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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스크랩 난중일기와 壬辰狀草
시너먼 추천 0 조회 39 13.01.31 11:2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충무공 이순신(李舜臣:1545~98) 장군이 임진왜란중에 쓴 일기.

7.

1795년(정조 19)에 간행한 〈이충무공전서〉에 수록되어 널리 알려진 〈난중일기 〉의 친필 초본이다(→ 색인 : 난중일기).

현재 충청남도 아산시(牙山市) 현충사에 소장되어 있으며

서간첩 1책,

임진장초 壬辰狀草〉1책과 함께

국보 제76호로 일괄 지정되어 있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다음날인

1592년 5월 1일부터 시작하여 이순신이 전사하기 1개월 전인 1598년 10월 7일까지의 일기이다.

연도별로 묶어 1책을 만들고

〈임진일기〉·〈정유일기〉 등 그해의 간지명으로 제목을 붙였다.

1595년 부분은 빠져 있으며

1597년(정유년) 분은 2책이다.

〈이충무공전서〉에 수록된 것은 생략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 책이 훨씬 사료적 가치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여백에는 전황을 보고한 장계(狀啓)의 초안, 비망기, 시문의 초고 등이 적혀 있다.

그러나 중간중간에 빠진 부분이 있는데, 〈전서〉 편찬과정에서 유실된 것으로 보인다.

 

인진장초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전라좌수사였던 이순신(李舜臣 : 1545~98)의 장계를 모은 책.

〈이충무공난중일기〉의 부록으로 〈서간첩 書簡帖〉 1책과 〈임진장초〉 1책으로 되어 있다.

이순신이 전란중 출전경과, 왜군의 정황, 군사상의 건의, 진중(陣中)의 경비 및 준비상황 등에 관해

조정에 장계한 것을 모은 책이다.

 

  체제는 해서(楷書)로 되어 있으며, ]모두 81장으로서 크기는 세로 46.0㎝, 가로 33.5㎝이다. 표지에는 큰 글씨로 '임진장초'라 씌어 있고, 오른쪽 위편에 '만력 20년'이라 되어 있다.

1592년 4월 15일 술시(戌時)의 계본을 필두로 하여

1594년 1월 15일 동궁(광해군)의 분부를 받았음을 아뢰는 장달(狀達)로서 끝난다.

모두 61편이며, 1592년에 17편(장계 4, 계본 13), 1593년에 33편(장계 13, 계본 17, 장달 2, 달본 1),

1594년에 11편(계본 7, 장달 1, 달본 3)이다.

이상은 〈임진장초〉에 수록되어 있는데,

또다른 〈장계초본 狀啓草本〉은

1594년 2월 15일에서 그해 4월 20일까지의 계본 12편으로 모두 73편이다.

이것을 〈이충무공전서〉 권2~4에 수록되어 있는 71편의 장계와 대조해보면,

전서(이충무공전서)에 없는 7편의 계문이 있어 이순신의 장계는 총 78편이다.

그중 전서와 초본에 서로 같은 내용이 수록되어 있는 것이 66편이며,

전서에는 수록되어 있으나 초본에는 없는 것이 5편이며, 전서에는 수록되어 있지 않으나

초본에는 있는 것이 7편이다.

초본과 전서를 비교해보면

  첫째, 전서는 한문으로만 수록되어 있으나 초본은 옛날의 법식대로 이두의 토를 달아놓았으며,

  둘째, 전서에는 전혀 일자를 명시하지 않았으나

초본에는 매편마다 조정에 장계를 올릴 당시의 연월일과 시간까지도 명기하고 있으며,

  셋째, 인명과 지명 등에 있어서 전서의 내용이 초본과는 달리 수록된 것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전서에는 초본의 내용을 간혹 줄여서 수정한 곳도 있다.

  특히 〈임진장초〉는 언제 등초해둔 것인지 알 수 없으나,

〈난중일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여러 해전의 상세한 경과와 정확한 진중의 정황이 기록되어 있어

임진왜란 당시의 해전상황을 연구하는 데 매우 귀중한 사료가 된다.

〈난중일기초고〉와 함께 국보 제76호로 지정되어 충청남도 아산 현충사에 보관되어 있다.

 

이충무공전서 [李忠武公全書]

  조선 중기의 무신 이순신(李舜臣 : 1545~98)의 시문집.

  14권 8책. 활자본.

1795년(정조 19) 검서(檢書) 유득공(柳得恭)이 편집·간행을 감독하여 교서관(敎書館)에서 간행했다.

책머리에는 임진왜란 때 임금이 내린 교유문(敎諭文)과

영조·정조가 내린 사제문(賜祭文), 영패도(令牌圖)·독전기도(督戰旗圖)·영기도(令旗圖)·

구선도(龜船圖)·전라좌수영구선도(全羅左水營龜船圖) 등이 실려 있다.

  시는 〈한산도야음 閑山島夜吟〉 등 모두 5편으로,

적은 분량이지만 이순신의 우국충정을 느낄 수 있다.

  장계(狀啓)에는 왜란 발생 직후의 상황과 대비책,

옥포해전(玉浦海戰) 등에서의 전적,

군량미 마련책,

병력확보책,

전쟁중 인재확보책,

질병대책 등

전란중에 일어났던 일들을 담고 있다.

  문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난중일기 亂中日記〉

1592년 1월 1일부터 1598년 11월 17일까지의 일들을 기록하고 있다.

백의종군시의 기록 등 몇몇 빠진 부분도 있지만

전투상황과 수군실태 등이 자세하게 나타나 있다.

  부록으로는 종자(從子) 분(芬)이 쓴 행록(行錄),

최유해(崔有海)가 지은 행장(行狀),

이항복의 전라좌수영대첩비(全羅左水營大捷碑) 등과 〈기실 紀實〉이 실려 있다.

 

  이 가운데 〈기실〉은

〈명사 明史〉 〈진린전 陳璘傳〉, 〈징비록 懲毖錄〉, 〈지봉유설 芝峯類說〉,

〈난중잡록 亂中雜錄〉 등에서

이순신에 관한 기록만을 자세히 뽑아 엮은 글로

그의 인품과 일화를 살필 수 있다.

이 전서는 이순신 개인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임진왜란사 연구에도 중요한 문헌이다.

1918년 최남선이 이 책에 구두점을 찍어

신문관(新文館)에서 2책으로 출간한 것과

1931년 서장석(徐章錫) 등이 6책으로 중간한 것이 전해진다.

규장각 등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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