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의 경쟁력] 불임-생식의학 분야 세계적 권위
뉴욕과 LA 등 해외 진출 활발…
부인암·한방·대체의학 등 전문영역 확대
차병원이라고 하면 흔히 ‘서울 강남에 위치한 산부인과 전문 병원’을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수년 전만 해도 이같은 일반인의 인식은 크게 잘못되지 않았다. 그러나 요즘은 현실과 상당히 동떨어진 것이 됐다. 지금의 차병원은 산하에 4개 병원과 2개 한방병원, 그리고 포천중문의대를 거느린 성광의료재단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 복강경을 이용한 미세 난관 복원 시술. 고난도 시술이어서 전세계적으로 일부 병원에서만 시술하고 잇다.
차병원은 기존 강남차병원(400병상) 외에 분당차병원(690병상), 구미차병원(380병상), 대구여성차병원(80병상), 강남과 분당의 차한방(韓方)병원 등으로 규모가 훨씬 커졌을 뿐 아니라 뉴욕 CC불임연구소, LA불임치료센터 등 해외로도 진출했다. 주력 분야도 분만(分娩)과 불임에 한정되지 않고 부인암, 인공관절, 혈액암 그리고 한방, 대체의학 등으로 확대됐다. 한국 의료계에서 양적, 질적으로 이처럼 빠르게 성장한 병원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같은 성장의 이면에는 불임ㆍ생식의학 분야에서의 세계적 명성이 밑바탕이 됐다. 그리고 철저한 환자 중심의 병원 경영원칙, 한눈 팔지 않고 대(代)를 이어 매진해온 병원 경영의 전문화 등이 큰힘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세계적 수준의 불임 치료
차병원의 최대 강점은 역시 불임ㆍ생식의학 분야이다. 한때 ‘아이를 못낳으면 차병원으로 가라’는 말이 주부들 사이에서 유행했을 정도로 불임치료에서 다른 병원들을 앞서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얻고 있다. 그 중추적 역할을 하는 곳이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소장 윤태기ㆍ산부인과)다.
이 병원 여성의학연구소는 1986년 시험관아기 출산에 성공한 이후 매년 1000명 이상의 시험관아기를 분만하고 있으며 1회 시술시 성공률은 4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차병원 앞 독립 건물에 50병상 규모의 입원실을 갖추고 있으며 불임, 생식학, 유전학 관련 임상ㆍ기초의학 교수 15명과 석ㆍ박사 연구원 50여명이 진료와 연구를 맡고 있다. 이곳에서 진료받는 환자 수는 하루 230여명에 이른다.
여성의학연구소가 시술하는 불임치료법은 열두 가지. 전 세계적으로 유명 불임클리닉에서 시술하는 거의 모든 치료법이 이곳에서도 시술된다. 어떤 면에서는 다른 외국 유명 클리닉이 시행하지 못하는 고난도 불임치료가 이곳에서는 가능하다. 대표적인 것이 복강경을 통한 미세 난관(卵管) 복원 시술. 피임시술을 받은 여성 등의 임신기능을 회복시키는 이 시술은 시술기법이 워낙 어려워 전 세계적으로 일부 병원에서만 시행하고 있지만 이 연구소에서는 지난 88년 이후 이미 500건 이상을 시술했다.
또 시험관아기 시술시 수정란을 자궁에 착상(着床)시키기 전에 수정란에 대한 유전자 진단을 실시, 유전자 이상이 있는 수정란을 배제함으로써 혈우병, 근육퇴행증, 다운증후군, 프레자일 엑스 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異常) 환자들이 정상적인 아기를 낳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방법은 지난 95년부터 110여명에게 시술해 20%에서 정상적인 임신에 성공했다.
방사선이나 화학적 치료를 받게 되는 암환자 들이 이들 치료로 인해 생식세포가 손상되는 것에 대비, 미리 난자를 채취해 동결(凍結)시켜 보관하는 난자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50여명의 환자가 이곳에 난자를 동결, 보관하고 있다. 이들이 임신을 원할 경우 언제든지 보관 중인 난자를 해동(解凍)해 시험관아기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여성으로부터 미성숙 난자를 채취, 체외(體外)에서 배양해 수정에 사용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00여명에게 이 방법을 적용, 25% 이상의 임신성공률을 보였다.
남성 불임의 경우 정자의 수가 적거나 운동성이 약해 임신이 되지 않는 부부들에게는 정자 한 마리를 미세한 유리피펫으로 잡아 난자에 직접 주입하는 미세조작정자주입술을 사용하고 있다. 연구소측은 “이렇게 해서 임신에 성공한 부부가 지난 94년부터 지금까지 2000여쌍에 이른다”고 말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기술을 무(無)정자증 환자에게도 적용하고 있다. 고환 조직이나 부고환 등에서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정자를 추출해 이 시술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연구소측은 “이 방법으로 임신한 숫자만 400여명”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의학적 성과로 인해 이 연구소의 불임치료 의술은 세계불임학회와 미국불임학회에서 여러차례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에도 여러번 소개되고 일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는 등 외국에서도 명성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외국에서 찾아오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이들 외국인 환자가 2001년 한햇동안 8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병원은 이같은 명성에 힘입어 지난 99년 5월 미국 컬럼비아의대와 공동으로 뉴욕에 CC불임연구소를 개설, 한국 불임생식의학의 미국 진출이라는 쾌거를 낳았다. 이어 지난 12월에는 LA에 불임치료센터를 개설했다. 일부분이나마 세계 선진 의술의 본산(本山)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 한국 의술이 진출했다는 것은 대단히 의미있는 일로 평가됐다.
■ 출산문화 발전을 선도한다
▲ 불임치료팀이 자구에 착상시키기 위해 냉동탱크에서 보관중인 수정란을 꺼내고 있다.??시술하고 잇다.
차병원은 산부인과 전문 병원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우리 출산문화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분만 건수도 국내 최고 수준으로 강남차병원에서만 매년 7000여건의 분만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강남차병원에서 태어난 아기들만 20여만명으로 웬만한 중소도시 인구에 해당한다고 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강남차병원은 ‘연중 무휴(無休) 24시간 전문의가 대기하는 분만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9년 남편이 분만과정에 참여하는 라마즈분만법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우리 출산문화에 질적 변화를 초래했다. 지금은 강남차병원 분만의 50% 정도가 이 분만법으로 이루어진다.
더 나아가 요즘에는 전문의가 임신부와의 상담을 통해 분만법을 선택하도록 하는 ‘맞춤분만제’를 실시하고 있다. 라마즈분만법 외에 통증과 분만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향(香)분만, 수중(水中)분만, 그네분만, 오감(五感)태교분만, 공분만, 르봐이예 등 모두 15종의 분만법을 도입, 이들의 장단점과 임신부ㆍ태아의 상태를 따져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또 산후(産後)보양클리닉을 운영, 출산 후 산모들의 회복을 돕고 체형관리나 피부미용, 합병증 예방 등과 관련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 부인암, 혈액암 등으로 특화된 분당차병원
지난 96년 개원한 분당차병원은 특화된 의술 제공, 지역사회 중심병원이라는 두가지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의술의 경우 특히 부인암, 인공관절, 혈액암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부인암 분야의 경우 부인암종합진료센터를 개설, 양한방 협진, 대체의학 진료, 기초의학연구소와의 폭넓은 협력 시스템 등으로 여타 부인암클리닉에서 보기 힘든 경쟁력을 갖고 있다. 부인종양학 분야의 의사(전문의) 4명이 진료를 담당하며 한방부인과 한의사 1명, 기초의학 교수 4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같은 집중적인 진료로 인해 환자 수가 꾸준히 늘어 매달 3000여명에 이른다.
또 매년 6만여건의 부인암 조기진단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98%의 검진 정확도를 자랑한다. 이에 따라 자궁암 전단계에서 질부(膣部)만을 원추절제술로 치료받는 환자 수가 연간 700여명에 이른다. 그리고 난소암과 내막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초음파 단층 진단법, 종양표지물 검사, 유전자 진단법 등 최신 검사법을 사용하고 있다.
인공(人工)관절도 분당차병원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분야이다. 특히 윤형구 교수팀이 노인환자들의 고(股)관절 수술, 그리고 무혈성 괴사(壞死)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인공관절 성형술에서 우수한 치료 성적을 보이고 있다. 또 전 국립의료원장 조덕연 교수가 이끄는 족부(足部)외과와 슬(膝)관절 분야도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혈액종양내과도 이 병원의 자랑거리다. 지난 97년 골수이식을 시행한 이래 백혈병, 악성빈혈 등 환자 30여명에게 동종 골수이식 또는 자가(自家) 조혈모세포이식을 했다. 이를 위해 이 병원은 11층 전체를 단기(短期) 항암 병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 이 분야의 치료 성적을 높이기 위해 혈액종양학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임상의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혈우병, 교통사고, 출혈 등 혈전지혈(止血) 분야에서도 국내 정상급으로 꼽힌다.
기타 한방부인과, 심장센터, 비뇨기과, 일반외과 등이 우수한 진료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또 지역사회 중심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가정간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만성질환자(당뇨, 고혈압, 뇌질환, 척추손상, 말기 암 등), 수술 후 조기 퇴원환자, 암 간호 대상자, 노인환자 등을 대상으로 가정간호사들이 환자의 집을 순회하며 필요한 진료를 제공한다. 대상 지역은 성남, 분당, 용인, 광주, 서울 강남, 이천, 수원 등이다.
■ 대체의학과 양한방 협진
차병원은 ‘서양의학이 의술의 전부는 아니다’는 인식 아래 대체의학, 한방에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2001년 국내 최초로 대체의학 대학원 내에 대체의학센터를 개설, 대체의학의 임상적 활용을 꾀하고 있다. 대체의학센터에서는 현재 만성(慢性) 통증을 수술 없이 치료하는 IMS(심층신경자극요법)클리닉, 아로마 오일을 이용해 다양한 치료효과를 얻는 아로마치료클리닉, 병의 원인물질로 병을 치료한다는 동종(同種)요법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에는 재활의학과ㆍ가정의학과 의사와 한의사 등 10여명이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매달 1000여명의 환자가 이 센터를 찾고 있으며 이들 중에는 만성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강남차병원과 분당차병원에서 양한방 협진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강남과 분당 병원 건물 내에 각각 별도의 차한방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모두 13명의 한의사가 환자를 진료한다.
양한방 협진은 중풍센터, 심장병센터, 통증센터가 주축을 이룬다. 여기에 부인과, 내과, 소아과, 침구과, 안ㆍ이비인후과, 신경정신과 등에서 양의학적 검진, 한의학적 체질 분석 및 진단 등을 통해 개인의 건강상태와 체질에 맞는 진료를 시행한다. 또 입원시에도 해당 의사와 한의사가 각각 병실을 찾아 치료해 준다.
■ 효과적인 이용법
강남차병원은 전화예약센터(산부인과:02-3468-3468, 소아과:02-3468-3107, 불임:02-3468-3400)를 운영하고 있어 초진(初診) 환자도 전화 한 통화로 예약이 가능하다. 전화예약센터를 통해 예약하면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단, 당일 예약은 되지 않으며, 최소한 하루 전에 전화하면 예약 변경도 가능하다. 분당차병원도 마찬가지로 전화예약센터(양방:031-780-5190~4, 한방:031-780-6114)를 운영하고 있다. 두 병원 다 2차 의료기관이어서 별도의 진료의뢰서는 불필요하다.
그리고 강남차병원은 직장 여성들을 위한 조조(早朝)진료· 저녁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여성의학연구소의 경우 아침 7시30분 진료를 시작해 출근시간 전까지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또 퇴근 후 저녁 8시까지 진료시간을 연장해 시행하고 있다. 분당차병원은 토요일에도 전 진료과가 오전, 오후 진료를 실시하며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에는 오전 진료를 한다.
차병원은 산하 병원들끼리 환자 회송(回送) 체계를 갖추고 협진이 가능해 지방 차병원 환자도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강남이나 분당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
◈차광렬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원장 “한의학·대체의학 접목, 서양의학 한계 극복하겠다”
“서양의학이든 한의학이든 대체의학이든 병원은 환자를 잘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병원의 실질적 최고경영자인 여성의학연구소 차광렬(車光烈ㆍ50) 원장은 “의술의 개념은 달라도 상호보완적으로 잘 조화시키고 발전시킨다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임ㆍ생식의학의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차 원장은 포천중문의대 초대 총장을 역임한 뒤 지금은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원장과 미국 컬럼비아의대 산부인과 교수를 겸직하고 있다.
- 어떤 의술을 지향하나.
“서양의학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들을 우리 한의학, 대체의학 등으로 보완해 서양의학의 한계를 극복하는 한국적 의술의 원전(原典)을 창출하겠다.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최대한의 만족을 주는 의술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다시 미국 등 서양의학의 선진국들에 전파하겠다.”
- 국내 병원들 중 거의 유일하게 대체의학센터를 만들었는데….
“대체의학도 나름대로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현대 난치병 치료에 일조(一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우리 대체의학센터에 환자들이 꾸준히 느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특히 대체의학의 육성을 통한 각종 만성질환, 암, 난치병 등의 치료에 더 많은 연구와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 서양의학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뜻인가.
“그렇지 않다. 현재로선 서양의학만큼 훌륭한 의술은 없다. 특히 생명공학 분야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우리도 줄기세포를 통한 질병치료법 개발을 위해 2001년 3월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를 만들었다. 그리고 복제기술을 이용해 인간 장기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차바이오텍’이라는 벤처회사도 설립했다. 국제적으로 이 분야에서 앞서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지역적으로 분산돼 있는 산하 병원들을 어떻게 특성화할 것인가.
“지역 특성이나 전문 분야를 고려해 특화시키겠다. 산부인과, 불임, 양한방 협진, 산업의학 등 각 지역별 차병원이 지닌 특성을 집중 육성하고 그 분야에 많은 전문가를 배출할 계획이다. 규모가 작은 우리 산하 병원들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국내 경쟁력만으로는 부족하다. 특화된 분야에서 국제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 외국 의료기관과의 교류는.
“미국 뉴욕과 LA 두곳에 불임센터를 개설한 것 외에 우리가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불임ㆍ생식의학 분야의 교류가 활발하다. 미국 컬럼비아의대, 남(南)캘리포니아의대, 호주 모나시의대 등과 동등한 입장에서 연구 및 인적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 한의학, 대체의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LA 소재 황제한의과대학과 연구협정을 체결했다.”
- 경영철학은.
“구성원들이 미래를 예측하고 독창성과 창의력 개발을 위해 힘을 집중할 때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조직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같은 원칙을 부단하게 실천해 나갈 것이다.”
◆우수 의사 10인
■차광렬(車光烈·50·여성의학연구소 원장) 불임·생식 분야
세계 최초로 미성숙 난자의 체외 배양에 의한 출산 성공. 정자직접주입법에 의한 임신 국내 첫 성공. 세차례 미국불임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미국불임학회·유럽생식의학회 정회원.
■김승조(金丞兆·67·분당차병원 산부인과) 부인종양학 분야
72년 자궁암에 대한 광범위 근치(根治)수술법을 개발, 지금까지 5000여회 시행. 부인암 전문 국제 학술지에 논문 50여편 발표. 암 검진용 자궁경부촬영술 특허. 대한암학회장 역임.
■이정노(李廷魯·58·강남차병원 외국인클리닉) 부인비뇨기과 분야
국내서 선두 그룹으로 요실금 등 부인비뇨기과 진료에 복강경 시술을 도입, 치료ㆍ회복기간 단축에 기여. 98년 세계생식의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미국 남캘리포니아 의대 교수 역임.
■ 전세일(全世一·61·대체의학센터 원장) 대체의학·재활의학 분야
재활의학 권위자로 연세의료원 재활병원장, 동서의학비교연구회장, 세계침술학회장 등을 역임한 국내 대체의학 연구의 선구자. 한국대체의학회장, 한국정신과학연구회장으로 활동 중.
■ 이숙환(李淑環·50·유전학연구소장) 불임·유전학 분야
선천성 유전질환자들에게 정상 분만을 가능케 하는 착상(着床) 전 유전자 진단법 개발, 110여명에게 시술해 유전질환자들에게 희망을 제시. 2001년 대한불임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 윤태기(尹泰基·49·여성의학연구소장) 불임·생식 분야
92년 국내 처음으로 복강경을 이용한 난관(卵管) 미세성형수술 성공, 지금까지 700여건 시술 기록. 97년 한국과총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98년 미국불임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 김상우(金相佑·40·분당차병원 한방부인과) 산후(産後)보양 및 여성의학 분야
소파수술시 침술 마취와 침술 분만에 대한 논문 발표. 95년부터 산후보양, 부인암 치료에 대한 양한방 협진 시행. 99~2000년 고황의학상 수상. 한방부인과학회 기획이사.
■ 이경포(李京浦·54·분당차병원 일반외과) 유방암·소화기암·혈관외과
92년부터 유방암 부분절제술 시행. 96년 분당차병원 개원 이래 1000여건 이상의 유방암 수술 시행. 미국외과학회 정회원. 위암·대장암 및 정맥혈관 수술에 우수한 치료 성적.
■ 오도연(吳度演·47·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혈전지혈(止血)· 조혈모세포이식 분야
혈전지혈 진단ㆍ치료기술의 보급에 앞장. 산과(産科)적 출혈 치료에 우수한 치료법 시행. 조혈모세포 이식에서 국내 정상급 치료 성적 기록. 국내외 학술지에 논문 40여편 발표.
■ 윤형구(尹衡九·52·분당차병원 정형외과) 고관절 외상 및 인공고관절
고관절 외상에 대한 30여편의 논문 발표. 노인성 고관절부 외상에서의 고정 방법에 대한 우수한 치료 성적. 기존 인공관절 치환술(置換術)을 보완, 변형해 치료효과를 높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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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는 인터넷①』
(≫≪) 미군 희생 여중생들의 죽음을 애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