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의견들이 분분합니다..^^ 저도 아직 오픈에 대해서 아는것은 일천하구욤.
하지만......공부해서...직접해보는게 정답이라고 봅니다..ㅋㅋ
오픈 구매또한 그런 부분에 재미를 느끼시는 분들께서 실제로 구매를 하시는것으로
전 이해하고 있습니다..^^ (혼자만의 생각입니다.ㅋ)
또한, 현재 유통(?)되는 오픈은 모니터용 LCD가 아니라 TV용이라 보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아래 내용 보시고 궁금증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길 바랍니다.
픽셀사이즈에 대한 부분이며...(해상도와 무관하지는 않지만)
글의 촞점은 픽셀사이즈에 대한 부분이므로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
*** LCD 모니터의 픽셀 사이즈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있는 모니터의 특성 중 하나가 화소당 크기 입니다.
과거 CRT시절엔 PC 잡지 스펙표에 항상 나오던 화소당 크기가 요즘에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으로 되어버렸습니다.
안나와에서도 화소당 크기에 대해선 전혀 나와있지 않지요.
그렇다면 LCD 모니터에서는 화소당 크기는 이젠 전혀 중요하지 않은 걸까요?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더 비중이 생겼다고 보는게 타당한 것 같습니다.
과거 CRT에서는 화소당 크기란 바로 최대해상도를 일컽는 말과 동의어 였습니다.
한마디로, 해상도를 정해놓고 화소당 크기를 계산하는 거나 다름 없었습니다.
CRT 구조가 전자빔으로 피부를 자극해서 벌겋게(?) 만드는 형식이므로
애당초 정확하게 화소당 크기 대로 빛을 맞추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빔을 쏴서 동심원 형태로 폭심지(?)를 만들어 발광하게 만드는 구조이므로
스펙대로 화소당 정확히 사각형 0.25 mm x 0.25 mm 이런거 절대 불가능하지요.
다만, 그당시 워낙 할 게 없어서 화소당 스펙을 만든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나 LCD 에서부터는 전혀 다릅니다.
화소 하나하나가 정확한 정사각형, 또는 직사각형을 그립니다. (직사각형인 모니터가 있습니다.)
스펙대로 화소당 크기가 나온 다는 것이지요.
발광 구조도 뒤의 백라이트에서 나오는 빛을 화소에서 걸러주는 형태이므로
정확하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따라서 과거 CRT 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이 정확한 라인을 그릴 수 있고
도트 하나하나가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에 오피스 등의 작업에서도 높은 가시성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픽셀사이즈는 단순한 스펙이 아니라 실제로 눈으로 느낄 수 있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또한 LCD 의 특성으로 인해 픽셀사이즈는 모니터 선택시 더더욱 중요한 요소가 되어버렸는데요.
바로, 저해상도에서의 스케일링 입니다.
LCD 모니터는 픽셀사이즈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최대해상도로 쓸 때 가장 가시성이 좋습니다.
만, 실제로 쓰다보면 너무 글씨가 작아서 보기 힘들 때도 있습니다.
게다가 LCD모니터로 오면서 책상위 공간이 부쩍 넓어졌기 때문에
(혹은 눈과 모니터간 거리가 넓어졌기 때문에) 예전 CRT 볼 때 보다
화면이 더 작게보이게 되었지요.
시력때문에 해상도를 줄여서 보게 된다면 위와 같이 됩니다.
그런데 이러면 해상도를 줄여주는 의미가 없지요?
이렇게 하드웨어적으로 스케일링해서 보여주게 됩니다.
잘 보시면 위에 두번째 그림보다 뭉개져 있는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이러면 해피엔딩일까요?
물론 전혀 아닙니다.
CRT 에선 전자빔으로 찜질해주기 때문에 저해상도에서도 어찌어찌 잘 뭉개져서 표현됩니다만
LCD는 칼입니다.
점묘법으로 그림을 그린다고 할 때, CRT화가는 붓을 꽉 눌러서 점 하나하나를 키워준다고 하면
LCD 화가는 죽어라 같은 크기로 점을 찍어댑니다.
그런 결과가 아래의 사진입니다.
고정된 픽셀사이즈로 저해상도를 애매한 해상도로 표현해주기 위해선 위의 사진처럼
표시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좌측의 경우 원래 최대해상도로써 칼같은 폰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측의 약간 저해상도의 경우 글자가 좀 더 커진 대신 애매~합니다.
스케일링 수준은 모니터 프로세서 마다 다를 수 있으며,
저해상도시 모니터 표시속도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다른 분들은 최대해상도에서의 반응속도 2ms 이런 것까지 신경쓰십니다만,
리듬게임 하시는 분들은 저해상도에서 놀때 반응속도가 스펙보다 훨씬 더 느리다는 걸
이미 체감해서 알고 계십니다.
(뭐 이건 여기선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고)
요약하자면, 스케일링해서 볼 때 LCD 는 CRT와는 다르게 실제 모니터 성능을
상당히 깎아먹게 되어버립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저해상도 규격인 LCD모니터를 사면 되지 않느냐가 정답이겠죠.
하지만 안나와에선 해상도와 크기만 나와있지 픽셀사이즈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다행이도, 현재 LCD모니터들은 주류라는 개념이 있기 때문에 쉽게 픽셀사이즈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현재 주로 팔리는 모니터들의 픽셀사이즈를 계산한 표입니다.
액정크기 순으로 나열해봤습니다.
회색은 와이드 모니터의 경우입니다.
그런데, 이런 모양으로는 잘 느낌이 와닿지 않지요?
그래서 픽셀사이즈 순으로 재정렬해봤습니다.
크게 3가지 크기 대로 나뉘더군요.
20인치 4:3 과 19인치 16:10 은 그다지 많이 팔리지 않으므로 0.300 mm 대로 나누었습니다.
시력에 자신 있는 분이라면 0.270mm 나 0.250mm 로 가시면 되고, 저 같이 시력이 약하신 분이라면
19인치나 15인치, 혹은 다른 종류의 픽셀사이즈가 큰 모니터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픽셀사이즈의 숨은 중요성 하나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듀얼모니터 구성시 픽셀사이즈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7인치 1280x1024 와 19인치 1280x1024 를 듀얼로 해도 별로 신통치 못한 결과를 얻으실 겁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픽셀사이즈가 다르기때문에 똑같은 크기의 정사각형 이미지라도 17인치에서는
작게보이고 19인치에서는 크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포토샾, 오피스 등의 작업에선 확실하게 치명적으로 다가오는 문제입니다.
책이 왼쪽은 작고 오른쪽은 큰 글자로 인쇄되어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따라서, 듀얼모니터 구성시엔 일부러라도 같은 픽셀사이즈 계열의 모니터를 선택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현재 저는 15인치 1024x768 & 19인치 1280x1024 모니터를 쓰고 있으므로 훨씬 더 큰 사이즈의 모니터를
사기는 힘든 상태입니다.
그래서 26~27 인치 가량의 1920x1080 모니터나 TV를 기다리고 있지요.
기존에 17인치 1280x1024를 쓰시던 분이라면 듀얼모니터 구성시 상당히 선택범위가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시력이 약한지라 범접하기가 힘드네요.
추가로, 일반적인 LCD, 플라즈마 TV 의 픽셀사이즈도 계산해서 올립니다.
LCD나 플라즈마 TV는 모니터와는 좀 특성이 다릅니다.
일단 거리가 최소 2 M 이상 떨어져서 시청하며, 발색을 선명하게 하기 위해
색상을 좀 왜곡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세밀한 스펙상으로 모니터와 비교했을 때 조금씩 떨어집니다.
하지만 모니터보다 더 많이 대량생산하므로 가격적으로는 훨씬 유리합니다.
위의 표를 봤을 때 27인치 대의 Full-HD 1920x1080 TV 의 경우
19인치 모니터 1280x1024 의 0.300 mm 계에 상당히 근접해 있습니다.
아직 32인치 1920x1080 까지 밖에 안나와 있습니다만, 만약 26~27인치 크기로
Full-HD TV 가 나온다면 19인치 모니터와 듀얼로 써도 상당히 무난할 것입니다.
/ 이상.