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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이란?
관상이란 사람의 생김새를 보고, 운명과 길흉을 예측하는 인간 통계학이다. '관상을 본다'하면 관상의 범위를 얼굴에다 한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인체의 전모를 말한다. 뿐만 아니라 일체의 행동거지 즉 걸음걸이나 앉은 자세와 같은 갖가지 버릇까지도 참고한다. 이런 측면에서 사주는 잘 보면 60~70% 정도를 맞춘다고 하고, 관상은 잘 보면 80~90%는 맞춘다는 얘기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상의 범위를 인체의 전모라고 규정한바와 같이 인체의 개개부위가 갖고 있는 정보를 절대로 무시해서는 안 된다. 자칫 오관(눈, 코, 입, 귀, )을 읽는데 치우쳐 육부와의 조화 여부를 가늠하지 못했다거나 두상과 체상과의 관계를 소홀히 한다면 부분론에 그쳐 오류를 낳게 된다. 따라서 관상은 가시 권에 드는 모든 부위가 지니고 있는 정보를 종합하여 합리적인 답을 구해야 보다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다.
관상은 항시 변화한다. 사주나 궁합 같은 경우는 태어난 생년월일시에 따라 고정된 형태로 움직여지나 관상은 항시 변화하며 내 의지에 따라 변화시킬 수도 있다. 즉 좋은 관상으로 변모시켜 내 운의 흐름을 좋은 쪽으로 유도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매일의 조그마한 변화가 나의 운을 좋게 만들어 주며 또한 그 작은 변화로 인해 내 앞날에 일어날 액운까지도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얼굴은 내 마음의 변화에서부터 운의 흐름과 앞으로 닥칠 일에까지 모든 것이 나타나기 때문이며 얼굴을 살펴봄으로써 예측이 가능하다.
얼굴이 못생긴 사람의 경우에도 부자로 혹은 출세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문제는 자기 자신의 마음가짐이다. 자기의 어떤 심성과 인성과 정신력과 자기의 의지력과 노력으로 자기의 이미지를 얼마나 차별화 시키느냐, 또한 자기의 이미지를 차별화 시키기 위해서 얼마나 남다른 언어와 외모, 표정관리를 하면서 자신의 얼굴인상을 고치고 다져나가느냐에 따라 자기 개인 운이 달라지는지 알아야 한다.
즉 마음이 편안할 때는 다른 이들이 보기에도 편안해 보이며 내 마음이 불편할 때에는 다른 이들의 눈에도 불안해 보이므로 무엇보다도 좋은 관상을 갖기 위해서는 마음을 편하게 다스려야 한다는 것이다.
행운의 씨를 뿌려서 행운의 열매를 맺는 것도 불운의 씨앗을 뿌려서 불운을 거두어 들이는 것도 모두가 자기 자신의 성격에서 오는 것이다.
그 성격은 어디에 밑받쳐져 있을까?
그것은 우리들의 신체에 원인이 있는 것이다.
성격이 신체의 여러 상태에 따라서 결정된다는 것은 오늘날의 과학으로도 어느 정도로는 설명이 되지만, 다른 방법으로도 설명할수 있다는 것은 고대 과학의 발달을 증명해 주는 것이다.
사람이 태어날때에는 두말할 것도 없이 어버이의 유전을 받지만 그 밖에도 자연현상이나 심령적인 여러가지 여건의 영향도 받는 것이다. 우리는 우선 우리의 성격이 과연 어떻게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생각하기 전에 자기의 태어난 성격이 도대체 어떤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손금은 운명의 신호등?
얼굴도 중요하지만 수상이라고 해서 손금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손바닥에 우리 오장이 나타나 있고 건강상태 즉 모든 경락이 이 손에 다 들어있는 것이다. 건강한 사람은 손바닥을 눌러보면 손바닥이 탄력이 있다. 몸이 허약한 사람은 손바닥이 스펀지같이 말랑말랑해서 탄력이 없다. 이런 사람들이 영양섭취라든지 자기의 운동이라든지 건강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우선, 손을 보라
손을 보게 되면 손이 귀손인지 또 천손인지 알 수 있다. 또 건강상태가 그대로 나타난다. 손에도 여러 가지 유형이 있지만, 중요하게 보는 것은 매듭과 살이다.
매듭이 있는데 살이 많이 들어간 사람은 예민한 사람이다. 신경을 많이 쓰게 되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소화가 되질 않으면 이게 들어가게 되어 있다. 손을 봐서 매듭이 있고 살이 많이 들어가 있는 사람이면 신경질형이구나 해서 '신경질손'이라고 한다. 그런 사람은 남에게 관대한 기준을 세워서 대해야 한다. 또, 최악의 상태를 생각해서 마음을 다져 낙천적으로 사는 것이 필요하다.
매듭 사이에 살이 들어가지 않고 매듭과 살이 균형이 잘 잡혀 살 부위가 나와있는 사람은 실질적이고 사무적인 사람이다. 이런 손은 좋은 사람이다. 낙천적이고 사무적으로 본다.
그 다음에 사람이 손가락이 특히 여성의 경우에 가느다랗고 기다란 사람이 있다. 그걸 공상가의 손이라고 한다. 이 손가락이 길면, 혈액순환이 짧은 사람에 비해 시간이 많이 걸려서 머리가 빨리 안 돌아서 공상에 빠진다해서 이것을 공상가의 손이라고 한다.
손을 보게 되면 손윗부분은 두툼하고 아랫부분으로 갈수록 가느다란 게 있다. 이런 사람은 상당히 건강한 사람이다. 신진대사, 혈액순환, 분비작용이 잘 된다. 따라서 남자나 여자나 원초적으로 욕망도 성욕도 가세력도 강하다. 이를 유추해서 '바람둥이'다라고 보지만 꼭 그렇게까지 확대해석을 하면 안 된다.
또 유흥업소의 경우에 상대방을 빠르게 판단하는 성질을 분석하는 방법이 있다. 엄지손가락을 바로 보면 안다. 엄지손가락을 딱 봤을 때 코브라같이 생겼거나 또 이것이 섬뜩해서 혐오감을 주는 듯한 느낌을 주게 되면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 이런 사람들은 여러 가지 감정이나 성격이나 행동에서 난폭성이 포함되어 있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만나게 되면 불안이 생겨서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
손금, 이 정도는 볼 줄 알아 야죠
손금이라고 하는 것은 원래가 변하게 되어있는 것이다.
손금에는 세 가지의 삼대손금이 있다.
제일 위에 있는 손금을 감정선,
두 번째 있는 것을 두뇌선,
세 번째를 운명선이라고 한다.
이 세 가지가 균형이, 넓이가 비슷비슷하고 균형이 잡혀 있으면 정서와 감성과 중추신경이 안정되어 있다고 본다. 그런데 유독 철로같이 감정선은 좁고, 두뇌선과 생명선의 사이가 넓으면 머리가 좋다. 반대인 사람은 머리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생명선은 검지 손가락 밑에서 손목 가운데까지 보는데, 한 살에서 120살까지로 본다.
생명선이 짧은 사람은 단명 하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지만, 이렇게 짧은 사람의 경우에도 건강, 섭생, 규칙적인 생활, 적절한 운동, 낙천적인 마음, 여유로운 삶, 이런 생활을 하게 되면 차츰 늘어나게 된다. 그래서 손금이 짧다고 해서 숙명적으로 "난 단명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절대로 삼가야 한다.
그리고 옆에 운명선이라는 게 있다.
손에도 상정, 중정, 하정이라는 게 있는데, 아랫부위가 해당되는 두뇌선까지를 29살까지의 초년운으로 보고, 그 위를 49살까지의 중년운으로 보며, 그 위가 말년운으로 본다.
일반적으로 손금이 위로 뻗어 올라가는 것은 다 좋다. 그러나 옆으로 긋는 것은 두 가지를 제외하고는 좋지 않다.
예를 들어 생명선의 옆으로 가는 금이 있다.
그 해당되는 나이 부분에 뭔가 신체적으로 혈액순환 등의 자율신경의 순환기의 이상이 생길 수 있는 신체적 균형이 무너질 수 있는 나이로 본다.
그때는 자기의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관리를 해야한다.
자기의 마음이 바뀌면 관상도 바뀌고, 관상이 바뀜으로 해서 마음도 바뀐다.
이런 조화가 있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좋은 관상을 가꿔갈 수 있는 것이다.
운명이란 그렇다.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손금도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미국의 배우들을 보라. 관상학적으로 이쁜 얼굴이 없다. 그러나 메이크업을 통해 얼마나 멋지게 자기를 가꿔가는가!
진언서판
옛날부터 '진언서판' 이라는 얘기가 있다.
'진'이라고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얼굴과 신체 등 관상을 살펴서 그 첫인상으로서 판단하는 것을 말하고,
두 번째 '언'이라고 하는 것은 말을 해봄으로써 그 사람의 교양이나 무■유식을 판단하는 것이고,
그 다음에 '서'라고 해서 필적과 글씨를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한다고 해서 '진언서판'이라고 한다.
관상의 9할은 얼굴
관상(인상)이라고 하는 것은 진을 얘기한다. 그 중에서도 얼굴을 말한다.
인상에는 5관 12지가 있는데, 원래는 골상학이라고 한다. 즉, 뼈의 형태에 살붙임이 적당하게 잘 조화가 되어 있느냐, 피부의 색이 검으냐 희냐 누르냐 거무티티하냐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것을 골상학(관상학)이라고 한다.
요새는 신입사원 면접 앞두고 성형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인상을 보는 것은 여자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에 누구 나가 관심을 갖는 그런 분야이다.
얼굴의 9할은 눈
얼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뼈에 대한 살붙임과 눈이다.
특히, 눈을 보면 그 사람의 '희노애락애오욕'이라고 하는 7정이 다 나와 있다. 기쁜 눈, 슬픈 눈, 근심■번뇌하는 눈, 그리고 악한 사람의 눈, 선한 눈, 성질 나는 눈, 이런 것들이, 그 심성의 선하고 적합한 것이 눈에 모든 것이 나타나 있다. 그것이 그 사람의 안광(눈빛)이요, 운명이다.
또 우리는 눈을 통해서 자기의 마음과 감정을 전달하기도 한다. 그래서 연애를 잘 하는 사람은 "눈으로 사랑을 말한다"라는 얘기가 있듯이, 관상에서의 그 눈이라고 하는 것은 심성의 표현이다 이렇게 본다. 그래서 "관상이 아무리 좋아도 마음의 심성만 갖지 못하다"느니 "관상이 도리어 심성이다" 라는 얘기도 있다.
눈의 9할은 안광(눈빛)
관상이라고 하는 분위기의 조화이다.
그런 면에서 눈의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 또, 눈의 모양이나 표정, 눈동자 주변의 색깔 하나하나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예를 들어 공부를 많이 하고 교양을 쌓은 사람은 지성미가 있어 보이고, 또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야성미가 있어 보인다고 말한다. 또 예능 방면에 재주 있는 사람에게는 눈에 끼가 들어있다고도 한다.
우리 몸에는 대뇌라고 하는 '정신의 뇌'가 있고, '감정의 뇌'가 있다. 그래서 정신적인 일을 많이 하거나 또 어떤 신앙생활을 해서 선한 마음을 갖거나 하면, 지성적인 뇌가 활동을 하게 되는데 신경 미립자에 영향을 미쳐서 눈동자의 검은 부분 옆에 있는 흰자위가 하얗게 된다. 또 선한 사람도 하얀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성질이 나쁘고 수양을 하지 않고 무식하고 화를 잘 내고, 감정 억제력이 부족하고, 이런 사람은 눈 흰자위에 붉은 힘줄이 많다. 감정 절제 자제력이 없으면 벌써 눈 자체에서 이런 것이 나타난다고 보는 것이다.
거울을 자주 보자
인간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생김새의 차이가 있다. 얼굴이라고 하는 것, 인상이라고 하는 것, 관상이라고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야 판단하지 않겠는가. 또한, 남이 자기를 어떻게 판단하느냐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자기 스스로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남에게는 내가 어떤 선입견을 주느냐를 잘 살펴서. 좋은 쪽으로 이미지를 잘 바꿔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것이 운명의 지혜이기 때문이다.
오관 - 못난 얼굴은 없다
얼굴에는 5관 12궁이 있다. 5관이란 눈과 눈썹, 코와 귀와 입을 말한다. 관상에서는 5관을 따로따로 보기는 하되, 서로 얼마나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느냐를 더 중요시한다. 즉 한 폭의 그림처럼 어느 한 부분보다는 전체를 살펴보는 것이다.
얼굴은 우리 몸의 오장이 밖으로 나타난 형상이라고 할 수 있다. 오장의 신경조직이 모두 얼굴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얼굴만 봐도 그 사람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는 게 바로 그 이유에서다.
그렇다면 건강상태 외에 관상은 어떻게 보느냐?
운명의 큰 윤곽을 잡는 법
먼저 오관 중에 눈과 눈썹은 그 사람의 정신계열의 상태를 의미한다.
또, 귀와 입술은 육감계열로 본다.
왜, 귀와 입술이 육감의 계열이냐는 부부생활을 할 때 어디가 성감대인가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아무튼 정신계통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눈과 눈썹에서 나타나고, 반대로 감성(육감)계통에서 일하는 사람은 귀와 입술에 그 특징이 나타나게 마련이다. 따라서 그 상태를 살펴 운명의 큰 윤곽을 잡을 수 있는 것이다.
관상가들이 얘기하는 좋은 관상이란 결코 일반화되거나 표준화될 수 없다. 오관이 다 잘 생겼다고 해서 반드시 관상이 좋은 것은 아니다. 부딪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오히려 오관 중에 못생긴 데가 있어야 더 좋은 관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관상학에서는 못난 얼굴도 없고, 잘난 얼굴도 없다고 말한다. 한마디로 좋은 관상이란 5관이 서로 부족한 점까지도 돋보이게 하는 조화가 중요한 것이다.
부족한 부분을 메우려 노력해야
그러나 5관의 조화가 잘 안되어 있는 사람은 운이 흩어진 상태로 본다. 따라서 사회생활에서도 적응을 잘 못하게 되고, 일을 추진할 때도 중구난방인 경우가 많다. 또 절제력이 없고, 자기 중심적이어서 좋은 운명을 맞는다고 할 수 없는 것이다.
눈이 작은데 눈썹이 크다, 눈썹은 작은데 눈이 크다, 눈과 눈썹을 작은데 코가 크다, 또 코와 눈은 작은데 입이 이상하게 너무 크거나 작아서 얼굴 전체의 조화미가 없다면 뭔가 균형이 무너진 것이다. 이렇듯 관상학은 잘 생기고 못 생긴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바로 전체의 조화와 균형을 보는 것이고, 또 그것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메꿔가는 지혜의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눈의 관상학
5관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눈이다.
관상용어로 '체찰관'이라고 한다. 밖을 관찰하여 안에 담는 것이 눈이기 때문이다. 관상가들 사이에는 눈만 보는 이도 있을 만큼 그 비중이 높다. 그들은 안광(眼光) 즉 눈빛을 본다. 관상의 핵이요, 핵심이기 때문이다. 눈빛은 계절과 같고, 날씨와 같다. 누구나 보면 느낄 수 있고 알 수 있는 것이다. 나머지 관상법은 다음을 참조하기 바란다.
눈이 큰 사람은 초년운이 좋다.
기회 포착에 능하고 상황파악을 재빨리 한다. 또 표현력이 뛰어나 따르는 사람이 많다. 눈빛이 강하면 지도자형이고 부드러우면 연예인형이라고 할 수 있다.
눈이 작은 사람은 초년 운보다 중년에서 만년이 좋다. 성격이 소박하고 차근차근 노력하는 타입이다.
눈이 뛰어나온 사람은 직감력이 좋다.
그러나 마음이 약하다. 반면 눈이 들어간 사람은 대인관계가 원만치 않다. 그러나 끈기가 있고 하는 일을 성취시키는 능력이 있다.
짝눈인 사람은 불안을 나타낸다.
남성으로서 왼쪽 눈이 작으면 공처가요 오른쪽 눈이 작으면 부부 사이가 원만치 않을 수 있다. 또 여성의 경우도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남녀 공히 감성이 풍부하다. 표현력이 좋고 창의성이 있다.
눈동자가 검은 사람은 순정적이다. 정열적이다. 갈색 눈은 단순하지 않다. 다소 경솔한 면이 있지만 재능이 있는 경우다.
눈을 치켜뜨는 사람의 눈을 '삼백안'이라고 한다. 집념이 있고 정신력이 강한 사람이다. 그러나 잘못되면 아주 나쁘게 된다. 반대로 검은 눈동자가 아래로 내려앉은 사람의 눈을 '위삼백안'이라고 한다. 꾀가 많다. 일반적으로 차가운 인상을 줘 호감을 사지 못하지만 반드시 흉상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눈동자가 작은 경우는 '사방 삼백안'이라고 해서 흉상이라고 본다.
그러나 앞서 얘기했듯이 눈의 모양만으로 운명을 판단할 수 없고, 눈빛을 봐야 한다는 것이 관상가의 결론이다. 눈빛은 눈의 모양보다도 유전성향이 더욱 강하다. 그러나 눈빛만큼 그때그때 달라지는 것도 없다. 자신의 운명을 바꾸고 싶다면 자기의 눈빛을 살펴라. 눈빛은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 변하게 되어 있다.
눈썹의 관상학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말이 있다. 근심 걱정이 있거나 못마땅한 일을 당했을 때를 이른다. 실제로 얼굴의 여러 가지 표정을 짓게 하는 눈썹은 피부작용으로 움직인다. 눈썹을 통해 그 사람의 감정상태를 정확히 읽을 수 있다는 얘기다.
관상학적으로 눈썹은 형제관계를 말한다. 눈썹뿐만이 아니라 사람의 털은 모두 혈액과 관계가 있다. 따라서 혈연과 관계가 있다고 본다. 부모 운이나 애정 운도 이에 속한다.
눈썹은 거친 것보다 부드러운 것이 좋다. 그러나 옅은 눈썹보다는 짙은 눈썹이 부모 형제 덕이 있는 길상으로 본다. 또 속눈썹이 긴 것은 장수를 뜻한다. 금전 운도 있다.
눈썹을 볼 때 가장 중요한 조건은 눈썹이 눈보다 길어야 좋다는 점이다. 첫째, 부귀가 따른다. 둘째, 애정운이 좋다. 반대로 짧은 경우, 빈궁하기 쉽고 대인관계가 원만치 못하다. 그러나 눈썹이 눈보다 지나치게 긴 경우, 여자에게는 애정운에 문제가 생긴다. 바람이 난다는 징조다. 눈썹 화장을 할 때도 이 점을 늘 잊지 않기를 바란다.
눈썹과 눈 사이는 넓은 것이 좋다. 머리가 명석하고 또 자식복도 있다고 본다. 또한 눈썹 부위가 툭 뛰어나온 사람이 있는데 십중팔구 이런 사람은 기억력이 아주 좋다.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그러나 눈썹과 눈 사이가 좁은 사람은 특히 집안 식구들에게 잘해야 불행을 막을 수 있다.
눈썹 가운데에 점은 있다면 길한 것이다. 사마귀 또한 그렇다. 총명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만약 주위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좋은 관계를 맺기 바란다. 귀한 인물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은 수액(水厄)의 위험이 있으므로 강과 바다를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한다.
눈썹 끝이 치켜 올라간 사람은 끈기가 있다. 아래로 축 처진 경우도 성실한 사람이다. 그러나 일자 눈썹이나 양쪽의 눈썹이 서로 닿을 듯이 붙어있는 경우는 좋지 않다. 이밖에도 눈썹 모양에 따라 운명적 특징과 길흉화복을 보는 방법은 관상학적으로 약 20가지에 달한다. 그러나 그 모두의 공통점은 눈썹을 통해 가정의 화목함을 살펴본다는 것이다.
눈썹은 인체학상으로 눈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관상학에서도 눈썹은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즉 나를 도와주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 대한 운명을 점치는 데 주안점을 두는 것이다. 따라서 눈썹을 함부로 다루는 일이 없어야만 하며, 여자들의 경우, 미용상 눈썹을 민 경우라면 좀더 남편과 동기간의 우애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코의 관상학
코는 몸의 중추신경, 얼굴의 중추신경이다. 오행상으로는 토(土)에 해당하며 금전운세, 재수(財數) 등을 판단하는 재백궁(財帛宮)이라고 한다. 코를 보면 돈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인생의 중심인 중년의 운세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생활능력, 섹스능력을 알 수 있는 부위이다.
우리는 코의 길이나 높이에 따라 그 사람의 부귀, 그 사람이 지닌 인품이나 문화를 연상한다. 이런 점에서 관상가가 아닌 사람이 없다. 대부분 맞다. 코는 반듯하게 잘 생긴 것이 길상이다. 코 잘 생긴 거지 없다는 말을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코가 금전운세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이다.
코는 중년운의 자화상
코가 지나치게 긴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독신으로 지내는 경향이 있다. 종교가가 되면 큰 인물이다. 코가 짧은 사람은 장사에 어울린다. 눈치가 빠르다. 개성이 약한 것이 흠이지만 남의 뜻을 잘 받아들이고 눈치가 빠르다.
코에 점이나 사마귀가 있으면 운이 막힌다. 형제지간이나 가까운 인척지간과 충돌이 잦다. 또 그로 인해 금전의 손해도 보게 된다. 그러나 코 바로 밑에 있는 점은 재산을 지켜주는 복점(福點)이다. 그런데 보기 싫다고 이 복점을 빼게 되면 돈이 줄줄 새어나가 결국 망하게 된다. 점은 관상학적으로 수(水)라고 보는데 저수지 같은 역할을 하던 점이 없어짐으로써 물이 새듯 돈이 새게 되는 것이다.
코에 가로주름이 있으면 교통사고를 조심해야 하고, 세로주름이 있는 경우라면 부모덕이 없다. 양자로 갈 인연이라고 본다. 콧대가 비뚤어지거나 휜 사람은 금전에 풍파가 많아 중년운세가 불안하다. 또 이런 사람은 허리가 안 좋다. 코는 몸의 허리에 해당하는 것이다.. 코끝이 둥근 사람은 성격도 원만하지만 가정운이 좋다. 코끝이 지나치게 날카롭고 뾰족하면 금전운에 유동이 많아 부부이별수가 있는 사람이다.
코가 치우쳐서 왼쪽으로 기운 듯 하면 아버지가 먼저, 오른쪽으로 기운 듯 하면 어머니가 먼저 죽게 된다. 또 코에 상처가 생기는 것은 아주 좋지 않다. 풍파와 죽을 고비, 파산 등의 고초를 일생에 한번은 겪게 된다. 특히 가로로 생긴 상처는 그 고통의 정도가 크다. 코를 잘 보호하고 관리해야 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예를 들어 코털이 너무 길어 밖에까지 나와있으면 미관상 보기에도 안좋지만 재물이 새어나간다. 그렇다고 코털을 다 깍아 놓으면 생활이 궁핍해 질 수 있다. 따라서 적당히 매일 그 상태를 손봐주는 것이 좋다. 반드시 운세에 영향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너무 잘 생긴 코는 자주 망한다
다 아는 얘기겠지만, 코는 그 사람의 의지력이다. 물론, 코는 작은 것보다 크고 단단한 것이 좋다. 언뜻 보기에도 코가 뭔가 힘이 있어 보이는 사람은 의지력도 있고, 인내력도 있고, 추진력도 있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이런 의지력과 인내력이라고 하는 것이 뒷받침 돼야 한다. 때문에 이런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것이다.
반대로 코가 빈약한 사람은 어려우면 염세적이 되고, 조금 힘이 들면 좌절하게 되고, 조금 고통스러우면 참지 못한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사회활동도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이런 점을 유추해서 이런 사람은 성공하기가 어려우니까 가난하게 된다 이렇게 분석하는 것이다.
그러나 코가 납작한 사람의 경우에도 부자가 없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관상을 좀 배우고 알았다고 해서 '선무당이 사람잡는 식'으로 해석을 하면 안 된다. 코가 낮은 사람은 오히려 실패할 확률이 적다. 예를 들어 부모에게 유산을 많이 받았을 경우, 모험심과 도전성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 말하자면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오히려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은 하나의 얼굴에 나타난 모습을 보고 그 사람의 성격, 체질, 이런 것들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어야지 이래서 과부가 된다, 이래서 부자가 된다 코가 못생겼으니까 가난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해석하는 것은 잘못된 관상에 대한 판단 법이다 라는 점을 지적해 두고 싶다.
귀의 관상학
귀는 안테나이다.
모든 소리를 듣고 분별하는 기관으로 이를 관상학에서는 채청관(採聽官)이라고 한다. 귀는 신장과 관련이 있다. 귀가 어둡거나 귀가 맑지 못하다면 신장이 허한 것이다. 늙어서 보청기도 좋지만 식생활에 유의해 신장기능이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라.
귀를 통해서는 주로 유년운세를 알 수 있다.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의 모습이 바로 자기 귀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귀라고 하는 것은 우리 몸의 자율신경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그렇다면 자율신경은 어떤 운명을 지배하는가. 바로 그 사람의 자질이다.
귀는 커야 좋다. 귓구멍도 마찬가지다. 작으면 그만큼 재물운도 박약하고 건강운도 좋지 않다. 귀는 부드러운 것보다 단단한 게 좋고, 엷은 것보다 두터운 게 좋고, 귓불도 두툼한 게 좋다고 본다. 또 귀의 위치는 약간 내려와 있는 것이 길상이다. 머리가 명석하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너무 귀가 처져 있거나 축 늘어진 귓불은 게을러져서 성공하지 못한다.
귀가 좋다는 것은 좋은 집안에서 태어난 것을 의미한다. 특히 기력도 좋고 섹스도 잘한다. 또한 어떤 곤경에 처해도 스스로의 힘으로 운을 개척해 나가는 정신력이 강하다. 그러나 귀는 대체로 유년기에서 소년기까지의 운은 크게 지배하지만 성년이 돼서는 커다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예외는 있다. 귀의 생김새를 분석해 보면 성인의 경우, 성적 에너지의 파워를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매우 정확하다. 따라서 귀를 잘 살피면 그 사람의 성향이나 생활 태도 등을 알 수 있으므로 그를 통해 운명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몇가지 예를 들어 보겠다. 귀의 바깥선을 외곽이라고 한다. 또 귀바퀴 안에 약간 튀어나와 있는 것을 내곽또는 내외라고 부른다. 외곽이 발달해서 안에 내곽이 얌전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귀가 있다. 이런 귀를 가진 사람들은 아주 조심성이 많고, 치밀하고, 착실한 사람이다. 하고 회사의 인사담당자라면 이런 관상을 가진 사람은 어느 부서에 배치해야 적합할까.
그런데 외곽을 넘보는 내곽이 있다. 외곽이 뒤집어져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 우람하게 솟아있는 내곽의 귀를 가진 사람은 에너지, 특히 성적 에너지가 풍부한 사람이다. 때문에 단조로운 생활을 못한다. 만나거나 사귀는 사람이 이런 경우라면 아주 진취적이고 개방적이다라고 판단하면 된다. 물론 바람둥이라고만 치부해서는 안 된다. 여성의 경우라면 커리어우먼으로서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틀림없다.
앞서도 잠깐 얘기했지만 이 귀라고 하는 것은 원래는 올라가 있는 건데 진화가 되면 될수록 이 귀가 내려온 것이다. 그래서 이 귀가 많이 내려온 사람은 진화가 많이 되었다 보는 거고 진화가 많이 된 사람은 두뇌가 명석하다고 본다. 두뇌가 명석한 사람은 능력이 있고 또 계산을 잘 하다 보니까 배신을 잘 할 수 있다고까지 확대 해석하는 관상가들도 있다. 그래서 귀가 내려와 있으면 배신할 상이다라고 판단하는 경우이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대목은 한비자의 논리이다. 인간은 누구나 이기주의로 빠질 수 있고 배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배신하지 않는 상황과 조건을 자꾸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 귀가 내려갔다고 해서 배신의 상이라고 여긴다면 정작 유능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구할 수 없는 것이다.
예로부터 귀가 얇은 사람은 자기 소신과 주관이 없다고 말한다. 여러분들에게 들려드리는 내 얘기도 관상학에 입각한 것이기는 하나 전부 믿을 것은 못된다. 귀가 운명에 미치는 영향은 5% 정도로 보고 있다. 이 기회에 남의 얘기를 잘 듣고 내 생각을 정립하여 실천하는 것이 곧 사주학에서 배울 점이라는 것을 말해 두고 싶다.
입과 입술의 관상학
입은 '출납관'이라고 한다. 오행상 수(水)에 해당하며 성격 판단의 요체이다. 특히 입술 모양은 그 사람의 성격을 그려놓은 것이라 생각해도 무방하다. 기타 생활력, 성욕, 애정운, 자손운을 보는데 참조한다.
관상학에서 입은 가정이다. 두말 할 것 없이 입술 즉 성격이 좋아야 가정이 원만한 법이다. 입술의 윤곽 특히 윗 입술선이 뚜렷한 사람은 중류 이상의 가정생활을 한다. 입술에 검은 점이 있으면 주식(酒食)을 잘하고 성욕이 강하며, 특히 귀한 자손을 얻는 특징이 있다.
입이 큰 사람이 있고, 작은 사람이 있다. 입이 큰 사람은 용의 상이라고 하고, 입이 작은 사람은 봉황의 상이라고 한다. 용이라고 하는 것은 남성의 상징이고 봉황이라는 것은 여성의 상징이다.
용의 상을 가진 사람은 활동력도 있고, 실천력도 강하며 모든 면에서 이해하는 폭도 크다. 또 언변이 좋아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다. 반면 봉황의 상을 가진 사람은 치밀하고 세심하지만 생활력이 약하다. 내면성이 강한 그런 요소를 지니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따라서 크게 성공하려면 남다른 노력이 필요하다.
여성의 경우, 입이 크면 좋지 않게 보아왔다. 봉황으로서 용처럼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드시 사회생활을 해야 하므로 결혼운에 있어 남편복이 없다고 보아온 것이다. 요즘 사정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봉황과 마찬가지로 입이 작더라고 큰 일을 하는 사람은 많다. 시청자 여러분 가운데 "난 입이 작아서 돈복이 없다" 이런 식으로 생각한다면 오해다. 입의 크기와 더불어 입술의 모양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지기 때문이다.
입술을 볼 때는 먼저 입불의 양끝 모서리(구각:口角)을 본다. 입을 다물었을 때 산봉우리 모양으로 양쪽 입 모서리가 내려가는 사람은 남 돕기를 좋아하지만 자신의 운, 특히 가정 운이 좋지 않다. 여자의 경우라면 배우자 복이 없는 고독한 상으로 혼자 자립한다는 자세를 갖는 것이 현명하다.
여성의 가장 이상적인 입 모양을 복월구(覆月口)라고 한다. 살짝 미소를 머금은 것처럼 보이는 입으로 반달이 되기 전의 달을 엎어놓은 모양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한마디로 현모양처의 이상적 타입이다. 그러나 이런 이상적인 입 모양도 남자에게는 좋지 않다. 우유부단하여 좋은 운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입술이 얇은 사람은 금전에 대한 애착이 강하며 타산적이다. 입술이 도툼한 사람에 비해 애정운은 좋지 않다. 입술은 도톰한 것을 길상으로 본다. 여자의 경우 일찍 결혼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윗입술이 도톰하면 애정이 깊다. 윗입술이 도톰하되 아랫입술이 얇은 사람은 이상에 치우치기 쉽다.
우리가 흔히 사랑하는 사이가 되면 키스를 하게 된다. 키스는 매우 좋은 것이다. 입술을 빤다, 이런 표현이 있는데 이것은 오행상 수(水)를 빨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물론 나에게 좋은 작용을 하는 물도 있고, 나쁜 작용을 하는 물도 있다. 결론지어 얘기하면 입술은 그 사람의 사람을 대하는 성격이다. 따라서 꼭 남녀 관계가 아닐지라도 사람을 사귈 때는 입술을 한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얼굴형의 장단점
얼굴형
오관과 12궁 외에도 얼굴을 통해 관상을 보는 방법에는 몇 가지가 더 있다. 우선, 얼굴형을 보는 방법, 삼정(三停)이라고 해서 얼굴을 세 부분으로 나눠 초년운, 중년운, 말년운을 보는 방법, 또 안면팔상(顔面八相)이라고 해서 그 사람이 타고난 운을 보는 방법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얼굴형은 옆얼굴과 앞얼굴을 보는데, 대체로 옆얼굴로는 대운을 보고 앞얼굴로는 년운을 본다.
옆에서 본 얼굴형
먼저 옆얼굴을 살펴보면 코를 중심으로 얼굴 가운데가 튀어나와 있는 돌출형은 의지가 강하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편이나 매사 구설수를 조심해야 한다. 반대로 오목형은 자기 운보다는 측근보좌에 수완을 발휘하는 장점이 있다. 또, 이마와 턱이 일자(一字)에 가까운 정수직형은 큰 기복 없이 평온한 삶을 살아가지만, 무사안일에 빠지는 경향이 있다고 풀이한다.
말하자면 옆얼굴은 얼굴선의 각을 통해 그 사람의 커다란 운세를 판단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첫인상에도 얼굴에 각이 큰 느낌을 주는 사람이 있다. 스케일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또 우리는 광대뼈를 통해 그 사람의 운을 판단하기도 하는데 광대뼈도 위에 붙은 사람, 아래에 붙은 사람의 운세가 다 다르다.
심장이 위로 올라와 있으면 광대뼈가 위고 있고, 소장작용이 많으면 광대뼈도 밑으로 쳐져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흥분을 하더라고 광대뼈가 위에 있는 사람은 바로 성질을 내고, 아래에 있는 사람은 참는 편이다.
성질을 바로 내는 사람은 뒤가 없다. 대부분 잊어버린다. 성질 내는 사람은 무서운 게 없다. 얼굴에 감정표출이 되는 것, 그것은 뭔가 금방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가! 그러나 성질 안내는 사람이 무서운 것이다. 음모가 더 무서운 것이다.
앞에서 본 얼굴형
앞 얼굴의 경우, 남자는 열가지, 여자는 열두가지로 나누기도 하지만 대체로 세 가지로 분류한다. 둥근형, 네모형, 세모형이 그것이다.
- 네모형의 얼굴
얼굴의 뼈 상태가 많이 나와 있고, 울퉁불퉁하고 각이 졌다고 하는 느낌을 주면 '근골형'이라고 한다. '근골형'인 사람은 도전적, 적극적이고 직업으로 말하면 군인, 운동선수, 그리고 경찰관 등 활동적이고 리더격인 풍모를 지닌다. 인내력도 강하고 모험심도 강하다.
얼마 전에 소매치기가 어떤 처녀의 가방을 가지고 도망을 가서 그것을 잡으러 가다가 차에 치어 선한 일을 하다가 세상을 떠난 젊은이가 있다. 그런 사람이 근골형이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직장생활에서 윗사람에게 잘 대들고, "아랫사람들아 내가 책임질 테니 나를 따르라" 이런 사람을 보면 전부 근골형이다.
그래서 이런 근골형인 사람들은 기백의 좋은 점은 있지만 결점이 뭐가 있느냐 치밀성, 조심성, 부드러움, 유연함이 없다. 인간관계라고 하는 것은 누구 나가 반항심이 있고 저항감, 거부감을 주는 어떤 감각적으로 움직여야 되는데, 좀더 친절하고 부드럽게 대해주고 유연하고 사교성이 있어야 되는데, 그 사교성의 부족으로 인해서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은 항상 말수를 줄이고, 자기가 뭔가 자기주장을 하더라도 한 발짝 물러서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 표정이나 태도는 자비롭고 인자하고 선한 풍모를 유지하면서 너그러운 듯한 표정을 짓게 되면 성공할 수 있는 자기 상을 유지할 수 있다.
- 둥근형의 얼굴
얼굴이 둥글둥글하게 생긴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원만하고 부드럽고, 사교적인 사람이다. 인화도 잘한다. 어디서 누가 싸우면 중간에 나서서 말리기도 잘한다. 회사에서도 약방에 감초 격으로 어느 부서에든지 이런 둥글둥글한 얼굴을 가진 사람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 동굴형, 영향질 유형의 사람이 부족한 것은 끈기와 지구력이 없다는 것이다. 버티질 못하고, 직장도 잘 옮기도, 조금만 어려우면 짜증내고 자포자기하고 싫증이 잘 낸다. 그런 것이 어떤 현상으로 나타나나, 변덕이 많다라고 한다.
남녀 교제에서도 싫증을 잘 내고 심지어는 결혼하면서부터 바로 싫증을 느끼는 사람의 얼굴형이 바로 둥글둥글한 얼굴형이다. 결혼하기 전에는 "당신 없으면 못살아" 공주 왕자같이 그러다가도 결혼 딱 하면 싫증을 낸다. 이렇듯 매사에 집중력이 약하고 싫증을 잘 내고, 인내력이 약하고, 지구력이 없다. 이렇게 타고 난 사람들은 스스로 노력을 해야 한다.
- 삼각형의 얼굴
'심성질형'이라고 하는 게 있다. 그게 뭐냐하면 얼굴이 위가 삼각형 모양으로 위가 발달해 있고 아래가 빈약한 경우이다. 이런 사람들이 바로 심성질형이다. 이런 사람들은 아이디어가 기가 막히다. 제갈공명이다. 관상학적으로 얼굴 위쪽이 발달하고 아래쪽이 빈약한 사람들은 머리가 기가 막힌 사람들로 이런 사람을 가리켜 '국녹을 먹을 상' 또는 '참모의 상'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런 사람은 머리는 좋은데, 참 조물주는 공평하다. 꼭 좋은 걸 주면 나쁜 걸 주는데......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음양의 원리와 마찬가지다. 이런 사람들은 머리가 좋은 반면에 실천력이 없다. 이런 사람들이 자기가 체득한 걸 가지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면 100 % 완전할 것이다.
그러나 누구나 그렇지 않다. 얼굴형에 따라서도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게 마련이고 또 그래서 끊임없이 자기 개발을 해나가야 한다. 너무 양이 많은 사람, 강한 사람은 좀 여성적인 것을 취하고, 또 너무 음이 많은 사람, 여성적이고,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사람은 남성적인 것을 스스로 가미해야 한다.
약과 강을 7대 3, 음과 양을 7개 3으로 하라. 항상 부드러운 것을 70%, 강한 것을 30%으로 한다. 집 안에서도 마찬가지다. 밝은 분위기의 조명이 30%, 약간 어두운 조명이 70%되는 이런 상태가 가장 안정된 조명의 상태이다. 모든 것은 말하자면 강과 약이라고 하는 균형의 조화이다. 이것을 얼굴로 적용했을 때 관상이라는 말하는 것이다.
삼정(三停)
두 사람이 만날 약속을 했다. 한사람에게 물어 보았다. 무슨 일이 있느냐고. 대답은 '얼굴 좀 보기로 했다'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말이다. 그런데 뒤집어 생각해 보면 결국 얼굴 본다는 것이 사람을 만나는 일이요, 사람 만난다는 것이 곧 얼굴을 본다는 얘기다. 얼굴이 곧 그 사람이요,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것이다.
얼굴을 보면 습관적으로 관상을 볼 때가 있다. 때로는 미안한 생각도 든다. 얼굴에는 그 사람의 운명이 적나라하게 쓰여져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얼굴만 보고 '초년 운이 좋다', 혹은 '중년 운이 좋다', '말년 운이 좋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사주 관상학에서 말하는 삼정(三停)법에 기인한다. 그걸 꼭 '운'이라고 하니까 점쟁이 냄새가 나는 것이다.
삼정법은 얼굴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 그 운명적 특징을 파악하게 된다. 이를 상정(上停), 중정(中停), 하정(下停)이라고 하는데, 상정은 이마 부위로 초년 운을 보고, 중정은 눈썹 아래부터 코끝까지로 중년 운을, 하정은 코끝에서 턱밑까지로 말년 운을 본다. 그리고 다시 이를 종합하여 그 사람이 일생동안 겪을 행복과 불행, 부귀빈천의 운세를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 상정(上停)
이마 부위를 말한다. 15세에서 29세까지의 운세를 지배한다. 14세 이전의 운세는 귀로 판단하는데, 왼쪽 귀는 1-7세, 오른쪽 귀는 8-14세까지의 부모 덕과 창의력을 본다. 상정, 즉 이마 부위는 부모 운과 관록 운을 주로 판단한다.
이마를 볼 때는 이마가 넓으냐 좁으냐, 이마 모양이 보기 좋으냐 아니냐, 이마의 뼈와 살 붙임이 적당하냐, 아니냐를 본다. 이마가 넓고 훤하고 잘 생겼으면 초년 운이 매우 좋다. 초년 운이 좋다라는 건 부모 운이 좋다는 걸 뜻한다. 초년에 부모가 잘 살았다는 것이다. 반대로 초년에 고생을 많이 한 사람들, 공부를 제대로 못한 사람들은 이마가 좁은 걸 볼 수 있다.
이마는 전체적으로도 보지만 어느 부위가 발달돼 있느냐를 봐야 한다.. 예를 들어 제일 위에 일각 월각이라고 하는 부위가 튀어나온 사람은 창조적이고 아이디어가 좋다. 특히 상상력이 좋다. 반대로 아래쪽 눈썹부위가 많이 튀어나온 사람은 기억력이 아주 좋다. 이 세상은 어느 시대나 제갈공명 같은 사람이 있다. 어느 시대나 머리가 뛰어난 사람은 꼭 있는데 바로 이런 사람들이다.
우리가 흔히 '짱구'라고 말하는 이마의 중간 부분이 탁 튀어나온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은 센스가 굉장히 빠르다. 직관력도 무섭다. 누굴 만나면 저 사람이 날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분위기가 어떤지 쉽게 파악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이런 사람은 영업활동이라든지 외교관이라든지 정보수집을 한다든지 스파이라든지 이런 거에 적합한 것이다.
그런데 앞에 부위가 푹 들어간 사람이 있다. 당연히 센스가 없다. 눈치가 없다.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 이런 사람을 얘기할 때 형광등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대성하는 경우가 있다. 관상이란 어울림, 즉 조화이다. 이마가 넓은 것은 좋은 상이지만, 너무 넓으면 아래가 빈약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면 머리는 좋은데, 실천력이 없다. 아래가 넓고 이마가 좁은 사람은 실천력은 있는데, 아이디어가 부족하다. 이것이 일반적인 운명의 흐름임을 깨닫자.
- 중정(中停)
중정은 눈썹 아래부터 코끝까지를 말하며 중년 운을 판단한다. 30세부터 49세까지로 금전운, 명예운을 지배한다. 이 부위에 상처가 있다면 부침이 많다. 특히, 재산을 모으기가 힘들 것이다. 따라서 큰 흉터나 커다란 점이 있다면 성형수술도 고려해야 한다. 반대로 아주 작다면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 오히려 고생을 해서 극복을 하면 훨씬 더 좋아질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 모든 것을 숙명적으로 해석을 해서는 안된다. 왜 그러냐? 이마가 좁고 초년운이 안 좋은 사람들은 대신 중년운, 말년운이 좋다. 우리 주변의 여러 정치인이나 연예인들을 보게 되면은 이마가 어떤가를 보라. 이마가 좁은 사람들은 대개 아래가 넓다.
작고하신 삼성의 이병철회장의 관상을 보면 이마가 굉장히 넓다. 대신 눈썹에서 코까지는 굉장히 좁다. 중년에는 사업에 전념하면서 고뇌와 역경과 시련과 좌절과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을 많이 겪었다고 본다.
- 하정(下停)
하정은 코끝에서 턱밑까지의 부위로 50세부터의 말년운을 보는 부분을 말한다. 즉, 노년에 겪을 운세로 주로 주택운, 가정운, 자녀운을 판단한다. 또, 대기만성의 여부를 보게 되는데 이마가 좁은 사람 중에 말년운이 좋은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부모운은 없어도 스스로 노력하여 자수성가한 경우이거나 자식운이 좋은 사례라 할 것이다. 이렇듯 모든 사람의 운명에는 변화가 존재한다.
그런데 상정, 중정, 하정이 다 좋은 사람도 있다. 삼정이 자로 잰듯이 아주 균형이 잘 맞는 관상을 지닌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순리적이고 안정적이다. 적당하게 감정 조절도 잘한다. 또, 경제활동에 있어서도 자기 나름대로 아주 정확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경우처럼 우리 모두가 바라는 것은 초년운도 좋고 중년운도 좋고 말년운도 좋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우리가 관상을 '골상'이라고 하는 이유는, 뼈를 중시하기 때문이다. 얼굴도 마찬가지다. 뼈라는 것은 에너지를 뜻한다. 우리 몸에는 피와 수분과 살이 있지만 그 뒤에서 중요한 핵심을 잡아주는 건 뼈이다. 뼈 자체가 에너지의 근본이요 운명이라고 보는 것이다. 따라서 어느 부분의 뼈가 발달되어 있느냐에 따라 그 부분의 운세가 좋고 강하다고 본다.
그러나 이 뼈는 반드시 살을 필요로 한다. 타고난 운명은 뼈라고 할 수 있다. 뼈를 고칠 수는 없다. 그러나 살은 누구나 마음 먹은 대로 조절할 수 있다. 타고난 운명도 생활습관이나 영양공급을 통해 어느 정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삼정의 원리를 통해 자기 자신의 초년운, 중년운, 말년운의 결점을 스스로 보완해 보기 바란다.
명궁, 부모궁, 형제궁, 애정궁
십이궁 (十二宮) (1)
얼굴은 중앙이요, 도읍지이다. 그 얼굴에는 12군데 궁전이 있다. 그 각각의 모양을 살펴 운명을 예측하는 것을 관상용어로 12궁이라고 한다.
(1) 명궁 (命宮)
명궁은 인당(印堂)이라고도 하며, 눈썹과 눈썹의 사이를 말한다. 이 자리는 관상을 보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자리이다. 사람의 정신적 기(氣)가 머무르는 곳으로 선천적으로 타고난 운명과 현재의 운세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 자리는 평평하고 손가락 두 개 정도로 넓어야 좋다. 또한 털이나 점, 상처가 없이 맑고 항상 윤기가 있는 모양이면 하는 일이 뜻대로 될 것이다. 그러나 움푹 들어가거나 흉이 있으면 좋지 않다. 또한, 그 빛이 어두운 사람은, 매사가 여의치 못하여 근심이 많을 것이며 혹 단명한 경우도 있다.
만약 두 눈썹이 맞닿아서 서로 엉켜 있다면 하천한 상이다. 이럴 때는 면도를 하면 어떨까. 또, 명궁에는 자연발생적으로 주름이 잡히게 마련인데 주름이 하나면 의지가 굳은 노력형이지만 성공까지는 고생이 있고 부부가 상극할 상이라고도 본다. 맞선 보는 자리라면 반드시 살펴볼 만한 자리가 곧 명궁인 것이다.
주름이 두 개 잡혀 있으면 운세가 양호한데 특히 금전 운이 좋다. 세 개 이상이면 가정에 고통이 있다. 평소에도 신경쓸 일이 많아 안정을 이루지 못한다. 특히 열십 자 모양이면 가산 탕진의 우려가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명궁은 속일 수 없는 운명의 도장이지만, 그 도장 역시 자기 스스로 살아오면서 새긴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자.
(2) 부모궁 (父母宮)
부모궁은 양 눈썹의 바로 윗 부분으로 이마의 좌우 중앙을 말한다. 왼쪽을 일각(日角)이라 하여 아버지 운(父宮)을 보고, 오른쪽을 월각(月角)이라 하여 어머니 운(母宮)을 본다.(여자의 경우는 반대)
부모궁은 모름지기 높고 살이 풍만하여 둥글며 밝고 선명하면 부모운이 좋을 것이요, 이와 반대로 부모궁이 낮고 움푹 파여 들어가면 어려서 고생이 많을 것이다. 또한, 왼쪽 눈썹과 오른쪽 눈썹이 서로 높이가 다른 사람은 두 부모를 섬기게 될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이마가 어두워 보인다면 부모에게 질병이 있을 징조이다. 머리가 기울고 이마가 좁으면 흔히 서자의 상이요, 이마가 깎인 듯 뾰족하고 눈썹이 엉키면 부모를 일찍 이별할 것이다. 일각이 월각보다 낮으면 아버지를 먼저 여의게 되고 월각이 일각보다 낮으면 어머니를 여의게 된다. 자! 자신의 좌우 이마 높이를 한번 짚어 보시도록......
(3) 형제궁 (兄弟宮)
형제궁은 '양 눈썹'을 말하며, 형제운을 보는 자리이다. 즉, 형제간의 우애와 형제 수(數)를 살피는 잣대가 된다. 평생을 살면서 피를 나눈 형제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어느 누구보다도 내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눈썹은 가늘고 길며 성긴 것이 좋은 상이다. 눈썹이 눈보다 길게 난 사람은 형제가 많고 화목할 것이요, 눈썹이 눈보다 짧게 난 사람은 형제가 적으며 반목이 있을 것이다. 양 눈썹이 서로 모양이 달라서 가지런하지 못하면 반드시 다른 어머니를 섬기게 될 것으로 본다.
또, 눈썹의 끝이 꼬불꼬불하게 말린 듯한 사람은 비록 형제는 많을 것이나 화목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요즘 여자들의 경우 눈썹을 밀고 그려 넣는 경우가 많다. 또 눈썹 문신을 하는 경우도 자주 보게 되는데 이런 경우엔 형제들에게 각별히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또한, 눈썹 화장에 공을 들일 것을 당부하고 싶다. 그린 눈썹 그 자체가 그 날의 운(運)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눈썹은 너무 진하지 않게 그리는 것이 금전운과 애정운에 좋다.
(4) 애정궁(愛情宮)
애정궁은 부부궁(夫婦宮) 또는 처첩궁 (妻妾宮)이라고도 한다. 위치상으로는 양쪽 눈꼬리 부위이다. 이를 관상용어로는 간문(奸門)이라도 한다. 자신의 배우자에 대한 평생의 운을 살피는 곳으로 부부간의 금슬이나 가정의 화목도 등 결혼 이후의 생활을 주로 예측한다.
눈꼬리 옆 부위가 윤택하고 주름이 없으면 처덕이 있을 것이요, 이곳이 풍만하면서 윤기가 있으면 아내를 얻은 뒤 크게 발전하고 재물이 풍족하게 된다. 처첩궁 특히 간문 부위에 검은 기미가 있고 주름이 있거나 검은 사마귀가 있으면 남녀를 막론하고 음란하고 방탕할 것이다.
또한 이런 경우라면 이혼의 우려가 있다. 간문이 깊이 패여 오목하거나 불쑥 튀어나온 경우, 눈꼬리에 주름이 많은 경우, 빛이 어둡고 검은 기미가 낀 경우 등이다. 또한 이 자리에 여자는 푸른빛, 남자는 검푸른빛이 감돌면 상대 배우자가 바람을 피울 징조이다. 눈꼬리에 푸른 힘줄이 보이거든 경계하고 조심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