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제8회 어촌사랑 초등학생 글·그림 공모전 시상식 개최
세계일보 | 10. 16일자
전국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바다와 어촌에서의 다양한 경험들을 표현한 ‘제8회 어촌사랑 초등학생 글그림 공모전’시상식이 16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2층 독도홀에서 열렸다.
글 부문에는 청주 용암 초등학교 5학년 조하연 양의 ‘지구허파, 갯벌 생태 탐사를 다녀와서’라는 체험수기가, 그림 부문은 서울 구암 초등학교 4학년 이정민 양의 ‘바다가 내어 준 선물’이란 작품으로 각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각 부분별로 우수상 5명, 장려상 20명 등 총 202명의 학생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는 김기택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글 부문 위원장), 김옥엽 서울신학대학 교수, 정명숙 서울유석초등학교 교사, 박성현 경기대 서양학과 교수(그림 부문 위원장), 박유미 한국미술인협회 부이사장, 곽순명 화성기산초등학교 교사 등의 총 6명의 위원이 공정한 심사를 맡았다.
수협은 시상식에 이어 수협 1층 로비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일주일간 수상작들에 대한 전시회도 함께 진행한다. 또 수상작들을 하나로 엮어 ‘2013 어촌사랑 갤러리'라는 작품집을 발간해 해양수산부, 교육청, 우수자매결연업체 및 수상자 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바다의 중요성과 어촌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7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되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지차수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