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성봉은 충북 영동과 경북 상주시에 걸쳐 있으며 맑은 물과 아름다운 경치로 인해 산을 타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여름철이면 풍부한 수량과 짙은 녹음을 찾는 이들로 인해 붐빈다. 산행 길목 어디서든지 들을 수 있는 시원한 물소리는 한여름의 더위마져도 무색케 한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석천은 한낮의 태양에도 그 맑은 물빛으로 인하여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포성봉 일대를 요리조리 휘감아 도는 석천은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 주변 농토의 귀중한 젖줄이다. 오밀조밀한 주변경치와 멀리 태화산 정상으로 굽이쳐가는 능선의 싱그러움은 포성봉을 오른 후 느낄 수 있는 산행의 백미이다.
첫댓글 6월산행에 유림가족전체 회원과 많은분들의 참여바라며 유림의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