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아침에 나와보니 벌써 오셔서 공연준비를 위해 앵글과 파렛트를 가지고 씨름을 하시는 앤드님과 솔개님이 계셨습니다.</P>
<P>공연이 걱정되셔서 일주일내내 무대를 위해 고민하시다가 아침 일찍 부터 오셔서 준비를 서두르시고 계셨던 것입니다.</P>
<P>윤아님과 강푸르님이 함께 하시기로 하셨는데..</P>
<P>김미영님이 건반과 장비 때문에 혼자서 움직일수 없어서 윤아님은 미영씨를 데리러 가고 강푸르님도 장비 옮기는데 함께 하셨습니다.</P>
<P>금요일까지 음향기기 셋팅을 맞추기로 했는데 CD플레이어가 아직 수리가 되지 않아서 결국 장비를 차에 실는중에 피닉스님이 오셔서 스피커 수리와 마이크선 교체 작업을 해주셨습니다.</P>
<P>마음은 바쁘고 시간은 자꾸 흘러가고..</P>
<P>자연히 공연장으로 마음만 달려갈뿐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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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0B7C354DB3AFBF08"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0" id="A_130B7C354DB3AFBF08218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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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연장에서 미리 기다리고 계시던 이재명씨는 무대를 어디에 셋팅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처음 생각해 두었던 노점 뒷편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P>
<P>천막을 치고 음향기기를 설치하고 셋팅을 하는데 모니터 스피커가 한쪽에서 소리가 나지를 않는 것입니다.</P>
<P>원인도 모르고 해결방안도 없이 어쩌다 보니 다시 소리가 나고...</P>
<P>어느정도 음향조절을 맞추고 음악을 틀어 놓고 있는데 메인 스피커에서 갑자기 연기가 모락모락....</P>
<P>먼지가 나는줄 알고 가까이 가서 보니 스피커통 안에서 연기가 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P>
<P>오늘 공연은 시작도 하기 전에 끝이구나 하는 생각에 스피커통을 분해해 보니 통 안에서 콘덴사가 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P>
<P>어떻게 해야 할지 갈팡질팡하고 있는데 지나가시던 댄스동호회의 주원장님이 보시더니 콘덴사 연결선을 끊고 그냥 </P>
<P>사용해도 된다고 하시더군요.</P>
<P>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미영씨가 공연을 시작했는데...</P>
<P>한참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데 갑자기 건반에서 소리가 나질 않는 것입니다.</P>
<P>그리고 어디선가 전선타는 냄새가 또 솔솔나고..</P>
<P>이리저리 찾아보니 아답타가 타고 있는 것입니다.</P>
<P>아무래도 향기네모금공연이 앞으로 대박이 나려고 그러나 봅니다.</P>
<P>첫 공연에 두번이나 불이나니...</P>
<P>그리고 바람이 또 얼마나 많이 부는지 앤드님은 천막이 날아가지 못하도록 그 추위에 천막에 매달려서 있었야했습니다.</P>
<P>점심도 못 먹고 차가운 바람과 추위에 시달리느라 공연을 진행 하시던 분들도 그렇고 스텝들도 그렇고...</P>
<P>정말 고생스러운 하루였습니다.</P>
<P>청석님은 일산 녹화장에서 녹화가 끝나기가 무섭게 달려 오셔서 컨디션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따뜻한 햇볕을 찾아서 몸을 녹일수 밖에 없었습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22DF344DB3B0321F"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0" id="A_1322DF344DB3B0321F7560"/></P>
<P>얇은 양복에 컨디션도 좋지 않아 쉬고만 싶으셨을텐데 공연이 끝날때까지 한시도 자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끝까지 함께해주셨습니다. </P>
<P>미영씨도 현재 몇주째 허리가 아파서 치료를 받고 있는중이었는데..</P>
<P>향기네 공연을 위해서 추위와 허리의 고통을 참고서 열정적인 공연의 시작을 열어주셨습니다.</P>
<P>재명씨도 아침일찍부터 움직여 무대를 셋팅하고 너무 추워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정도로 추위에 떨어야만했습니다.</P>
<P>무대에 오르기 위해서 옷도 얇게 입고 와서인지 더 춥고 떨리는 몸으로 공연까지 해 주셨습니다.</P>
<P>세번째 무대에 오르신 유미님도 감기로 인해 목소리도 잘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또 열정적인 무대를 소화해내시고 </P>
<P>지나가다 우연히 들리신 반야선님의 감동적인 무대로 많은 분들이 무대 뒤에서 박수를 보내주셨습니다.</P>
<P>오이도 공연을 마치고 향기네 공연을 위해 달려와 주신 길손님도 멋진 노래와 함께 향기네 공연을 많은 사람들에게</P>
<P>소개해주셨습니다.</P>
<P>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향기네를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P>
<P>준비가 소훌해서 여러가지 문제점이 생겨났지만 그래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1543334DB3B0A01A"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0" id="A_161543334DB3B0A01A1F6B"/></P>
<P></P>
<P>다음주에는 현수막과 파라솔 의자를 구해서 설치하기로 하였습니다.</P>
<P>혹시 파라솔 의자가 있거나 중고로 구할수 있는 곳을 아시는 분은 알아봐 주시길 바랍니다.</P>
<P>화요일쯤에는 망가진 스피커를 고치러 서울로 갔다와야 할것 같습니다.</P>
<P> </P>
<P>힘들게 시작한 공연에 향기네 회원분들도 관심과 함께 동참을 바랍니다.</P>
<P>향기네무료급식소란 타이틀을 걸고 하는 행사에 향기네모임 사람들이 보이지 않다 보니 미안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합니다.</P>
<P>그냥 오셔서 일회용 커피 한잔이라도 나누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할것 같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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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향기형과 공연봉사에 참여하신 모든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숨 쉴때마다 행복하세요. 멀리 강원도 속초에서 마음만 보냅니다.
공기좋은 강원도에서 신선놀음하니 좋지.? ㅎㅎ
남들은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곳에서 매일 있으니..에궁 나도 속초 가고 싶은데...ㅎㅎ
몸도 오시면 좋은데요^^
공기가 넘 좋아서 바람에 날아갈 것 같거든...ㅋㅋ/ 형이 늘 고생이 많은데 도움도 못주고 미안타!
어제 오늘 바람이 많았던거 같다...
그래도 오늘 사람들 많지 않았나..?
아휴.. 지난번에 의자들 필요없다고 하셔서 다 남 줬는데... 참 안깝갑네요.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음으로만 성원을 보내 송구합니다.
파라솔의자여야 할거 같아요..
이동이 쉽지 않아서요...
급식소에 있는 의자도 가져가면 되겠지만 아무래도 ...
파라솔 의자(프라스틱)도 꽤 있었어요.
암튼 지난일이니...
에궁 그랬어요..? 아까워라..ㅎㅎ
그러게요..넘 아깝네요
앤디님께서 수고가 많으셨네여~ 마지막 장비까지 정리하시고 함께 하면 더 빨리 할수있는일인데 아쉬움이 남았지만 앞으로 더욱 돈독해지리라 믿습니다
모든 분들께 존경한다는말씀드리고 싶네여~ 홧팅!
유미님도 존경합니다..ㅎㅎ
ㅠㅠㅠ 앤디가 아니라
앤드인디..... 슬프다
오타였을겁니다..ㅎㅎ
오타를 많이 내는 솔향기님.......반성하십숑..
앤드님 말은 내가 오타를 내는게 문제가 아니라 유미님이 기억해주지 못한게 섭섭해서 그런거죠..ㅎㅎ
앤드님이 유미님을 너무 좋아 하셔서....
그리고 오타... 그거 그럴수 있죠 뭔. 반성까지..ㅎㅎ
컴하고 산 세월이 얼만데 오타를...컴한테 미안해해야해요..ㅋ
바부팅이 내가 오타를 냈다는 얘기가 아닌데.. 자꾸 남에 다리를 긁고 있네...ㅋㅋ
얼레? 누구 닮아가시나 ..바부탱이 ~~ 많이 듣던 정겨운 말.....ㅋㅋ.........
향기님 다리좀 긁고싶어 그랬어요..왜?~~왜~~~~~에?
모두들 추운데 수고 하셨습니다^^
앤드님 솔개님두요...
돌아오는 토요일 공연에는 베라님의 힘찬 응원의 박수를 기대하겠습니다..ㅎㅎ
모두들 수고가 많으셨어요 몸은 멀리 있어도 마음은 함께 소리쳐 응원중인거 아시죠
아자..화이팅~!!
솔향기님,,,앤드님,,,솔개님,,,강푸르님,,,윤아님,,,그외 청석님을 비롯한 모든 진행자분들 고생 많으셨어요,,,든든합니다,,
뮤즈님이 있어서 늘 든든하고..
그리고 고마와 하는거 아시죠..? ㅎㅎ
뮤즈님도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