. 마스터들은 결점을 찾을 수 없는 두 사람의 무대에 쉽게 결정을 내리기 힘들어했지만, 결국 정동원이 남승민을 10:1로 꺾고, 본선 3차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31일 제21대 총선 사천·남해·하동 국회의원 선거 자유한국당 최상화 예비후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민손자 정동원 군을 직접 만나고 왔다”며 “하동 군수님께서 동원 군에게 직접 색소폰을 사주셨고 삼천포 제일병원에서는 동원 군이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입학금과 등록금 전액을 지원해주기로 약속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삼천포 제일병원은 인재 양성을 위해 하동 진교초 6학년에 재학 중인 미스터 트롯 정동원 군에게 중고등학교 재학 시 매년 2백만 원을, 대학 입학부터 졸업까지는 입학금과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정동원은 “장학금도 받고 또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제가 공연 가서 소개할 때 ‘경남 하동에서 온 누구누구입니다’라고 하동을 넣어서 홍보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13세라는 어린 나이에 겪기 힘든 많은 일이 있었지만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멋지게 달려가는 그의 모습은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길 기원하며, 준비한 미스터 트롯 정동원 노래모음과 함께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
<출처: 미스터트롯 공식계정 유튜브>
<출처: 미스터트롯 공식계정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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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스트롯TV 유튜브>
<출처: KBS창원 유튜브>
<출처: 손앙드레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